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 천둥 번개 요란하더니 비가 억수로 내렸다.
늦은 장마가 야행성으로 기세등등 하기도 하고 낮동안에는 더러 군데군데 물폭탄을 하사한다.
와중에 외유성 해외를 개념 없이 떠났던 의원 나리들께서
새삼스럽게 의미없는 반성을 한답시고 폭우 현장을 찾기도 하고
자유한국당 대표라는 홍모씨는 대통령과의 면담은 나 몰라 라 하고 고작 한 시간도 안되는 장마지역 재해복구 봉사를 나갔다가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싶게 제 손 하나 까닥하지 아니하고 움직이지 않은 채 신고 벗은 장화 사건이 세간을 시끄럽게 했다.
더욱더 가관인 맛말 퍼레이드 중인 의원은 별 핑계를 대는 것도 모자라 이젠 국민우롱을 넘어 언론까지 매도 중이다.
정말이지 그 밥에 그 나물들이다.....그런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공무원들의 외유성 연수는 도대체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
대체적으로 보면 기껏 관심분야라고 하는 것은 그저 눈으로 휘리릭 쓰윽 살펴보고
나머지 시간엔 뻔하고 뻔한 일상을 누릴텐데 말이지....시대덕 발상의 후진성일 뿐.
참으로 어이 없는 현상이요 기가 막힌 추태를 눈으로 보는 것이 한심할 뿐이다.
그렇게 자기만의 방식으로 제 생각을 거침 없이 들이댈 잣대와 상관없이 펼쳐대는는 의원님을 믿고 뽑아준 도민들도 실망이긴 하겠다.
사실은 아니라고 항변을 하지만 결국은 그것이 본래 그 의원의 드러내고 싶었던 평소에 가졌던 본심이었을테니 말이다.
하지만 정부 여당 의원들도 할 말은 없을 터이다.
본회의에 필요한 정족수를 갖추지 못한 채 국회 본회의를 시작하는 아이러니 실수를 저지르고
정부의 급박함을 나 몰라라 개인적인 일정을 앞에워 불참하신 저 위대한 의원들도 있으니 말이다.
이참저참 국민의 의중을 모르는 거들 덕분에 속이 상하고 한심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여당이나 야당이나 매한가지.
와중에 다시 우리의 속내를 시원하게 긁어 줄 류효상 기자의 글이 눈에 들어와 옮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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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큐레이터 류효상>의 대한민국 대표 뉴스 큐레이션
7월 24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추경 안이 본회의를 통과됐으나 표결 과정에 불참한 민주당 의원 26명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유당 의원의 집단 퇴장으로 과반수 4명이 부족한 상황이 벌어져 민주당은 읍소하며 자유당의 참여를 독려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 호우 피해 중에 외유나간 도의원이나 이 시국에 본회의 불참한 의원이나... 쌍박~
2. 문재인 대통령이 재벌기업과 부자를 대상으로 한 증세 추진 의지를 피력하면서 증세 논의에 불을 댕겼습니다.
정부여당은 증세 논의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보수야당은 신중론과
속도조절론을 꺼내며 반대 전선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 그렇게 반대하시는 이유가 뭐니? 아직도 낙수 효과 믿고 입 벌리고 살라는 거야?
3. 자유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 등 주요 재판의 TV 생중계는 ‘21세기형 인민재판 부활이 우려된다’며 반대했습니다.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정부의 행보에 우려가 팽배하다며 ‘사법부라도 삼권의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지금이 21세기라 가능한 거거든~ 그리고 인민이란 말 쓰면 종북이라며~
4. 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은 증거 조작 사건과 관련해 ‘검찰수사 종료 시점에
당의 책임 있고 진정성 있는 성찰과 반성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힌 안철수 전 대표의 대국민 사과가 시기와 내용적으로 부족하다고 평가했습니다.
# 안 전 대표랑 선 긋기 하는 건가? 이러다 당 명 바꾼다는 소리 나오겠어~
5. 자유당과 바른정당이 새 지도부 구성 이후 보수 정체성 재정립으로 보수정당 사이의 노선 경쟁에 불이 붙고 있습니다.
본디 한 지붕 아래 있던 양당은 각기 다른 정책적 지향점 추구로 당이 나아갈 노선과 가치의 차별화가 이뤄지는 형국입니다.
