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착한 목자이시다.
목자는 양들이 드나드는 문이다.
이 문으로 드나드는 양들은 안전한 생명을 보장받는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생명으로 이끄시는 구원의 문이시다(복음).
양을 치는 외국의 초원에 가 본 적이 있습니다.
초원이라지만 광야와 같은 황량한 곳이었습니다.
저녁이 되면 목자는 양들을 몰아 양 우리에 가둡니다.
양들에게 양 우리는 늑대와 같은 들짐승에게서
보호해 주는 안식처입니다.
날이 새면 목자는 양들에게 풀을 먹이려고 문을 열어 놓습니다.
양들은 열려 있는 문을 통과하여 초원으로 나갑니다.
목자가 허리춤에 방울을 달고 앞장서 가면
양들은 그 방울 소리를 듣고 목자를 따라갑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는 문이다.
누구든지 나를 통하여 들어오면 구원을 받고,
또 드나들며 풀밭을 찾아 얻을 것이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초원의 양 우리 문의 한 면은 안으로 나 있고,
다른 면은 들판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양들은 저녁이 되면 문 안으로 들어와
우리에서 안전하게 쉴 수 있습니다.
다음 날 아침이 되면 다시 문을 통하여 풀밭으로 나가
자유롭게 풀을 뜯어 먹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과 땅을 이어 주는 사다리이십니다.
인간은 예수님을 통하여 하늘에서 생명을 얻어
땅에서 자유와 안식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기쁨과 슬픔이
그분을 통하여 하느님께 바쳐집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안식과 생명, 평화와 자유가
통과하는 문이십니다.
모든 사람은 행복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행복하게 살고자 통과해야 하는 문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주님은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푸른 풀밭에 나를 쉬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나를 이끄시어
내 영혼에 생기 돋우어 주시고
당신 이름 위하여
나를 바른길로 이끌어 주시네(시편 23〔22〕).
다윗이 썼다는 시편 가운데 제23편이
오늘 복음을 대변해 주는 것 같습니다.
“나는 양들의 문이다.”(요한10,7)
진리를 사랑하는 이들은
누구나
그리스도라는
문을 열고 들어가서
하느님을 만나야 한다네.
말씀이라는
문이 아니고서는
우리가
하느님을 알 길이 없고
하느님을 아는 기쁨을
맛보지 못하면
진리를 찾을 수가 없다네.
- 김혜선 아녜스 -
첫댓글 "모든 사람은 행복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행복하게 살고자 통과해야 하는 문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