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주말, 잘 보내셨어요? ^^
전 주말에 군산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군산은 처음 가봤는데, 아담하고 예쁜 도시더라구요.
그 유명한 이성당 빵집에서 2시간 동안 줄서서 단팥빵이랑 야채빵도 샀어요^^;
계획없이 즉흥적으로 떠난거라서 맛집은 실패했지만, 빵은 성공했어요ㅎㅎ
앗, 이성당 빵집은 매월 1/3주 일요일은 휴무라고해요~
혹시 가실분들은 참고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
오늘은 달큰한 겨울 시금치, 섬초무침을 만들었어요~
날이 추워지면 봄동이나 시금치가 참 달고 맛있어잖아요~
섬초는 전남 비금도에서 나는 재래종 겨울 노지 시금치를 말하는데,
생산지에 따라 섬초, 포항초, 남해초라고도 불리고,
일반 시금치보다 단맛도 강하고 비타민과 철분 등의 영양도 많다고해요~
*재료*
섬초 1봉지 (300g)
국간장 1큰술, 소금, 통깨 약간, 참기름 1/2큰술.
(밥숟가락 계량)
섬초는 잘 다듬어서 끓는 물에 굵은 소금을 약간 넣고
약 10초~15초 정도만 빠르게 데쳐낸 다음 찬물에 헹궈서 물기를 빼요.
섬초는 뿌리쪽이 달고 맛있으니 다듬을때 완전히 잘라내지 말고 세로로 반을 갈라 같이 넣어요.
오래 데치면 흐물거리고 색감도 변하니 10초 정도만 빨리 데치는게 좋아요.
데친 섬초는 물기를 꼭 짜주고
국간장 1큰술과 참기름 1/2큰술, 소금,통깨 약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내면 달큰하고 맛있는 섬초무침 완성이예요.
저는 소금간이나 국간장으로 간하는 나물류에는 파와 마늘을 안 넣는 편인데
취향에 따라 파, 마늘을 약간 넣어도 되구요~
섬초 자체가 달큰하고 싱싱해서
별다른 양념 없이도 맛있는 섬초 무침이 만들어졌어요~
섬초는 추워지면 더 맛있어진다고 하니 겨울에 꼭 만들어 보세요 ^^
새해 첫 월요일,
기분좋게 시작하시기 바래요!^^
달그락 부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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