안철수 리베이트 의혹 관련 "이유 여하 막론, 송구스럽다"..세 번째 사과
안준호 기자 | 2016/06/27 12:40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27일 4·13 총선과정에서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으로 당 소속 현역의원 등이 검찰 수사를 받는 것과 관련,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국민의당 소속 의원 한 분이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주요 당직자 한 분은 영장 실질심사를 받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지난 총선 당시 사무총장이었던 박선숙 의원을 소환 조사하고, 왕주현 사무부총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 왕 사무부총장에 대한 구속 여부를 결정한다.
안 대표는 “당에서는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결과에 따라 엄정하고 단호하게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안 대표가 이 문제로 사과한 것은 이날로써 3번째다. 안 대표는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이 불거진 지 나흘 만인 지난 10일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수사결과가 나오면 당헌·당규에 따라 원칙적으로 조치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난 20일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 이번 일로 걱정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검찰 수사 결과, 만에 하나라도 문제가 있을 시에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어떤 고려도 없이 당헌·당규에 따라 엄정하고 단호하게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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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과에 진정성도 없는데 대표라서 면죄부주면 안됩니다
사과만 주시면 됩니까요.책임을 져야되지요
검찰도 불신했던 이상돈은 사과늘 안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