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리나물.
어수리라는 이름은
임금님의 수라상에 올랐다하여 붙여졌다는군요.
귀농하여 처음엔 어느 것이 먹는 나물인지..
그나마 들나물은 좀 알겠는데 산나물은 취나물 정도.
어수리?
듣도 보도 못한 나물.
산나물에 대하여 배우면서 익히던 중
울동네에선 에너리라고 불리우는 어수리를 만났지요.
그런데 맛과 향이~♬
서울의 울엄니는 이 나물이 가장 맛있다고 하십니다.
어수리는
쌈채, 생채, 무침~
뿌리엔 사포닌이 있구요,
피를 맑게 하며
당뇨, 변비. 요통. 두통. 거담 등에 효능이 있다고
동의보감에 기록ㅡ
이렇게 좋은 산나물이라서
재배를 해보려고
씨앗을 채취하여
증식 중입니다.
모든 농산물이 그렇듯,
산나물도 지역과 기후에 따라
맛과 향의 차이가 많습니다.
울동네 짱~!!!
아직 많이 아가입니다.
날씨가 따뜻하니 급속도로 자라겠지요?
어수리 반, 달래 반~ ㅋㅋ.
곰취 도둑 !!
달래를 뽑으며 밭을 따라 올라가는데, 헐~!
고사리밭을 밟고 돌아나간 자동차 바퀴 자국~!
울집냥반이 개울을 건너
곤드레와 곰취가 심겨진 밭으로 올라가 보더니
누가
곰취를 모두 캐어갔다는~
이럴 땐
정말 맥이 쑥~~~
곰취를 세 군데 심었는데
가장 높은 밭은 포기해야...
제 것인지,
남의 것인지
구분 못하는
별별 여러종류의 도둑들~!
그러면, 안 되 쥑~!!!
차마 사진을 찍을 수도 없었습니다.
시린 마음을 안고 집으로~
아침에 서리가 내리기도 하지만
봄빛이~
<민박 ☆ 산나물-명이나물,곰취,고사리,곤드레,어수리>
- 속리산 활목재 산장.농원 -
010-4271-5969
010-4279-5969
충북 보은군 산외면 속리산로 2077
충북 보은군 산외면 대원리 110-1
토지사랑 http://cafe.daum.net/tozisarang/
첫댓글 좋은정보감사드리며 즐거운하루되시기바랍니다
좋은글 고운마음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넓직한 어수리쌈은 목구멍을 시원하게 뚫어 주지요.요즘 등산객인지 약초꾼인지 산나물 산약초 가릴것이 없이 죄다 쓸어갑니다...
죄다 쓸어갑니다.
꼭 맞는 표현이네요~
산꼭대기의 대추밭에 심은 어수리도 뿌리채ㅡ 이잰 몇 뿌리 안 남았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