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장마로 최근 들어 장마가 막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여름 특유의 높은 습도로 무더위가 상당히 몰려오기 시작하고 일요일 전국적인 물 폭탄(?) 일기예보에 당초 가기로 했던 산행지를 포기하고 비가 덜 내린다는 포천일대를 살피다보니 사람 많이 끓어 오래 전 가보고 발길을 끊었던 소요산에서 다른 능선 이어가기를 계획하고 가지만 적당한 산행 후 산행 중 연락받았던 덩달이님 모친상가로 이어가는 계획을 한다
약속한 전철에 약속한 모두가 승차한 것으로 생각하고 도착한 동두천역에는 캐이님과 나 둘이고 평소보다 늦은 08시 역사를 나서며 비가 내리는 가운데 캐이님이 제안한대로 북쪽의 도로를 따라가다가 우측 안창말마을 쪽으로 걸어가다가 저 위 똑같이 생긴 주택들이 많이 보이는 곳에서 x233.0m를 거쳐 공주봉으로 오르기로 한다
▽ 동두천역을 이용하며 산행을 해본지가 언제인지 모르겠다
▽ 북쪽으로 도로를 따르다가 우측 안창말 쪽으로 도로를 따른다
▽ 저 산자락 주택들의 우측으로 붙어 능선으로 오르기로 한다
▽ 주택들이 끝나고 우측 산자락으로 붙으니 흥건한 물로 젖어들고
▽ 능선의 날 등으로 오르니 뚜렷한 족적에 비죽거리는 바위들이다
보이는 것 없이 그런대로 맞을만한 뿌리는 비는 내리지만 높은 습도에 바람도 없으니 땀은 줄줄 흐르고 북동쪽 오름에는 뚜렷한 길에 비죽거리는 바위들이 미끄럽다
동두천역 출발 딱 1시간 후 올라선 해발 약380m 약간 평탄하고 軍시설이 자리한 곳 바람이 불어주니 18분간 막초 휴식인데 저 아래 걸산동 쪽 부대시설들이 보이고 올라갈 능선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북동쪽에서 북쪽으로 이어가는 산길을 따른다
▽ 조망이 잠시 터지는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지만 흐릿하고
▽ 해발 약380m 지점 막초 타임이다
▽ 금방 내려선 곳에서 오르는 곳 바위지대 밧줄코스와 우측사면으로 돌아 오르는 코스다
▽ 공주봉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능선이 보이고
▽ 걸산동 쪽을 내려 본다
▽ 이 바위지대 북쪽에서 동쪽으로 마지막 공주봉 오름이다
휴식지 출발 24분후 너른 테크로 이루어진 공주봉 정상에 오르지만 보이는 건 없고 배고픈 길냥이 한 마리가 먹을 것을 갈구하지만 던져주는 빵 쪼가리는 육식성의 냥이에게는 별로인 모양인데 내 배낭에는 맛난 고기가 없다
14분간 앉아 막초 마시고 출발하는데 공주봉 이후 이전에 비해 이정표도 있고 더 넓은 등산로다
내려선 좌측 일주문1.4km 갈림길에는 새터길 하산로다
▽ 빗속에 보이는 것 없는 공주봉 정상
▽ 지나온 능선을 보지만 빗속이라
▽ 가야할 능선 저 위가 소요산 정상 의상대다
▽ 새터길 하산로 일주문 갈림길
▽ 바위지대 날 등을 피해 우측사면으로 돌아가고
▽ 본격 의상대 오름직전 갈림길
계단과 안전시설을 따라 올라선 소요산 정상인 의상대도 아무 것도 볼 수 없고 평소 휴일에 상당히 많은 인파가 다니는 곳으로 아는 소요산 주능선에서 이제껏 또 이후도 사람 한번 만날 수 없어서 하산 후 상가에서 만난 후배보고「아무리 비가 내려도 그렇지 소요산에서 사람 하나 못 만났다」라고 했더니「비 오는데 가는 형님들이 이상하죠」젠장 비 온다고 산에 안 가는게 더 이상한데!
