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들뜬 마음으로 드디어 대마도 9시 30분 출항...
날씨가 많이 흐리네요.
대마도에 도착하는 순간.. 빗방울이 막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태풍이 온다네요.
이즈하라항에 도착후 걸어서 3분 거리 오른쪽으로 가면 토요타 렌터카가 있네요.
이틀 빌리는 데 20만엔이 좀 안돼구요.
1500씨씨 카로라.. 공간은 다섯명이 탔는데 넉넉한 편이네요.
모든 짐은 뒷자리로 옮기도. 출발해 봅니다.
헹, 좌석이 오른쪽이네요. 핸들말이예요.
도로도 우리나라도바 20센티미터 좁다고 하니,,, ㅇ
처음 많이 어색하네요.
그래도 국제 운전면허증의 힘으로 부아앙,, 출발해 봅니다.
삼나무의 향연....
도중에 들른 마트....
생선이 많이 쌀줄 알았는데 꼭 그렇지는 않네요.
울나라보다 조금 비싼 정도...
싱싱하네요.
아사히 맥주 카스나 하이트가 큰 캔으로 우리는 개당 2천 1백원 정도는 하는데 여기는 1600원 가량을 많이 싸네요.
아사히나 기린등 마구 마구 집어 들어 봅니다.
여기가 미우다 해수욕장.. 언덕쪽입니다. 길을 살짝 잘못들어 이곳에서 돌아왔지요. 깨끗한 바다네요.
일본 100대 해수욕장에 들어간다는 예쁜 해수욕장입니다.
정면에 보이는 곳이 관리사무소...
이곳 캠장에 이틀 예약했었지요.
근데. 이론...
태풍 때문에 캠장이 폐쇄라 하네요.
어디... 갈 곳도 없는데 말이요.. 나흘동안이나 폐쇄..
와,, 이거 일이 꼬이는가 봅니다.
그래도 이왕 왔으니 막 둘러보기..
히야.. 좋습네다.
절친도 함께..
아드님..
바닷 때깔이 너무 좋으네요.
요기가 그늘집인데요.
얼마전 검색하면서 보니까 요앞에 카약이 한대 있더라구요.
여기서 카약 타도 멋질 것 같네요.
화장실..
무료 사워장입니다. 캠핑 사이트만 거의 1500엔에서 2000엔 사이로...
15000원정도에서 20000원 하네요.
싸네요.
공기도 좋구요.
일단, 조용하다는것이 가장 큰 장점이네요.
갑자기 갈곳이 없어집니다.
히타카츠항에 잠시 들러 봅니다.
여객터미널 입구..
요...지도가 참 잘 나와있네요.
저녁때가 되어 오른 한국 전망대..
아무리 눈을 부라려도 부산이 안보이네예...
날씨 좋으면 보인다네요.
야경은 정말 잘보이고 말이죠..
둥근 지붕이 자위대 건물...
우리나라 쪽의 넓은 태평양 .... 동해입니다.
가스 확보를 위해 들른 밸류마트...
이곳에서 가스를 구입해야 하는데...
가스 주세요' - 엥 못알아 듣습니다.
가스 주세요. 캠핑용 가스.. - 오 ,, 마이 갓...
이곳 저곳 헤맨 끝에 찾은 가스...
오른쪽 RF가스네요.
읽어 보니.
카세트곤로용 가스네요...
카세트 곤로용 가스주세요... 해야 바로 아네요.
이렇게 해서 가스 확보 했구요.
쌀도 샀구요.
반찬들도 샀지만...
잘데는 없네요. ㅁ
막막합니다.
가다 가다 들른 체육공원에서 몰래 캠핑을 시도해 봅니다.
바람이 장난 아니네요.
이번에 새로 구입하게 된 대마도용 8인용 텐트를 펴 주시고,,
잠이 들었지만..... 내일은 또 어데서 자야하나 일단 걱정이 앞섭니다.
밤새 바람소리에 몸을 뒤척이다 잠을 잡니다. ㅋ...
첫댓글 태풍의 영향이 컷군요
맞아요. 알고보니 해변가는 바람불면 바로 타격 맞아버리네요
이거 첫날부터 고생길이...
간간히 햇살도 비추고... 태풍 영향을 덜 받은것 같아 그나마 행입니다.
맞아요..태풍 2개를.맞다보나.. 날씨 그래도 괜 찮았어요.
일본에서 몰래 캠핑 시도하면 개쪽당합니다. ㅋ
맞아요. 신고정신 때문에... 그게 걱정이었지요..하지만 잘데가 없으니.몰래 해야 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