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 양동복개상가 상인회에서 급하게 도움을 요청하는 연락이 왔었습니다.
전통시장 공동마케팅 사업신청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야겠는데 어떤 내용으로 신청해야 될 지 좀 도와달라는 내용이었죠.
(빨간 테두리로 표시한 건물이 양동복개상가이다)
우리가 양동시장하면 한 곳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양동시장은 6개의 시장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진행한 양동복개상가 공동마케팅은 사진콘테스트 행사와 어린이사생대회, 무대공연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양동복개상가 건물엔 57개의 보가 있는데 각 보마다 양쪽에 당시 사진컨테스트에서 선정된 사진들이 걸려 있습니다.
각 보마다 양쪽으로 선정된 사진들이 걸려 있다.
공모된 사진들을 한국사진작가협회 심사위원들이 심사하고 있는 모습
상인들의 미소를 담아서 건물 내부에 걸어 놓은 사진들
무대행사에 참여한 시민중 신청자 30명에게 영정사진을 무료로 촬영 배부하였습니다.
어린이사생대회에서 출품한 사진모음들
작년 행사 내용이 상인들이나 참여한 시민들로부터 호응이 좋았고 그 진행결과도 좋아서 시장경영진흥원에서 올해 사업비를 10% 증액 편성해 주더군요.
올해 역시 작년처럼 도와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올해는 무엇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패션쇼를 진행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패션쇼의 원할한 진행과 참가자 모집을 위해 밀라노직업전문학교, 광주패션디자인학교 그리고 상인회원중 의상관련 입선경력이 있는 분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하고 참가자 모집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이번 추석 때 본인이나 부모님 옷을 살 의향이 있는 분이라면 이번 행사를 적극 활용하실것을 권해 드립니다.
참가자중 선발된 20명에게는 기본적으로 온누리 상품권 5만원씩이 제공됩니다.
그리고 20명중 다시 15명을 선발해서 시상을 하기 때문에 20명 안에 선발이 되면 최소 15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잘하면 구입한 의상비용 이상을 보상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특히 부부나 가족단위로 동반 출연하면 가점이 있기 때문에 본시상에 선정될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전통시장에 가면 옷의 디자인이 별로라는 선입견이 있는데 막상 시장 안에 들어가보면 생각보다 저렴하면서도 괜찮은 옷과 악세사리 상품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음을 알게 됩니다.
행사기간 중 구경삼아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당일 행사 내용으로는 난타공연, 풍물패, 각설이, 문화공연팀의 공연이 진행되고, 밀라노직업전문학교 의상디자인 학생들이 패션쇼와 참가자들의 패션 쇼가 진행되어 볼거리도 풍성하답니다.
또한 행사 말미에 개인 장기자랑대회에는 준비한 상품들이 많기 때문에 끼 있는 사람들에게는 덤으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