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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112011308256480101558&svccode=00
한화생명이 외부 인사에 조직의 경영전략 ‘키’를 맡긴 건 그만큼 한화생명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다는
위기감 때문으로 해석된다. 올 3분기 누적 한화생명의 당기순이익은 3539억원으로 전년 동기(2413억원) 대비
47%나 늘었지만 업계 ‘빅3’로 묶이는 삼성생명(8012억원), 교보생명(5464억원)과의 격차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아울러 새국제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되면 과거 고금리 확정형 저축성보험을 많이 판매한 한화생명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올 3분기 기준 책임부담금 내 6% 이상
고정금리 비중은 24%로 매년 줄어들고 있는데도 아직 높은 수준이다.
'호실적' 한화생명, 기대반 우려반
http://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110281425380400108224&lcode=00
계속되는 RBC비율 하락에 대한 우려섞인 질문도 나왔다. RBC비율은 보험사의 건전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다.
올 3분기 한화생명의 RBC비율은 193.1%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265.4%)에 비해 72.3%포인트 떨어졌다.
1년 새 급락했을 뿐 아니라 심리적 마지노선이었던 200%마저 깨졌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4분기에도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보안자본 등으로 대응하지 않더라도
(한화생명이) 허용할 수 있는 범위의 RBC비율은 어느 정도까지”인지 직접적으로 물었다.
김병호 리스크관리팀장은 “현재 RBC비율 하락을 커버하기 위해 변액보험 헤지라든지 고위험자산의 투자 시기 등을
통해 최소 수준 170%는 유지하겠다는 1차적인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
“RBC비율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매도가능증권 평가익 감소 등으로 떨어졌다”며
“금리 상승은 현 제도인 RBC 하에서 가용자본 감소로 부정적인 요인이나
도입 1년 남은 부채 시가 평가를 원칙으로 하는 킥스(KICS) 제도에선 긍정적 요소”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