# 비박이든 친박이든 다들 종자가 같은 거 아니야? 선거 때만 무릎 꿇는 얌생이들~
6. 전국 각급 법원을 대표하는 판사 99명이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 추가 논의를 위해 오늘 다시 모입니다.
양승태 대법원장이 '사법부 블랙리스트'에 대한 추가 조사를 거부한 가운데,
법관회의 측이 어떤 대응 카드를 마련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법관이라 잘 아실 텐데... ‘감추려는 자가 범인이다’라는 걸 말야~ 나도 아는데...
7. 송영무 국방장관 취임 후 국방부가 국군사이버사령부와 국군기무사령부의 기능을 대폭 조정하는
고강도 개혁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이버사와 기무사의 기능 조정은 국가정보원 개혁과 맞물려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댓글 다는 일 말고는 별로 하는 일도 없는 것 같은데 이참에 아주 문을 닫던지~
8. 육군 수뇌부가 최근 수리온 전력화 중단 요구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등 간접적인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사원이 군의 여건을 잘 모르면서 아무런 대책도 없이 전력화 중단 조치를 요구하는 것은 문제’라는 주장입니다.
# 육군 수뇌부만 수리온을 타고 다니라고 하면 되겠네 뭐... 불만 없지?
9. 지난해 관리소장에게 ‘종놈’이라고 폭언해 논란이 됐던 강남의 한 고급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이 최근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관리소 직원에게 증거 조작과 허위 진술을 강요하고, 주민을 무고한 것은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밝혔습니다.
# 구치소 안에서도 주인 행세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 503호랑 가히 동급?
10.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에 대한 특검 수사와 관련해 대통령 사면권 행사를 공론화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실제로 형량을 줄이는 등의 방식으로 사면이나 감형을 해줄 수 있으며 범죄에 대한 완전 사면권을 행사할 수도 있습니다.
# 셀프 사면이라... 503호는 이런 방법을 몰랐나? 알았으면 했을걸~
11. 최근 중국에서 여성 호신용 화염방사기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 호신용 화염방사기는 약 20cm의 길이로 볼펜보다 약간 더 길고 화염을 발사하면 약 25cm 정도의 불이 나가는데
성능 좋은 라이터 정도로 보면 된다고 합니다.
# 오죽하면... 여자라고 함부로 덤볐다가는 뜨거운 맛을 보는 거지... 까불면 딘다~
12.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은 휴가철에 읽으면 좋을 책을 추천했습니다.
중앙도서관은 사서들이 선정한 80권에 전문가들이 뽑은 20권을 더해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 100선'을 추천했습니다.
# 집 떠나면 고생이라고 방콕하고 책이나 읽어야겠어요~ 사실 돈이 없음...
13. 다음달 발표가 유력한 애플의 '아이폰8' 가격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출시될 아이폰8의 64GB, 256GB 모델은 각각 1100달러(123만 원), 1200달러(134만 원)로 예상했습니다.
# 일반 가전에 비하면 너무 비싼 거 아닌가? 거기다 우리 대한민국은 호갱이라...
14.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님이 23일 91세의 나이로 별세하셨습니다.
일본의 공식 사과와 정당한 배상을 받는 것이 소원이었던 할머님은
아름다운재단에 1억 원, 나눔의 집에 1천만 원, 장학금으로 1억5천만 원 등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 할머님 고맙습니다. 꼭 사과를 받도록 할 겁니다. 부디 편히 잠드세요...
15. 사병 월급을 모아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재단에 기부한 청년이 있어 화제입니다.
군에서 갓 제대한 박규태 씨는 군 복무를 하면서 받은 월급을 모아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와 손잡는 20만 동행인' 캠페인에 100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 우와... 군인 월급이 몇 푼이나 한다고, 진짜 멋진 청년이네. 아낌없는 박수~
# 충북 폭우 피해 '눈덩이' 633억 원 웃돌아. 어휴~
# 인천 시간당 74mm '물 폭탄' 피해 속출. 어이쿠...
# 트럼프 6개월, 트윗 991회ㆍ법안 처리 0건. 헐~
# 하와이, 북한의 핵 공격 대비한 매뉴얼 발표. 컥~
# 미국 DNI국장, ‘김정은 특이하지만 미친 건 아냐’. 음...
Laughter is an instant vacation. 웃음은 잠깐의 휴가입니다.
