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SdRYWHfEOsM?si=9xpamhAW2wEqhfzV
어느 마을에 옹달샘이 있었습니다.
물맛이 좋기로 소문이나 마을 사람들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 모두가 그 옹달샘 물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욕심 많은 땅 주인이
자기 혼자 먹을 심산으로 그 옹달샘 주변에 울타리를 쳐버렸습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고
6개월이 지나자 옹달샘에서 악취가 나기 시작하더니
얼마의 세월이 더 지나자 물은 온전히 썩고 말았습니다.
옹달샘의 특징은 퍼내면 퍼낼수록 계속 새로운 물이 솟아나 새롭고, 맛있는 물이 솟아 나지만, 고이기 시작하면 교환 주기를 잃어 자정 능력을 잃고 썩기 마련입니다.
땅 주인의 어리석은 욕심이 물 맛 좋은 옹달샘을 망친 것입니다.
중국 춘추시대에 진입부(陳立夫)라는 95세의 노인이 있었는데 눈귀가 총명하고 생각이 민첩하였습니다. 하여 뭇사람들이 건강 장수의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이렇게 답하였다.
'養身在動 養心在靜' ( 양신재동 양심재정 )
신체를 단련하는 것은 움직임에 있고.
마음을 닦는 데는 심신을 고요히 하는 수양이 필요하다.
'보약으로 몸을 보하는 것은 음식으로 몸을 보하는 것만 못하고, 음식으로 몸을 보하는 것은 운동으로 몸을 보하는 것만 못하다.'
몸의 움직임을 강조한 말입니다.
몸을 움직이는 것을 '活動 (활동)'이라 하는데
'활'은 '동'을 필요로 한다는 의미입니다.
'동 (動)'속에는 '생명력 (力)'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동(動)'을 운용하는 것을 '운동'이라고 합니다.
즉, 인간의 건강한 수명은 운동에 있다는 심오한 뜻으로
"小食多動 (소식다동)"과 맥을 같이합니다.
건강도 건강할 때 지키라는 말이 있지 않나요.
지금 괜찮으니 앞으로의 건강도 괜찮겠지 하는 생각에
'동 (動)'을 게을리 하면 반드시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동 (動)을 게을리 하게 되고 덩달아 우리의 몸도 둔화하기 십상입니다.
마음을 닦는데는 심신을 고요히 하여 수양이 필요하지만,
신체를 단련하는데는 多動 (다동) 많이 움직이는 것이 최상입니다.
그러므로 춥다고, 피곤하다며, 귀찮다고 하여 활동을 멈출 것이 아니라 꾸준히 운동하여 생명력 있고 활기 넘치는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도록 노력하지 않으면 편안함에 안주하는 그 몸이 우리를 주저 앉힐 것입니다.
나이 들수록 건강이 재산입니다.
좋은 물 혼자 마시려다 옹달샘을 썩게하고,
편안함에 맛들려 신체를 썩게 합니다.
귀찮다고 집 안에 방콕하지 마시고,
오늘 하루도 小食多動 (소식다동) 하시고,
활기찬 삶을 기원하며
항상 밝고 건강한 삶 영위하시길 소원합니다. ^-^♡
노년기 활력을 위해 섭취해야 할 5가지
노년기에는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면 신체에 필요한 영양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습니다.
균형 잡힌 식단으로 살코기 단백질, 채소, 복합 탄수화물, 건강한 지방이 포함되어야 합다.
1.복합 탄수화물
탄수화물을 가급적 배제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탄수화물은 신체에 에너지와 필수 영양소를 제공하는 중요한 원천입니다.
복합 탄수화물은 전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파스타, 쌀, 빵, 감자와 같은 음식에는 비타민 B가 포함되어 있어 고에너지 식품으로 적합합니다.
아침 식사로 통곡물 제품을 선택하면 하루 종일 높은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으며,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지속 시킬 수 있다.
2. 생선
생선은 단백질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에너지 증진 식품이다.
연어, 참치, 고등어 같은 기름진 생선은 심장 건강을 증진하고, 인지 저하를 예방하며, 관절 통증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매주 두 끼 이상 생선을 섭취하고,
그중 한 번은 기름진 생선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노년 기억력이 최대 40%까지 높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3. 철분
빈혈은 신체 노쇠 등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빈혈이 나타나면 피곤하고 힘이 빠지며,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각종 감염 질환에 취약해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철분이 풍부한 계란, 시금치, 붉은 고기 등을 잘 섭취해야 에너지를 유지하고 빈혈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브로콜리, 키위, 피망 등 철분 흡수를 촉진하는 비타민 C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4. 비타민 B12
비타민 B12는 많은 신체 기능을 돕는 필수 비타민으로, 빈혈을 예방하고 뇌 기능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 또한 비타민 B12 수치가 낮으면 피로, 쇠약, 변비,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는데, 연어와 소 간, 조개, 유제품 등을 통해 섭취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계란 노른자와 무지방 요거트, 참치 등에도 비타민 B12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5. 물
노년층은 갈증을 덜 느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쉽게 탈수를 겪을 수 있는데
물 섭취량이 부족하면 근감소증 위험이 1.5배나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
근감소증이 생기면 걸음걸이가 느려지고 낙상이나 골절 등의 부상을 입기 쉬우므로 하루 물 권장량을 섭취해야 한다.
현재 65세 이상 노인의 권장량은 남성이 5잔(1천㎖), 여성이 4잔반(900㎖)이다. 체내 수분 보충을 위해 물과 녹차 외에도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방법이 있다.
균형 잡힌 세 끼 섭취해야…당분과 지방 적은 간식도 도움 돼
노년층은 보통 젊은 세대보다 활동적이지 않아 자연스레 식사량이 줄어들 수 있다.
그러나 건강을 유지하려면 균형 잡힌 하루 세 끼 식사가 중요하다. 만약 세 끼를 섭취하기 어렵다면, 간단한 건강 간식을 추가로 섭취하면 됩니다
하이닥 영양상담 이정주 임상영양사는 “잦은 결식은 체지방이나 근육을 분해해 에너지를 얻는 결과를 초래한다”라며
“노년층은 근육 소모는 쉽게 되는 반면 새롭게 생기기 어려우므로 적절한 간식 섭취가 근감소증 방지와 만성 위염 예방 등에 도움이 된다.
또한 “간식은 당분과 지방이 적은 식품으로, 하루 에너지의 10~15%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적절하다. 요거트, 우유 등의 유제품을 적당량 섭취하면 소화가 천천히 일어나게 되므로 지속적인 에너지 공급에 더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