내려서고 약560m 봉우리가 아마도 나한대 다시 내려서니 좌측 선녀탕입구0.9km 나한대0.3km 의상대0.5km↔칼바위0.45km 상백운대1.0km다
▽ 안전시설을 따라 마지막 오름이고
▽ 소요산 정상 의상대 역시 보이는 것 없다
▽ 정상 이후 잠시 바위들이고
▽ 약560m 나한대 봉우리를 내려서니 좌측 선녀탕 갈림길
▽ 북동쪽으로 부드럽게 내려서고 오름 직전 역시 선녀탕0.8km 갈림길이다
소요산은 산 정상에 의상대가 있고「신증동국여지승람」에 소요산(逍遙山)은 양주 북쪽 45리 지점에 있다"고 되어 있고「대동지지」에는 양주에서 북으로 40리에 있다"고 되어 있다
소요산의 유래는 화담 서경덕 봉래 양사언과 매월당 김시습이 자주 소요하였다 하여「소요산」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예로부터 소금강이라 하여 대자연의 많은 수림과 자연경관으로 매년 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고 있는데 최근에는 의정부시에서 동두천시까지 전철이 연장되면서 소요산역이 증설되었다 「여지도서」에 소요산은 양주목(楊州牧) 이담면(伊淡面)에 있는데 왕방산에서 굽이굽이 뻗어 나왔다"고 되어 있다
「1872년 지방지도」「양주지도」에는 소요산(笤嶢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칼바위를 지나면 칼바위 안내판을 지나 살짝 오르면 약515m는 동두천시와 포천시의 市界를 이루며 나한봉1.05km 의상대1.25km↔상백운대0.25km 중백운대0.85km 우측 수위봉(새목고개)6.35km 국사봉7.85km 당초 우리가 진행하려 했다가 喪家를 들리기 위해서 코스를 변경하는 곳이기도 하다
북쪽으로 비죽거리는 바위지대로 향한다
▽ 칼바위 능선 오름 시작이고
▽ 칼바위능선
▽ 칼바위가 끝나면 칼바위 안내판이 보이고 살짝 더 오르면
▽ 안내판에서 잠시 오르면 우측 왕방산 쪽 능선 분기점이다
▽ 북쪽 비죽거리는 바위능선이다
국사봉 분기점 갈림길에서 비죽거리는 바위지대를 지나며 15분후 넓고 펑퍼짐한 곳에 우체통과 국가지점표시에 淸道金公 문패의 무덤이 자리한 x558.8m가 상백운대 다
잠시 내려서면 좌측 선녀탕 자재암 갈림길이고 금방 올라선 약530m의 좌측 x364.9m 능선 분기봉에는 좌측 그 능선 쪽으로 중백운대0.3km 진행방향 덕일봉0.7km를 알려준다
이후 북서-서쪽으로 하산하는 넓은 길은 엣 軍작전로에 곳곳에 보이는 이정표들이고 이후 x375.4m 정상도 오르지 않고 좌측사면이고 x173.7m는 오르기 전 우측으로 돌아가는 넓은 길이며 이후 능선의 날 등에서 우측아래로 빙 돌아가며 날 등과 멀어지는 넓은 길을 따르니 x152.3m는 쳐다보지도 못한다
사면의 큰 송전탑에서 딱 1시간 후 말턱고개 약수터의 말턱고개 도로로 내려선 후 인근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산행은 끝나고
▽ 軍시설물과 넓은 작전로를 따른다
▽ 우측 둘레길 초성마을(해돋이장소) 갈림길에는 상백운대4.2km↔말턱고개3.6km다
▽ x375.4m 정상 직전
▽ 좌측(남) x187.3m 분기점
▽ x173.7m봉 직전 안부에는 옛 탄광터 흔적이고
▽ 골프장 부대들이 보인다
▽ 머루가 주렁주렁
▽ 말턱고개에서 산행을 멈춘다
▽ 서쪽 新川 건너 마차산으로 이어지는 감악지맥 x409.5m 쪽을 본다
이후 청산 쪽에서 나오는 버스로 소요산역에 도착하니 곧 1호선 열차에 승차 후 약속한대로 서울역에서 하차 후 공항철도로 갈아타고 30분후 도착한 계양역에서 차량을 몰고 마중 나온 인천의 횡지암 아우와 장례식장에 들리는 산행도하고 조문도 한 보람찬(?) 하루를 보내고 일찌감치 귀가한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