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을 읽으시려고 클릭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수행에 관심 있으시거나 지금도 제가 했던 고민에 빠져 계신 분들께 작은 도움을 드리고자 저의 이야기를 남깁니다.
먼저 수행참가 전 저의 상황과 그간 과정부터 말씀드리는 것으로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저의 마음은 지난 수년 동안 고통의 바다에서 허우적거리는 마음이었습니다.
어디로 떠내려가는지, 언제 어떻게 물에 빠져 죽을지 모른다는 거대한 공포감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지금 당장 땅이 꺼져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져 모든 게 끝나 버릴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덜덜 떨며 마음속에서 울면서 살려달라고 울부짖는 마음이었습니다.
파혼, 불행한 결혼생활, 부모에 대한 적개심과 원망, 도망치고 싶은 직장생활,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 세상에 대한 비판, 인간에 대한 증오, 끝없는 돈에 대한 욕망, 우월의식, 패배의식, 내 인생을 돌일 킬 수 없다는 자괴감과 좌절, 미안함과 창피함, 짧은 인생 뭔가 이루어내야 한다는 조급함, 열등감 등 써도써도 끝도 없는 생각들과 관념들이 매순간 1초가 100년 같이 느껴지도록 날 미치도록 공격했고 그 결과 나의 모습은 게으름, 망상, 난독증, 도박(주식투자, 로또구입), 대인기피증, 무대공포증, 기억력상실, 언어능력저하, 피부 간지러움증과 경련, 불안초조, 집중력상실, 건강염려증과 편식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이 고통을 잊기 위해 수면중독, TV중독, 인터넷 중독, 인터넷쇼핑중독(제일 좋은 제품으로), 자위 등에 빠져 살았습니다. 물론 이중 제일 즐겁고 달콤했던 것은 모든 고통과 생각들을 잊게 해주는 "잠"이었습니다.
물론 아무것도 못하고 무기력증에 빠져 정신을 놓고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물에 빠진 사람이 풀 한포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런 제 자신을 그대로 둬선 안 되겠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자기계발서적, 재테크서적 등 현실과 나를 바꿀 수 있다는 책들과 사람들을 찾아 나섰습니다.
시간과 돈을 지불하고 책을 읽고 사람들도 만나고 모임도 참석하고....
길이 보이고 방향이 잡히고 희망과 용기가 샘솟았고 조금만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성공과 돈이 이 방황과 혼란에서 나를 구원해 평화와 휴식을 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리 많은 시간이 흐르지 않아 누가 말해주지 않아도 자연히 내 스스로 알게 되더군요.
그것은 또 다른 고통의 시작이라는 것을...
불나방처럼 그곳에 달려들었다가 얻는 것은 고통뿐이라는 것을...
이렇게 희망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희망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니 좌절감과 절망감은 더 커졌고
방황의 강도는 더욱 커져갔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렸고
어느 날 자운선가가 제 앞에 나타났습니다.
(정확히는 혜라님이죠 ^^)
처음 혜라님의 동영상을 보고 그 말이 진실임을 대번에 제 마음은 알아보았습니다.
물론 의심과 두려움의 관념들이 밀려와 그 진실함을 계속 의심하게 했지만
동영상을 하나 다 보고 카페에 와보고 가입하고 더 많은 동영상을 보면서
의심의 크기보다 확신과 믿음의 크기가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수행을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제일 빨리 참석할 수 있는 수행일자를 봤습니다.
5월9일 144차 수행.
수행일 까지 약 일주일 정도 남은 시간이었습니다.
순간적으로 너무 성급한 결정을 하는 것이고
회사일정과 여러 가지 걸리는 문제가 있으니 나중으로 미루자는 생각들이 일어나기 시작하더군요.
하지만 마음을 바꾸고 밀어붙였습니다.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죽기 일보 직전인 사람이 살려주겠다고 손을 내민 사람의 손을 뿌리칠 사람이 있을까요?
그러나 그 순간 돈과 시간이라는 장애물이 또 제 앞에 떡하니 나타났습니다.
당연히 바로 의심과 두려움 그리고 공포의 관념들이 전보다 더 크게 몰려왔죠.
(수행에 아직 참가하시지 않으신 분들은 이 부분이 가장 큰 고비이실 겁니다. 이겨내 보십시오. 화이팅! )
일주일 정도 이놈들과 싸웠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돈과 시간이 그리 크지 않은 장애물들이었는데 이놈들이 갈수록 장난을 치더라고요..
