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와 서울시내 중앙버스전용차로, 택시진입허용 검토된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에 택시통행을 허용하는 것과 서울시내 중앙버스전용차로에 택시가 부분진입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와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내용은 한나라당과 서울개인택시조합이 지난 26일 잠실교통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택시살리
기 정책 간담회’자리에서 공개적으로 거론된 것이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의 요구로 이뤄진 이날 간담회는 서울
개인택시조합 임직원과 조합원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연단에 마련된 간담회 석상에는 장광근 한나라당 사무총장의 사회로 한나라당과 정부, 서울시와 시의회 관계
자 6명이 나서 업계의 어려움과 현안을 영상물 시청 등을 통해 보고 택시정책을 설명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이날 정책 간담회에서 장 사무총장은 “서울-오산구간에는 공장지대가 있고 외국바이어들이 찾기 때문에 승
객을 실은 택시에 대해 시범적으로 버스전용차로 구간에 통행할 수 있는 전향적인 고민이 필요하다”며 고칠
진 국토해양부 대중교통과장에게 검토를 주문했다.
장 사무총장은 또 “시내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는 택시가 들어갔다가 나왔다가 하는데다 택시가 정차하기 때문
에 버스속도가 저하되고 사고위험 우려가 있다”며 “버스통행이 없는 오전 1시부터 5시까지 중앙버스전용차
로에 (택시가 부분진입하는 것에)대한 것도 전향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칠진 과장은 “소관부서인 도로국과 긴밀히 협의해 안전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최홍우 서울시교통위원회 위원장도 “심야시간대나 출퇴근 시간대를 제외한 비어 있는 시간대에 버스전
용차로를 활용할 수 있게 대중교통전용차로로 바꾸도록 노력하겠다”고 가세했다.
하지만 서장은 서울시정무부시장과 김홍국 운수물류담당관은 버스전용차로와 관련해 뚜렷한 이야기를 하지않
았고, 장 사무총장의 재요구로 서울개인택시조합과 간담회 약속만 남겼다.
서부시장은 “가슴으로 느끼고 간다. 행정은 원칙으로 봐야한다. 그러나 여러분의 입장서 보고 듣고 느끼고 돌
아간다. (장사무총장이 요구한 올해가 가기전에 지부장과 이사장과의 약속인) 정책간담회를 약속한다”고 말했
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영상물 상영 등을 통해 버스전용차로 택시진입 허용 외에 주정차단
속 완화를 비롯 120 교통민원처리 및 단속제도 개선,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구간 택시승하차 공간 마련, 택시운
임 2년주기 인상, 자가용 대리운전 입법화, 택시감차 추진 등을 요구했다.
이상택 기자
첫댓글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군요
감이빠르시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다시는 페인트 모션에 놀아나지 않고 선거공고일 전에 완벽히 시행되지 않을 경우에는 전체 입장표명으로 대응한다는 주사(?)를 찔러야 합니다.
검토만........................??? ^^잘되야 할텐데..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