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깊은 산속 청학동에서 맞는 아침이 서늘함을 넘어서 춥기만 하네요.^*^
오늘도 비소식이 있었는데... 지금 봐서는 어제처럼 맑을 것도 같구요.
오랜만에 술자리 이야기해 볼게요. ^^* 술자리를 같이 해야 더 친해진다고 해서 저는 술자리를 자주 하는 편입니다. 흔히 술자리에서 나이가 많으신 분께 술을 권하며 "저보다 연배시니 먼저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연배'는 "비슷한 또래의 나이. 또는 그런 사람."이라는 뜻으로 같은 연배이어서 잘 어울려 논다처럼 씁니다.
이처럼 '연배'에는 나이가 더 많다는 뜻은 없습니다. 따라서, "저보다 연장이시니(나이가 많으시니 )먼저 드리겠습니다."
라고 하는 게 맞을 겁니다.
어제는 시조문학회원 6명이 길을 나서 지리산 천은사와 화엄사를 둘러보았지요.
경로 세 분, 유공자 한 분 해서 입장료를 할인받기도 했는데요.
남들이 보면 같은 연배로 보일 만도 합니다. 제가 흰머리거든요.^*^ 오늘은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 모시고 운전을 해야 합니다만....
구경 한번 잘 하고 집으로 무사히 돌아가도록
정신 바짝 차려야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