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쿠야!
또 비가 내리네요.
우리 아가들 딸기밭가야하는데 말이죠.
오늘 우리 햇살, 사랑, 행복이들은
비닐하우스속에서 쑥쑥 자라고 있는 가덕딸기밭으로 봄을 만나러 갑니다.
벌써부터 신이 납니다.
우리 아가들과 안전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
부모님,
우리 아가들은 딸기밭으로, 또 어린이집에서 신나게 노는 동안 부모님께서는 오늘 뭐하시나요?
오전엔 비가 오니 달달구리 라떼 한잔도 괜찮고,
점심때는 양푼에 봄나물무쳐 고소한 참기름에 고추장 한스푼 넣고 싹싹 비벼 봄을 먹어보는 것도 좋겠고,
저녁엔 지글지글 파전
ㅎㅎ 침넘어 갑니다.
오늘 하루 지긋이 즐겨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혹여나 에너지가 남거들랑 해야하는 일 중에 가장 하기 싫은 것부터 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삶의 격을 높이는 내면 변화 심리학 책 '양수인간'에서 퍼온 글입니다.
'가장하기 싫은 것부터 한다.'
가장 중요한 일이 가장 하기 싫은 법이다.
인간에겐 불편한 것에서 멀어지려는, 안전성을 추구하는 욕구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익숙한 것만 선택하면 정체될 뿐, 발전할 수 없다.
행동만 했다고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건 아니다.
우리는 합리화를 부추기는 행동에 촉각을 세워야 한다.
'이 정도면 오늘 열심히 했지',
'내일부터 하면 되지' 등
스스로를 합리화하는 생각을 멀리하자.
어차피 할 일,
어렵고 불편한 것부터 시작하자.
부모님,
하기 싫은 일 그러나 가장 중요한 일 하다보면 당장 능률은 오르지않지요.
그래도 반복해서 하다보면 살그머니 내 삶에 스며들어 반짝반짝 빛나는 내가 될 것입니다.
우리 부모님과 저
삶의 격을 높이는데 촛점을 두는 오늘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 04. 03.
꿈돌이예능어린이집 원장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