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코치 없이 아무 데서나 피는 게 아니라 개망초꽃은 사람의 눈길이 닿아야 핀다 이곳 저곳 널린 밥풀 같은 꽃이라고 하지만 개망초꽃을 개망초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 땅에 사는 동안 개망초꽃은 핀다
더러는 바람에 누우리라 햇빛 받아 줄기가 시들기도 하리라 그 모습을 늦여름 한때 눈물지으며 바라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 이 세상 한쪽이 얼마나 쓸쓸하겠는가 훗날 그 보잘것 없이 자잘하고 하얀 것이 어느 들길에 무더기 무더기로 돋아난다 한들 누가 그것을 개망초꽃이라 부르겠는가
# 덧붙이기 개망초 끝에 '꽃'을 붙여주었네요. 너무 흔해서 일까요? 뒷산 오르막을 뒤덮은 이 꽃이 디딤석 사이를 비집고 쑥 돋아난 이 꽃이름이 참 슬프네요...
첫댓글 개망초 여름과 가을사이에 피는 꽃이죠?
봄에 나물로도 인기가 높은 맛좋은 담배나물이라 부릅니다.
아 ! , 일명 담배나물 이에요 ?
저는 개망초와 담배나물은
다른 풀인줄 알았어요~~~^^
오늘 다시금 개망초와 담배
나물에 대해 알게 해주신
지관 쌤남께 감사 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