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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공항 도착하자마자 덤장
*덤장 갈치조림......70점
그 정도 가격이면 서울 어디서든 그 정도의 맛은 충분히 낼듯 하지만
그런대로 맛있게 먹었답니다.
*황금륭버거....80점
제가 요런 음식을 좋아하는 관계로.^^
저녁...중문관광단지내 신라원
신라원 해물뚝배기(80점)
시원하고 밑반찬이 맛있었는데 해물이 정말 쬐끔 들어가있슴.
둘째날.
아침은 씨에나팬션에서 조식권을 줘서 중문의 제주미향에서 해결
제주미향...전복죽과 성게알미역국 (85점)
밑반찬도 깔끔하고 좋았답니다.
점심....산방식당 (50점)
어느분께서 올린글을 보고 기대를 하고 찾아갔었는데 밀면이란게 서울서 말하자면
쫄면국수더군요. 그걸 보는 순간 확~ 깼슴.에혀!
돼지고기 수육도 그저그랬고.
저녁...제주시 삼성혈해물탕 (90점)
싱싱한 해물이 푸짐하게 들어가있어서 맛이 좋았답니다.
이 곳도 메인메뉴빼곤 별로였지만.^^
셋째날.
대명리조트 스위트룸에 2박에 딸려나온 조식권.
아침.....대명리조트 카페테리아 조식부페.(70점)
걍 공짜라 생각하고 먹으니 아깝단 생각은 안들었지만
그래도 조금더 성의있는 메뉴였슴 하는 마음.
점심....성산일출봉 옆 시흥해녀의 집(90점)
전복죽의 깊은맛,조개죽의 깔끔한 맛이 허기진 배를 무쟈게 빵빵하게 만들어주었슴.
저녁....삼미회집(50점)
이 넘의 머리나쁜 아지매가 청해일을 청해원으로 잘못알고 네비를 눌러가지고 찾아간 청해원.
허걱~ 생각하던 곳이 아닌것같아 식당문만 바라보고 바로 되돌려나와서
헤매다 헤매다 찾아간 제주 그랜드호텔근처 삼미회집.
회보다 스끼다시를 더 좋아하는 난 정말 별로였던 집.
그나마 다금바리를 싸게 먹었다는데에 위안을 삼았던.ㅋ
넷째날.
조식...대명리조트 조식부페
점심...쇠소깍(쇠소깍 관광지 맞은편...다리옆쪽에 있슴)
통갈비구이와 갈비(90점)
친절하신 사장님 덕분에 고기도 맛나게 먹고 가든안에 있는 감귤나무에서
감귤도 열개쯤 따왔답니다.
저녁....공항근처 황가네 해물뚝배기(50점)
헐~ 누가 이 곳을 맛있다고 했나요~~~
제주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일케 망칠수가.
뚝배기를 시키자마자 5분도 안되서 나왔는데 끓여놓았던걸 다시 끓였는지
무쟈게 짜기도 하고 오분작 두세개와 바지락만 들어가있는 너무 썰렁한 해물뚝배기.
절대루~~~ 가지마세요 정신차려야 해요 요런집은!
암튼 이번여행의 먹거리에서 느낀건 제주 어느곳이나 깔끔함은 인정합니다.
너무 맛난집 후기에 의존하지 말고 자신의 선택에 맡겨보면 맛좋은 집도 발견할수 있을듯 싶네요.
참고로 저 입맛 아주 까다로운 아지매 아니랍니다~ ^^
첫댓글 잘못찾아간 청해원도 좋은 식당이에요.. 횟집은 아니지만.. ㅎㅎ 마지막 식사를 망치셨네요..
저도 조식은 대명리조트 조식부페 먹었는데 조식부페는 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간단한 메뉴로만 구성한답니다~어디 조식부페를 가도 다 마찬가지던데요^^ 제주미향은 저는 렌트카 할인쿠폰 때문에 갔었는데 사람 엄청 많아서 놀랬다는..엄청 유명한 맛집인가봐요! 맛도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반찬이 맛없을꺼라 생각했는데 서울음식맛처럼 정갈해서 정말 좋았어요^^
맞아요 제주미향은 사람이 많은 데 비해서 반찬도 정갈 메뉴도 정갈..좋았어요..^^
저도 청해원 좋아하는데.. 고등어조림. 해물뚝배기.. 음식 잘하시는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