(예를 들자면 휴가 내는데 어려움이 생기고 있던 돈도 갑자기 부족해지고... 등등)
하여튼 수행참가 신청을 하고 돈을 입금하고 휴가를 내고 나니 마음이 한결 편해졌습니다.
그렇게 하여 144기 수행에 입문하여 시작된 수행.
불행한 결혼생활, 도망치고 싶은 직장, 삶의 목적 이라는 풀리지 않는 큰 문제들을 갖고 있었지만
지금 당장 저를 괴롭히고 힘들게 하는 직장과 진로에 대한 답만이라도 여기서 얻겠다는 것이 처음의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것을 얻게 되는 자운선가....
불행한 결혼생활로 가슴가득 분노와 두려움, 슬픔과 좌절감이 가득했던 나.
절대 풀리지 않을 것이라고 절대로 가슴 깊숙이 숨기고 잊고 조심조심 살아야 할 거라고 믿었던 나.
지금 서로 잘 지내고 더없이 행복하니 그 고통과 괴로움 다시는 생각조차 하기 싫다고 거부했던 나.
6년전 마지막으로 울었던 기억이 떠올랐지만 도저히 눈물은 안 나올 것 같아 두려워했던 나.
하지만 뜨거운 눈물로 모두 내 관념이 만든 허상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나.
모든 것이 다 내가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된 나.
그리고 가슴속에는 사랑하는 아내가 어느새 와 있었습니다.
어서 빨리 집에 가서 뜨겁게 안아주고 싶어지더군요.
결혼생활 4년 동안 풀지 못해 고통 속에 지옥 속에 살았던 나의 풀리지 않던 문제였습니다.
기적입니다. 저는 기적을 경험한 것입니다.
이런거였구나. 이런 경험이었구나!
정말 몰랐습니다.
그동안의 나는 진정한 내가 아니었습니다.
관념의 바다에 빠져 휩쓸려다니며 모든 것들을 내가 다 만들어 놓고
그것도 모르고 괴로워하고 고통스러워했던겁니다.
저는 4박5일동안 비록 견성은 하지는 못했습니다.
생각보다 청산해야할것이 많았더라구요. ^ ^
그러나 더 중요한것을 얻었습니다.
바로 삶의 목표말입니다.
대각!!!!
저는 결단코 대각을 이룰겁니다.
필연으로 자운선가에 왔고 필연으로 저는 꼭 대각을 이룰것입니다.
지켜봐주십시요.
저의 본성을 믿으며~
저의 대각 예정일은 2013.7.7(음력) 입니다.
p.s
글을 쓰면서 이번 수행중 떠오르지 않았던 관념들이 많이 올라오네요.
쓴 글을 읽어보니 큰 관념들도 많이 남아 있고요.
그리고 글을 잘 써야한다는 관념이 자꾸 글을 발목 잡는 느낌도 받았고요.
아직 수행초보가 쓴 글이니 부족하더라도 마음으로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역시 자운님, 혜라님, 젬마님께서 수행후기 꼭 올리라는 이유가 다 있었네요~ ^^
모두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첫댓글 정말 축하드림니다~어려웠던 지난날 만큼이나 신세계가 기다리고 있을 겄입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도반들 모두 함께 밀고 당기면서 신세게 함께 갔으면 좋겠습니다. ^^ 사랑합니다. 소나티네님~
소중한 인연으로 만난 만큼, 그 끈을 놓지 마시고 완전한 삶이 되고 대자유를 누릴 때까지 용맹정진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감사합니다. 이 끈 꼭 잡고 끝까지 가겠습니다. 안나님께서 응원해주셔서 힘이 납니다. 사랑합니다. ^ 0^
후기를 읽으니 처음 수행하던 때의 제 모습이 생각납니다. 저도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처음 수행에 참석했었는데 영원히 끊어지지 않는 생명줄을 잡았더라구요 ^^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아! 이 줄을 못 잡았더라면... 오직나님! 우리 같이 생명줄을 잡았으니 꼭 잡고 절대로 놓치지 말아요. 관념을 다 소거할 때까지, 끝까지 서로 도와주며 함께가요. 반갑습니다. 사랑합니다.^^
네 절대 놓치지 않을겁니다. 절대로요. 놓칠수가없습니다. ^ ^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
'오직나'님 수행자가 되신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지 않는 고통속에서 허우적거리며 어느새 그것을 당연한 것인양 받아들이고 살아가게 되지요. 그것이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임을 모르고.... '오직나'님 이제 열심히 수행하시고 꼭 반본, 대각까지 이루어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그간의 힘든 삶을 바탕으로 그 누구보다 행복하고 가슴뛰는 새로운 삶을 이루어 내시고 세상을 향해 멋지게 도약해 주세요! 많은 사람들이 '오직나'님을 보고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신념님 감사합니다. 말씀처럼 대각이루어 사람들 희망이 되어보겠습니다. 고통이 컸기에 절실합니다. 사랑합니다. 아자아자!!!
