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해서 시즌1, 23편을 다 봤네요.
확실히 재미는 있던데 놀란 감독의 배트맨 시리즈와 너무 흡사하더군요.
(제목부터가 어둠의 기사....)
비긴즈에서 라이즈까지, 이 세편을 장편으로 바꿔놓은 느낌입니다.
일단 비주얼과 이야기의 구성자체도 흡사하고 무엇보다 캐릭터 설정이 매우 비슷하더라구요.
이것 저것 스토리를 짬뽕시켜 완성한 느낌이 듭니다.
몇가지만 읇어보면,
글레이즈 (스탈링 시티 산하) → 고담시티
:둘다 범죄의 온상인 곳이며 악당에게 위협을 받는 대상.
퀸가 → 웨인가
:둘다 거대 갑부 기업, 비밀 응용화학부서 존재
올리버 → 브루스 웨인
:엄청난 갑부이자 바람둥이, (올리버는 과거에, 웨인은 자신을 감추기 위해) 아버지에게 영향을 많이 받음.
밤에만 활동하며 낮에는 오토바이를 활용
로럴 → 레이첼
:둘다 변호사이자 주인공의 연인
헬레나 → 캣우먼
:의도적인지는 모르겠으나 앤 헤서웨이의 컨셉을 그대로 가져온 듯 보임. (심지어 복장마저 비슷)
서로 대립관계이자 애정을 느끼는 사이.
말콤 멀린 → 라스알굴
:둘다 도시를 끝장내려는 인물, 말콤은 지진으로 라스알굴은 가스로
로이 하퍼 → 로빈
:둘다 주인공의 영웅적 행위를 동경하며 뜻을 따르고 싶어함.
카운트 → 스케어 크로우
:둘다 마약 판매상
펠리시티 → 폭스
:둘다 응용화학부서에서 일하며 주인공을 조력함.
디글 → 알프레드
:한명은 경호원, 한명은 집사. 주인공과 의견 대립을 통해 소통하며 도움을 주기도 하는 캐릭터.
랜스형사 → 고든형사
:둘다 초반엔 주인공과 대립하지만 나중엔 협력관계가 되는 사이.
(이건 번외)
배트맨에서 라우역을 맡았던 친 한이란 배우도 등장함.
(이건 예상)
샤도 페이 → 탈리아 알굴
:둘다 등에 표식이 있음 (샤도는 문신, 탈리아는 상처)
웬지 시즌2에서 대립하는 관계가 될 것같은 느낌.
이정도인데요.
이야기의 큰 줄기는 비긴즈와 비슷하고 (특히 마지막 화에서는 심하다 싶을 정도였음)
주인공이 주위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항상 상처받고 고뇌하는 캐릭터라는 점.
액션씬 보단 스토리의 전개의 비중이 크다는 점에서도 배트맨 시리즈와 상당히 비슷하게 느껴지네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첫댓글 원래 그린애로우라는 히어로를 드라마화 한거고요...그리고 또 원래 그린 애로우라는 캐릭터가 그런 캐릭터인지라...ㅋ
그냥 그린애로우가 덜 알려졌을뿐인듯 하네요...
뭐 워낙에 놀란의 배트맨이 명작이 되어놔서 어느정도 영향은 받을수도있을거 같고요...ㅋ
아... 저도 코믹스 원작인 건 알고 있습니다. 그런 캐릭터인지는 아는데 비슷해도 너무 비슷하더라고요. ㅎㅎ
코믹스 처음나왔을때부터 배트맨 영향을 많이받았다고 평가받았지않나요? DC에서는 비중이 큰편은 아닌걸로아는데(그린랜턴의 사이드킥?) 여튼 부모죽고 영웅된 백만장자 ... 목소리변조 각종 신기술(그린애로우는 화살).. 이건뭐 거의같죠ㅋㅋ
시즌1 보는내내 활쏘는 배트맨이라고 생각하며 봤네요 헬레나 나올때 진짜빵터짐 너무 캣우먼같아서요...그래도 과거 현재왔다갔다 하는구성이 흥미있어서 열심히봤슴다
영향을 받았어도 너무~ 받았어요 ㅎ
저는 보다가 ㅜㅜ
너무 뻔해서 안봤어요ㅜ
물론 그사이에 왕좌의 게임을 봐서 몰입도가 덜한감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