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노세키(下関) :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
즉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의 혼슈(本州).
신선한 스시가 유명한 카라토(唐戸)시장 과
사람이 걸어서 바다를 건널수 있는 해저인도터널이 유명합니다.
큐슈(九州)의 고쿠라(小倉)역과 혼슈(本州)의 시모노세키(下関)역만을 왕복하는 열차,
그것도 바다밑으로 다닙니다. 주말에는 이용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칸몬대교(関門橋):혼슈(本州)의 시모노세키(下関)와 큐슈(九州)의 모지(門司)를 이어주는 다리.
모스버거:맛있기 때문에 기다리며 먹는 햄버거, 라이스버거,
카라토시장의 생선초밥
하카타역에서 쾌속열차를 타고, 고쿠라역으로 갑니다.
"스페이스월드"라고 우주테마공원을 지나고 있습니다.
고쿠라역에 내려 시모노세키역으로 가기위해 열차에 오릅니다.
시모노세키역에 내려,
시모노세키역~카라토시장 구간을 무제한 탈수 있는 패스를 구입하여
버스를 타고하여 카라토시장까지 갑니다.
편도 버스운임이 220엔이니까 요놈을 구입하면 이득이겠죠.
카라토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스시를 구입하여 먹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도착했을 때, 밥시간이 지나서(오후2시경) 그런지 반값으로 세일 중이었습니다.
보고 있으면, 먹음직스러워 안 살 수가 없습니다.
소라가 한 접시 1000엔인데, 한국보다 쌉니다.
도시락에 담을 수 없을 만큼 사서,
바다를 배경삼아 먹으러 나왔습니다.
초밥값만 1,050엔, 캔맥주 200엔
맥주도 한 모금! 캬~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너무 싱싱해서 입에서 녹아내립니다.
피조개, 쫄깃함 그 자체.
또 먹고 싶다. 다시 가고싶어~
고등어,
젤 큰 놈으로 골랐는데... 약간 비릿함
게눈감추듯 먹어버렸습니다.
후식으로 따끈한 캔커피 한 잔!
이 커피 진짜 맛있습니다.
한국에는 왜 이런 커피를 안 만드는지...
스시를 사서 가족끼리, 친구들끼리 먹고 있습니다.
실내보다는 탁 트인 전망좋은 실외가 좋겠죠.
칸몬대교(関門橋)
야마구찌현(山口)의 시모노세키(下関)와 후쿠오카현(福岡)의 모지(門司)를 이어주는 다리.
길이가 1,068m , 해면에서의 높이가 61m
아까마(赤間)신궁
어려서 죽은 안토쿠 천황을 위로하기 위한 신궁입니다.
붉고 멋지 문은 용궁성의 문을 모티브로 한 것이라고 합니다.
밥을 먹었으니 소화도 시킬 겸, 해저인도터널을 건너러 가고 있습니다.
중간에 뻔쩍뻔쩍하는 신사가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칸몬대교 바로 아래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교각을 아래에서 바라보니,
너무 높아 밑에서 쳐다만 봐도 아찔합니다.
오른쪽은 모지쪽 해저인도터널 입구 입니다.
잠시후 해저터널로 바다를 건너 저쪽에 도착합니다.
카라토시장에서 10여분을 걸어, 해저터널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수직으로 50m정도 내려가서 건너게 됩니다.
사람은 공짜, 오토바이나 자전거는 20엔을 받습니다.
터널의 길이가 780m
왕복하면 운동이 좀 되겠죠.
시작과 끝에 스탬프를 찍을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필자도 도전!
가운데 현(県)과 현(県)사이의 경계를 표시 해놓았습니다.
오토바이나 자전거는 내려서 끌고 가야합니다.
시작할 때, 스탬프의 절반을 찍고, 건너서 완성시키죠.
필자는 횡단스탬프를 완성했습니다.
세계최초 해저인도터널 입니다.
인도터널 바로위로 자동차가 지나가는 차도터널이 있습니다.
해저터널이기 때문에 해수가 끊임없이 스며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펌프를 사용하여 하루에 4,800톤의 바닷물을 육지로 빼내고 있습니다.
정전을 대비하여 비상발전기도 갖추어져있습니다.
모지쪽으로 건너와 시모노세키방향을 바라봤습니다.
조금전의 입구였던,
반대편 시모노세키쪽 터널입구입니다.
시모노세키역에 모스버거가 있기에
좋아하는 라이스버거(340엔)를 먹었습니다.
