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째 날 무등산에 시간 맞춰 부모님 손을 잡고 나타나는 귀하고 예쁜 우리 아이들.
한명 한명에게 명찰을 걸어주며 눈맞춤하는 선생님.
어린이 친구들은 부모님의 손을 놓고서 선생님을 따라 발걸음을 옮겨요.
벚나무 아래서 팬타곤 선생님따라서 노래를 부르며 빙글빙글 몸풀기 동작을 해요.
상큼한 공기를 흠뻑 마시며 오늘 하루 안전하자~ 미끄럼 조심 돌 조심, 나무뿌리 조심! 모두들 팬타곤님 따라서 복창을 해요.
하쿠나 마타타! 외침에 긍정적인 마음을 가득 담아 출발!
나뭇가지 사이를 비추는 햇살을 타고 사뿐히, 천천히, 꽃비를 보며 오늘 만날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어 보아요.
무등의 봄도 우리와 함께 이렇게 지지개를 펴요.
봄의 설레임의 색깔은 벚꽃잎의 색만큼이나 고와요.
온몸으로 설레임을 표현해 봐요.
줄다리기 으쌰으쌰 영차영차 페이플레이를 배워요.
우리는 이겨도 져도 서로 친구!
모두 잘 했어요. 기쁘게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요.
앉아서 미국제비꽃을 관찰하며 꽃잎을 만지고는, 만진 손가락 끝울 냄새 맡아 보는 친구
흐르는 시냇물소리에 귀 기울여 보는 친구
선생님의 설명에 아랑곳 하지 않고 무당벌레를 잡아서 "저 무당벌레 잡았어요!" 하면서 선생님 손에 쥐어 주는 친구
"아 그래~" 하면서 자연스레 무당벌레를 실어서
무당벌레를 모든 아이가 관찰한 다음에
놓아주기까지 마치고는 자연스레 수업으로 들어가시는 팬타곤 샘!
아이들과 선생님이 물 흐르듯 자연스레 숲속에서 봄의 깨어남과 함께해요.
자연을 느끼며 시공간을 거닐어요.
봄과 함께 하는 우리가 자연스러워요.
봄과 함께 하는 우리는 홀가분해요.
봄과 함께 하는 우리는 무한한 꿈을 키워요.
봄과 함께 하는 우리가 오늘 본 나무는, 꽃은, 계곡은, 다음에 어떻게 변했을까 다음 시간이 기대가 되어요.
첫댓글 선생님들과 친구들 덕분에 즐거운 토요일 오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첫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친구들이 텐션이 높고 잘 따라 주어서 너무 고마웠 답니다
수서생물 찾아보기 하는데도 적극적 이였으나 아쉽게도 찾지를
못했지만‥다음 시간엔 꼭 찾아서 보여 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