축하드립니다. 꼭 대각하셔서 진정한 행복을 만나시길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
감사합니다. 단디님도 꼭 대각하시고 행복하세요~ ^^ 사랑합니다. 단디님~ ^0^
오직나님~ 이번 수행으로 귀한 법을 만나셨으니 세상에서 길을 잃고 헤맬때 내가 가야할 방향을 인도할 것입니다.
열심히 수행하시다보면 원하시는 모든 것을 얻게 되실 것입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끈 놓치지 않겠습니다. 이놈의 관념들 다 쓸어 버리겠습니다. 그런데 자운선가가 벌써 그리워 집니다. ^^ 사랑합니다. 한나님~ ^ ^
솔직하신 수행후기가 정말 많은 분들께 도움이되실것같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분들도 함께 수행하셔서 정말 행복한 가정이 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감사합니다. 솔직하게 쓰게되서 저도 좀 놀랐습니다. 이 진리 꼭 붙잡고 관념청소 꼭 완수하겠습니다. 일랑일랑님께서도 행복한 삶, 대각을 꼭 이루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진주 까지 덕분에 잘 왔습니다. 앞으로 수행 열심히 하시고 큰 진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뿡뿡이님. 사실 저 차안에서 관념 엄청 올라왔습니다. ^ ^ 잘 도착하셨다니 기쁨니다. 수행정진하셔서 꼭 대각이루시고 행복한 가정 이루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오직나님, 4박 5일 열심히 수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 날 상담할 때 보니 달라진 모습에 깜짝 놀랐답니다. 세상에서도 믿음을 가지고 열심히 수행하신다면 내가 원하는 멋지고 신명 나는 삶을 만들어나가실 수 있으실 겁니다. 아자~ 파이팅!!!^^
젬마님 저 젬마님 액정크리너도 샀답니다.^ ^ 이번 수행으로 수행이 어렵지만 가치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것만큼 가치있는것은 없지요. 홀로 안전지대에서 전쟁터로 나오니 모든게 새롭습니다. 잼마님~ 고맙고 사랑합니다.
열심히 하시던 모습..생각납니다.^^참법을 알게 되셨으니..관념을 버리고 버리시어..진정한 행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솔직한 수행후기가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꺼라고 생각합니다. 화이팅 입니다.^
감사합니다. 모든 도반님들과 마스터님 그리고 도우미님들 덕분입니다. 참진리를 일깨워주신 자운님께도 감사드리구요. 아가페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아가페님 ^ ^
오직나님.열심히 수행하셔서 진정한 행복안에 거하시길 기원합니다.
오직나님의 믿음이 그길로 인도할 것입니다.이 우주의 주인은 오직나님의 마음이 만들기 때문에
서원하시면 그리 되실 것입니다.열심히 응원할게요.진심으로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무정가인님 수행중 많은도움받았습니다 꼭 대각하겠습니다 다시뵙는날을기약하겠습니다 ^^ 사랑합니다~~~
오직나님, 음의 양만큼 양이 있듯이 고통이 컸던만큼 엄청난 행복이 기다리고 있음을 잊지 마세요. 이제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는 복권을 손에 쥐셨으니 복권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는 일만이 남았습니다. 부디 대각을 이루셔서 오직나님처럼 고통에 몸부림치는 사람들을 사랑으로 품어주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네 꼭 그러겠습니다. 저처럼 힘들었던 사람들이 더 이상 고통 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도 수행, 둘째도 수행, 셋째도 수행입니다. 용기와 희망을 주신 정아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
이 글을 읽고 수행 다녀오기로 마음으로 확정!!
담 날 아침에 회비 입금했어요
사실 고민중이었고 기도했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하구요
이 글이 저에게 응답이었죠
수행 하고나서 글 남길께요
반가운글이올라왔네요^^ 가시기전에 혜라님,자운님 동영상많이보시고즐겁게여행가신다고생각해보세요 분명잊을수없는시간이될겁니다 제글이 자운선가와의 인연의길이되었다니 가슴따뜻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