가격도 한국보다 쌉니다.
주문을 하면 번호표를 받습니다.
잠시 후, 알바생이 바구니에 버거를 담아 가지고 옵니다.
주문 후, 자리에 앉아 기다리면 됩니다.
밥에 소스를 발라 앞뒤로 살짝 구운것 같았습니다.
따끈따끈 갓 지은 밥 한그릇을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버거먹고 커피는 열차안에서 여유롭게 한 잔!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맥주 한잔 하러 갑니다.
1박에 5,550엔(조식포함. 일요일이라 억수로 쌉니다.)
하카타역 지하상가에 있는 이자카야
주말에는 생맥이 290엔(소비세별도), 한국보다 쌉니다.
안주도 다양하고, 싼거 하나만 시켜도 되고,
간단하게 한 잔 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참치 세점에 3000원정도.
양에 비해 비싸다는 생각도 들겠지만,
한국에서는 세점만 팔지를 않죠,
일본이니 이게 가능합니다.
필자는 이런 문화, 좋게 생각합니다.
내가 필요한 만큼만 먹고 갈 수 있으니 좋죠.
맥주에 안주가 그렇게 필요없어서,
스트레이트로 세잔 마시고 나옵니다.
생맥 3잔에 소비세포함해서 1,000엔 정도 나왔습니다.
여자든 남자든 혼자와서 마시는 분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맥주 한 잔하고,
밖에는 가을비도 내리고해서
포장마차촌(야타이무라)쪽으로 산책삼아 걸어갔습니다.
비가오니 야타이에 사람들로 붐빕니다.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고...
하천옆에 자리를 잡고 있어,
비가 오니 더 운치가 있습니다.
한국처럼 비가오니 한 잔이 땡기나 봅니다.
왼쪽이 포장마차촌입니다.
멀리서 보니, 겉으로는 보기 좋습니다.
2차는 호텔에서
근처 수퍼에서 세일하는 닭가슴살 샐러드와 좋아하는 된장라면, 캔맥을 사서
창밖으로 비를 보면서 일본에서의 마지막 밤을...
점심으로 텐동(튀김덮밥)을 먹기위해 다시 하카타역 지하상가로 왔습니다.
갓 튀긴, 새우와 야채를 밥위에 올려 된장국과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뚜껑이 덮여 나왔습니다.
새우, 우엉, 가지, 고추, 연근 등등
바지락 된장국
시원합니다.
요놈은 복어라고 하는 군요
이상입니다.
또 떠나고 싶습니다.
첫댓글 완전 먹방 최고☆☆☆
그래서 기념품 이라던가 선물은 어떤종류로?
1빠, 축하합니다.
선물은 일본의 고급생강사탕 1알 드리겠습니다.
@큰깨비 빠른 시일내 미지급시 한 봉지 되겠습니다
가라토 시장으로 바로 날라가고싶은 맘이에요^^ 님 글만 읽어도 입맛이 다셔집니다^^
1탄, 2탄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행이란 보는 즐거움도 있지만, 먹는 즐거움 또한 빠뜨릴 수 없죠...
떠나 보세요.
즐거운날 보내세요.
담에 가게되면 여러가지 물어보고감 도움이 마니될듯요~^^
귀찬타 하지마시고 마니가르쳐주셔요~
지도 아는 건 별로 없어요.
미인이 가르쳐 달라면,
모르는 것도 아는 척 다 가르쳐 드리지요!
시모노세키 카라토시장 접수~^^
혼자만 존데 다니고
이러깁니까!
카라토시장, 먹을 것도 많고, 사람도 많고 좋았습니다.
먹으러 다니는 여행이 최고!
3일동안 혼자 억수로 많이 걸었다능...
솔로가 체질인지, 혼자가 편했다요.
@큰깨비 여행벙개 함 치시죠~^^
@미네르바 원래 번개 이런거 시러라 하는데...
그대가 책임운영자된다면, 함 생각해봅시다. ㅎㅎㅎ...
와우~
후기 멋지네.
어디선가 먹었던 엄청 큰 버거가 생각나네.
위대한 내가 반만 먹었을 정도로 컸거든.
대단한 먹빵, 잘 봤습니당~^^
누구신지... 반가워~
정말 오랜만이네...
후회 안 하려고, 3일동안 너무 먹기만 해서 지금 다이어트중...
그래도 먹고 싶은거 다 못 먹었는데...
또 가고 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