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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26: 20. 제자와 함께 - 마 26: 23. 나와 함께
마 26: 20. 제자와 함께 - 저물 때에 예수께서 열두 제자와 함께 앉으셨더니 ( 저물 때에 예수께서 열 두 제자와 함께 앉으셨더니 )
저물 때에 예수는 열두 제자들과 유월절 식사를 하기 위해 함께 모였다.
1] 저물 때에 예수께서 열 두 제자와 함께
유대력에 의하면 니산월 13일이 끝나고 14일이 막 시작하려는 시간(오후 6시 전후), 곧 성 목요일에서 성 금요일로 접어드는 시점으로 볼 수 있다.
엄밀히 따져서 예수 최후의 만찬은 니산월 13일에서 시작하여 14일까지 계속되었다고 볼 수 있다.
2] 앉으셨더니
여기서 '앉으셨다'(*, 안나케이마이)는 말은 '기대어 앉았다'는 뜻이다. 이것은 왼쪽으로 비스듬히 식탁 쪽으로 기대어 오른팔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유대인의 식탁 자세에서 연유한다.
예수께서는 모든 외부 인사를 물리치시고 오직 당신의 12제자들과 더불어 내밀하고도 뜨거운 교제를 나누셨다.
* 마 8: 11 -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 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 눅 22: 14-15 – 14 때가 이르매 예수께서 사도들과 함께 앉으사 15 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 요 13 장 -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다 – 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2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3 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4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5 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 6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으시나이까? 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 후에는 알리라. 8 베드로가 이르되,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9 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옵소서. 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11 이는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아심이라. 그러므로 다는 깨끗하지 아니하다 하시니라. 12 그들의 발을 씻으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13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14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16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나니 17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18 내가 너희 모두를 가리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나는 내가 택한 자들이 누구인지 앎이라. 그러나 내 떡을 먹는 자가 내게 발꿈치를 들었다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는 것이니라. 19 지금부터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너희에게 일러 둠은 일이 일어날 때에 내가 그인 줄 너희가 믿게 하려 함이로라.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보낸 자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마 26: 20-25. 막 14: 17-21. 눅 22: 21-23) - 2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심령이 괴로워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하시니 22 제자들이 서로 보며 누구에게 대하여 말씀하시는지 의심하더라. 23 예수의 제자 중 하나, 곧 그가 사랑하시는 자가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웠는지라. 24 시몬 베드로가 머릿짓을 하여 말하되, 말씀하신 자가 누구인지 말하라. 하니 25 그가 예수의 가슴에 그대로 의지하여 말하되, 주여 누구니이까? 2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떡 한 조각을 적셔다 주는 자가 그니라. 하시고 곧 한 조각을 적셔서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에게 주시니 27 조각을 받은 후 곧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이에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 28 이 말씀을 무슨 뜻으로 하셨는지 그 앉은 자 중에 아는 자가 없고 29 어떤 이들은 유다가 돈궤를 맡았으므로 명절에 우리가 쓸 물건을 사라 하시는지 혹은 가난한 자들에게 무엇을 주라 하시는 줄로 생각하더라. 30 유다가 그 조각을 받고 곧 나가니 밤이러라.
새 계명 – 31 그가 나간 후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도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도다. 32 만일 하나님이 그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으면 하나님도 자기로 말미암아 그에게 영광을 주시리니 곧 주시리라. 33 작은 자들아. 내가 아직 잠시 너희와 함께 있겠노라. 너희가 나를 찾을 것이나 일찍이 내가 유대인들에게 너희는 내가 가는 곳에 올 수 없다고 말한 것과 같이 지금 너희에게도 이르노라. 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베드로가 부인할 것을 이르시다 (마 26: 31-35. 막 14: 27-31. 눅 22: 31-34) - 36 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으나 후에는 따라오리라. 37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가 지금은 어찌하여 따라갈 수 없나이까? 주를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나이다. 38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가 나를 위하여 네 목숨을 버리겠느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마 26: 21. 너희 중에 - 그들이 먹을 때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이 나를 팔리라. 하시니 ( 저희가 먹을 때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한 사람이 나를 팔리라. )
그 유월절 저녁 식사는 결코 즐거운 식탁이 아니었다.