ㅡ Milton Berle
본격적인 휴가 시즌입니다.
어떠한 이유로든 휴가를 즐기시지 못한다면 잠깐 잠깐 웃을 수 있는 여유를 가지세요.
웃음이 잠시 쉬어가는 힘이 되어 줄 것입니다.
비 피해로 걱정이 많습니다. 복구에 만전을 기하는 정부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 은 류효상 기자의 발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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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거나 새롭게 시작되는 정부는 국민을 위해 뭔가를 해보겠다는데
별 별 핑게를 대면서 발목을 잡고 족쇄를 걸며 그저 반대만을 위한 반대 여론을 부추기는
"닥치고 반대" 야당들의 행태도 꼴불견이다.
정말이지 그들은 자신들만의 당리당략에 혈안이 된 채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는 마음 따위는 없는 듯하다.
그래도 몽니 역할 하는 자유한국당 의원 중에서도 소신껏 참여해준 장재원 의원의 행보는 빛이 나고
그것이 못마땅한 류여해의 비꼬는 SNS 글 자락은 민망스러울 지경이다.
에고고...정말 저들이 국민을 대표하는 의원 나리들이란 말인가?
그러거나 말거나 모르쇠로 그들의 행태를 못본체 하고 지나가면 좋으련만
어쩌자고 자꾸 그들에게 시선이 가는지....오늘도 가늠 할 수 없는 하루가 될 듯 하다.
그런데 한 마디만 더하자.
당연히 부자 증세가 먼저지 보편적 증세 운운하는 저들의 어깃장은 정말 꼴불견 이렸다?
부자들에게 증세를 더하겠다는데 반대를 하는 의원 나리들은 또 뭐냐?
가진 게 돈 뿐이라는, 저 능력많고 여유많고 돈이 처치 곤란인 부자들에게 버는 만큼 세금을 내라고 하는 게 원래 맞는 거다.
그들은 근로자들의 고된 노용을 담보로 부자된 게 맞으니 말이다.
다른 나라들은 최소한 소득의 60프로를 내면서도, 혹은 기꺼이 바치면서도 즐겁게 내는 나라도 있지 않은가 말이다.
그 정도까지 바라지는 않아도 정당하게 사회로, 나라로 돌려주는 마음 씀씀이를 가진 재벌들이 어찌 그리도 없다는 말인가.
오죽하면 오뚜기 식품이문재인 정부라 표상으로 알리고픈 대한민국 본보기 회사가 되겠느냐는 말이다.
나라를 대변할 10대 재벌도 아닌데 말이다.
뭐 매번 세금을 꼬박꼬박 내고도 매번 뜯기는 소시민의 억울함들 그들도 알아야 되는 거 아님?
하긴 시간당 7천원이 넘는 인건비에 회사가 망할지도 모른다고 엄살 떠는 군상들도 많다지?
핏발 세우고 목울대를 치대는 저 의원들도 최저 임금을 올리지 못하도록 막아대는 공모자, 음모 동반자라지?
한 푼이라도 더 쥐어주면 배가 아픈 거지....저들이 뒷주머니 찰 일정 부분을 내놓아야 할지도 모를 일이니까 말이다.
그들이 마구잡이로 긁어가는 근로자들의 혈세를 그렇게 착취하면 곤란한 거지...안그래?
매번 지적질을 당해도 바뀌지는 않을 군상들이겠지만 그래도 또 한마디 거들다 보니 또다시 욱.
건강도 신경 써야지 싶은 7월의 한날, 월요일 이다.
첫댓글 문정부는 과연 재벌과세를 제대로? 이루어낼지~?
이번에는 확실하게 건을 긋고 실해할 일 입니다.
발목 잡는 것들은 아마도 자기들도 해당사항이 많으니 그럴 테죠.
아니면 아직도 정경 유착에의 재미를 모 ㅅ버렸거나.
그들의 부자세만 걷어도 백수 탈출, 최저 임금은 실행할 수 있겠구만.
제 입으로 제 배만 불리느라 발광들인 저들을 보면 한심따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