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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콩지에,이창호-구리 16강 격돌!
한국 8명, 중국 8명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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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삼성화재배 본선16강 진출자 한국 - 이세돌, 이창호, 박영훈, 원성진, 이영구, 김지석, 김정현, 나현 중국 - 콩지에, 구리, 리저, 천야오예, 궈원차오, 펑리야오, 탄샤오, 리쉬엔하오 ■ 한국8명, 중국8명 32강 통과. 16강은 본격적인 한중전! 제16회 삼성화재배 32강전 본선3회전 대국을 마치며 16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 한국은 최종전에서 이세돌, 이창호, 이영구, 나현까지 4명이 합류했고 중국은 천야오예, 펑리야오, 궈원차오, 리쉬엔하오 4명이 16강에 올랐다. 결과적으로는 16강에 한국 8명, 중국 8명이 올라가며 전체적인 균형을 이뤘지만 본선1회전부터 3회전까지 한중전 대국만을 살펴보면 1회전은 3대4, 2회전은 1대4, 3회전은 1대2로 계속 조금씩 밀린 결과다. 26일 열린 32강전에서는 이세돌 9단이 가장 먼저 승전보를 알렸다. 본선 3회전 한중전 대국에서는 이창호 9단만 쑨리 5단에 승리했고 강동윤 9단과 강승민 2단은 궈원차오 5단과 펑리야오 5단에게 각각 패했다. 이창호 9단은 초반 수읽기 착각으로 불리해진 바둑을 대마공격에 성공하며 역전승했다. 한국기사간의 대결에서는 이세돌 9단이 전영규 5단에게 이영구 8단은 허영호 9단에게 승리하며 16강에 올랐다. 가장 마지막에 끝난 나현-사카이 히데유키의 대국은 나현 초단이 불리한 형세를 끝까지 추격해 끝내기에서 반집차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사카이 히데유키 8단과 유키사토시 9단이 출전한 일본은 이 대국 패배로 32강전에서 모두 탈락했다. 나현 초단은 "많이 불리했고 마지막까지 둬 본다는 생각이었는데 상대가 실수를 했다. 전에 목표가 8강이라고 했는데 일단 첫 관문을 넘어 기쁘다."고 세계대회 첫 16강 진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선수가 불계승할 때마다 30만원씩 적립되는(계가 시는 1집 당 만원) '바둑 꿈나무 장학금'은 3일 동안 542만원이 모였다. 이 기금은 '삼성화재 후배사랑 연구생 리그'의 성적우수자에게 장학금으로 수여된다. ■ 이세돌-구리와 이창호-구리, 신이 내린(?) 환상의 16강 대진! 곧이어 열린 16강 대진추첨은 한국선수들이 우선 추첨해 홀수번호를 차지했고 중국선수가 짝수를 뽑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중국은 전날 대국장을 떠난 콩지에 9단을 대신해 중국의 씨에루이 기자가 대리추첨했고, 8번을 뽑아 이세돌 9단과의 대국을 성사(?)시켰다. 추첨 후 씨에루이 기자에게 "콩지에가 이 소식을 들으면 좋아할 것 같은가 원망할 것 같은가?"라고 묻자 "크게 원망을 할 것 같다."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이었다. 두 번째로 추첨에 나선 구리 9단은 이창호 9단의 옆자리를 차지하며 추첨식의 열기를 더했다. 이어서 박영훈 9단과 궈원차오 5단, 원성진 9단과 리쉬엔하오, 이영구 8단과 탄샤오 5단, 김지석 7단과 리저 6단, 김정현 3단과 천야오예 9단, 나현 초단과 펑리야오 5단으로 16강전 상대가 모두 결정되었다. 16강전은 이세돌-콩지에, 이창호-구리, 김지석-리저 등의 대국이 가장 기대되고 김정현-천야오예, 나현-펑리야오 등의 신예대결도 흥미롭다. 본선 2차전은 대전에 위치한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10월4일에 열린다. 16강전이 끝나면 다시 대진추첨을 하며 10월5일 8강전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방송공사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삼성화재해상보험에서 후원하는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상금은 6억 6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 ||
첫댓글 네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