주께서는 그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자, 즉 그의 측근의 제자 중 하나가 그를 배신할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1] 그들이 먹을 때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역사적인 유월절 식사가 시작되었다. 예수께서 제자들로 더불어 나누신 최후의 만찬은 유월절 잔치였고, 진정한 의미에 있어서 이것은 최후의 유월절이었다.
유대인의 유월절 잔치가 예표 하는 바 '구속'은 그 다음날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써 완성된 것이다. 여기서부터 유월절의 지위는 우리 주의 성만찬으로 알려진 그리스도인의 성례가 되었다.
* 막 14: 22-25 - 유월절과 성만찬 – 22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23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니 다 이를 마시매 24 이르시되,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25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하나님 나라에서 새 것으로 마시는 날까지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 눅 22: 19 - 성만찬 - 또 떡을 가져 감사 기도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 너희 중의 한 사람이 나를 팔리라. 하시니
당신이 친히 선택한 사랑하는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 당신을 배반할 것이라는 이 선언은 마태, 마가, 요한 모두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된다.
가룟 유다는 은밀한 중에 예수를 팔 계획을 진행시키고 있었으나 예수께서는 그것을 이미 아셨다. 그러나 제자들은 되어가는 일에 대해서 알 리가 없었다.
만약 제자들이 그 계획을 알았다면 가룟 유다는 그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 이 말씀은 가룟 유다를 제외한 모든 제자들에게는 너무도 큰 충격이었으며, 가룟 유다에게는 예수께서 자신의 배반적인 거래를 이미 알고 있다는 사실에 당혹감을 안겨 주었을 것이다.
예수께서는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신 것은 물론 그 죽음에 이르는 절차(節次)까지도 은연중에 예견하신 바 있다(2절).
* 마 17: 22-23 – 22 갈릴리에 모일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23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매우 근심하더라.
* 마 20: 18-19 – 18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지매 그들이 죽이기로 결의하고 19 이방인들에게 넘겨 주어 그를 조롱하며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 박게 할 것이나 제삼일에 살아나리라.
한편 예수께서는 유다의 악행을 아셨으나 그를 벌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너희 중에 한 사람이 나를 팔리라'는 말로 마지막까지도 그의 마음을 돌이킬 것을 권고하신 것이라 할 수 있다.
그것은 매우 완곡한 사랑의 호소였다. 이처럼 하나님은 죄인을 위압, 강요하지 않으시고 사랑으로 회개를 호소하신다.
마 26: 22. 나는 아니지요? - 그들이 몹시 근심하여 각각 여짜오되, 주여. 나는 아니지요? ( 저희가 심히 근심하여 각각 여짜오되, 주여 내니이까? )
그의 아주 친하고 믿던 열두 제자 중 하나가 그를 배반하고 그를 대적할 것이다.
제자들은 ‘주여. 나는 아니지요?’라고 물었다.
1] 그들이 몹시 근심하여 각각 여짜오되,
요한은 이때 '서로 마주 보며'라고 기록함로써(13: 22) 제자들의 의아한 심정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 요 13: 22 - 제자들이 서로 보며 누구에게 대하여 말씀하시는지 의심하더라.
공동 번역과 새 번역은 '저마다'라고 번역하고 있는데 본래의 뜻은 '각자가 한 사람씩'이라는 뜻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각자가 한 사람씩 확인해보고 싶은 심정이 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2] 주여. 나는 아니지요?(*, 메티에고 에이미 퀴리에)
여기서 의문사 '메티'는 질문자 쪽에서 '아니라'는 대답을 기대하는 것이 암시되어 있다. 이를 달리 번역하면 "저는 결코 아닙니다. 그렇죠?" 정도의 질문이 될 것이다.
