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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고등어
목필균 (18회) 추천 0 조회 19 24.01.29 06:38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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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1.29 10:46

    첫댓글
    소신공양된 간고등어의 고도리 시절 조차 궁금한 발상이 과연 목시인님 답습니다..

    그 많은 치어 구석 세파에서도 굳세게 몸을 키우고 살아남아 헤엄치며 놀다가 생을 마치고 목시인님 밥상에 소신공양된 등푸른생선 고등어의 한 생애가 시로 새롭게 태어났으니 의미심장합니다..^^

  • 작성자 24.01.31 06:23

    혼자 있을 때가 많으니까 고등어 구워 먹기가 쉽지 않습니다.
    나를 위해서는 늘 간편식이니까요. 남편이 놀 때만 조기도 굽고, 돼지고추장 불고기도 하고, 시금치 나물도 하니까요....
    나를 위한 풍성한 식탁도 마련해야지 하는 다짐도 잠시입니다. 어쩌다 동태탕도 끓이면 남아서 동생네 덜어서 주니까요...

  • 24.01.29 17:27

    우리 고씨 가문의 "등어"가 어렸을 적 이름이
    "고도리"였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노가리는 알아도 고도리는 화투 칠 때만 쓰는 말인 줄
    알았거든요...

    그러고보니 저나 우리 아들은 성인이 되었으니
    손자 손녀들이 고도리가 되는 셈이네요...^.^

    제가 고도리였던 시절은 아마도 일신국민학교 들어 가기 전
    필동 언저리에서 세발자전거 타고 놀았던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시 고도리 시절로 돌아가면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를 뵐 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 작성자 24.01.31 06:20

    고등어와 동창님이 같은 가문인지 처음 알았네요.....
    동창님 말대로 고도리 시절이 참 좋았지요.... 남산에서 버찌 따 먹고, 가재 잡고....공터에서 술래잡기하고 놀던 시절이 아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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