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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에피소드 10편을 끝으로 시즌 3도 종료되었습니다.
아.....King in the North.....
이미 많은 분들이 에피09에서 멘붕이 오셨을 듯 한데..
저도 예전에 친구에게 피의 결혼식을 포함, 다량의 스포를 당했기에
내용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보고 나니
참 멍하기 그지없네요.
조지 RR 마틴의 무자비함에 혀가 내둘러지면서도
참으로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드라마입니다.
스타크 가문, 특히 롭 스타크에게 감정을 이입하면서
보다 보니 후유증이 상당히 큰데요.
(그래서 주인공들에게 애정 주지 말라는 소리가..)
특히 시즌 말미(에피 8~9) 정도에서 사람 한 방씩 먹이는 것 같네요.
(에다드 스타크의 죽음, 킹스랜딩 침공, 롭 스타크의 죽음)
제가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인물/에피소드들은
- 북부의 왕 - 롭 스타크
- 미워할 수 없는 하프맨 - 티리온 라니스터
- 내가 적통이다 - 스타니스 바라테온
- 실질적인 칠왕국의 통치자 - 티윈 라니스터
- 권모술수의 달인 - 리틀핑거 vs 바리스
등 입니다. (리틀핑거도 이제 안 나와서..ㅠ)
반면, 원제인 얼음과 불로 알려져 있는
존 스노우, 대너리스의 에피나
산사/아리아/브랜 스타크 등에는 도통 관심이 안 가고요. ㅠ
앞으로는 라니스터 가문의 몰락과
스타니스의 북부에서의 대활약이 펼쳐질 것 같은데.
대너리스는 용 3마리 + 거세병 8천에 몸집 불려서
웨스테로스로 건너 오는지도 궁금해지네요.
암튼 HBO에서 죽어도 이 드라마 만큼은
끝까지 만들어주길 바랍니다. 제발 !!
직장인의 지독한 월요병...왕좌의 게임으로
치유하고 있었는데
당분간은 진격의 거인으로 달래야겠습니다. ㅠ
* 롭 몸통에 늑대 머리 달아놓고 King in the North 외치며
조롱하던 프레이의 군사들 장면이 머리를 떠나지 않네요.
* 테온 그레이조이....존슨 어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첫댓글 이번 시즌 마지막 편이니까 괜히 더 기대하고 봤는데 별거 없어서 더 실망이 되더군요....
시즌2 마지막처럼 소름돋길 기대했지만, 이건 뭐....
뭐 이게 다 9편이 너무 강렬한 탓이지만~
아... 롭... ㅠㅠ
그레이조이... 볼튼 망할것들
하프맨 보고
스토리와 영상은 믿고 보겠는데 다른건 몰라도 브랜과 아리아의 역변은 어떻게 이겨내야할지 모르겠습니다..ㅠㅠ 산사는 이제 익숙해졌는데....ㅠㅠ
저도 가장 관심있는 인물은 스타니스 바라테온과 존 스노우 입니다, 스노우는 아직까진 별 매력은 없는데 행보 자체가 나중에 뭔가 한방 터트릴 캐릭터라 기대 되더군요, 스타니스는 남은 캐릭터중에 정말 왕에 가장 잘 어울리는 캐릭터라(우수한 군사 능력, 묵묵히 피해를 받으며 왕을 받들던 충성심, 사치따윈 모르는 생활, 할땐 하지만 인간적인 고뇌도 느끼는 인간미 등등)남들이 그리 좋다는 용아줌마는 정말 관심이 안가네요, 나오기만 하면 지루하고 캐릭터에 별 매력도 없는것 같고.
롭 스타크 완전 좋아했는데 ㅠㅠㅠㅠㅠ
남쪽에서는 아리아의 라니스터의 복수 기대됩니다 그과정에서 서자바라테온과 용엄마와 새력을 형성할꺼같고 북쪽에서 브랜과 스노우의 만남도 기대됩니다ㅎ
스노우는 주인공 치고 너무 찌질해요ㅎ 그나저나 롭이 너무 일찍 죽어서 아쉽네요 ㅜㅜ
이번 마지막화는 다음 이야기의 암시가 계속해서 나오더군요. 조금 지루한 에피소드일수도 있지만....................특히 브랜이 이야기한 그 옛날이야기..............아마도 라니스터의 앞날이 될 것 같군요.
롭의 머리에 다이아울프 머리 걸어놓는다는 장면은 드라마 안에 나온 내용인가요? 아님 책 내용인가요?
책은 읽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그 장면이 드라마 시즌3 에피10 초반부에 나옵니다.
(드라마가 원작에 굉장히 충실하다는 평인데, 책에서도 나온 내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드라마 자체가 원작에 충실합니다. 원작 책에 나오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