사실 11제자들은 이러한 본심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이 질문을 통해 적어도 자신들의 연약함을 직시하고 있었음을 보여 주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부지불식간(不知不識間) 예수를 해칠 수 있는 자라는 사실을 조금이나마 느끼고 있었다. 제자들은 '주여'라는 말을 함으로써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 즉 신앙의 주로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유다는 '랍비여'라는 말로(25절) 예수를 '선생님' 정도로 보고 있다.
마 26: 23. 나와 함께 -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그가 나를 팔리라. ( 대답하여 가라사대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그가 나를 팔리라. )
가룟 유다는 마지막 유월절 식탁에 참여했다. 그는 그 식사 자리에서 예수님 가까이에 앉았던 것이 분명하다.
요한복음은, 그가 예수께로부터 빵 조각을 받은 후 곧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갔으며, 또 유다가 그 조각을 받고 곧 나가니 밤이었다고 증언하였다. (요 13: 27, 30).
1]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그가 나를 팔리라.
이 '그릇'은 과일이나 식초를 혼합하여 만든 소스를 담은 '대접'이다. 도구를 사용치 않고 주로 손으로 취식(取食)하는 유대인들의 관습에 따라 쓴 채소와 함께 음식을 여기에 담갔다가 먹는다고 한다.
이때가 구운 양고기를 먹는 시간이었다면 '그릇'에는 나물과 과일 그리고 퓨레(puree)가 담겨 있었을 것이고 누룩 없는 떡과 함께 그것을 먹었을 것이다.
본문대로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그가' 라는 말로만 가지고는 그 당사자가 누구인지 정확히 알 수 없다.
왜냐하면 유월절 식사 때에는 함께 자리한 사람들 각자가 그 그릇에 손을 넣어 찍어먹기 때문에 예수께서 손을 넣으실 때 전부는 아니더라도 몇 사람이 함께 손을 넣었을 개연성은 얼마든지 있다.
(1) 이 말은
① 예수와 동시에 찍어 먹는 자(Bengel),
② 예수가 말씀하실 그 순간에 그릇에 손을 넣은 자(Plummer)등의 견해가 있다.
이외에도 휀샴(Fensham)이라는 학자는 쿰란 공동체의 규율에 따라서 유다가 예수와 함께 손을 그릇에 넣은 것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쿰란 공동체에서는 그릇에 손을 넣는 순서가 있는데 그것은 계급에 따라서 차례가 정해진다는 것이다. 그런데 유다가 예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었다는 것은 유다가 예수의 지도자적 권위를 부인하는 것이고 더 나아가 반역의 행동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설명은 전체 분위기상 큰 설득력을 지니지 못한다. 마가복음에서는 단지 예수와 함께 같은 접시에서 먹는 한 사람이 그를 배반할 것이라고 말할 뿐이다.
* 막 14: 18 - 다 앉아 먹을 때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 곧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팔리라. 하신대
마태복음에서는 방금 그의 손을 예수와 함께 접시에 넣은 자가 배반자라고 말한다. 이것은 당사자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암시이다. 더욱이 예수 자신이 떡 조각을 찍어다가 유다에게 주는 것을 기록한 요 13: 26-27에서는 배반자가 아주 분명하게 드러난다.
* 요 13: 26-27 – 2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떡 한 조각을 적셔다 주는 자가 그니라. 하시고 곧 한 조각을 적셔서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에게 주시니 27 조각을 받은 후 곧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이에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
여하튼 가장 친근한 사람끼리 마음을 터놓고 식사하는 유대인의 풍습에 비춰볼 때 식사 중에 가룟 유다의 배신 예고를 한 것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그것은 곧 예수께서 다함없는 사랑을 베푼 바로 그가 예수에게 가장 해로운 배신(背信)을 한 것이다.
* 시 41: 9 - 내가 신뢰하여 내 떡을 나눠 먹던 나의 가까운 친구도 나를 대적하여 그의 발꿈치를 들었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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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설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과 함께 동행합시다.
(^~^)사랑의 향기는 만리를 가고도 남습니다. 오늘도 건강과 함께
좋은 사람들과 좋은 향기로 좋은 인연 이어가는 날 되시기 기원 합니다.(^~^)
주님과 함께 동행합시다.
설교 감사합니다.
주님과 함께 동행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