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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에 브루사드가 했길래 저도 재미 삼아 한번 따라해 보렵니다.
MVP: 르브론 제임스
runner-up: 케빈 듀란트, 토니 파커
지금까지 MVP 는 리그의 패러다임을 바꿀 정도의 임팩트를 가진 선수, 혹은 리그 최고 팀에 속해 있는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졌습니다. 최근 10년동안 전자의 경우에는 대표적으로 스티브 내쉬가 있겠고 후자의 경우에는 클리블랜드 시절의 르브론 제임스가 있겠네요. 르브론 제임스는 히트로 이적한 첫 시즌에 이미 히트를 리그 최고 엘리트팀의 반열에 올려 놓았고, 팀을 파이널로 이끌었습니다. 전년도 플레이오프에서의 부진은 MVP 선정에 고려 사항이 아닙니다. 올시즌 그는 히트를 조금 더 자신의 팀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웨이드라는 또다른 MVP 후보와 한팀에서 뛴다는 것이 더이상 그에게 마이너스가 되지 못할 정도로 그는 여전히 최고 레벨에서 플레이하고 있고, 그의 팀을 동부에서 가장 강한 팀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듀란트와 파커 역시 터프한 서부에서 팀을 최고 수준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이 두명은 올시즌 커리어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또 가장 위력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가 더 높은 레벨에서 플레이하는가" 라는 질문에 르브론보다 더 높다! 라고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Rookie of the Year: 카이리 어빙
runner-up: 리키 루비오, 브랜든 나잇
올시즌 신인들중에는 팀의 프랜차이즈를 책임질 운명을 가진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반면 준척급 로테이션 멤버는 꽤나 쏠쏠하게 포진해 있는 편입니다. 그중에서도 군계일학급의 활약을 펼치는 루키들은 모두 가드 포지션에 집중되어 있다는 특징을 가지는데요, 카이리 어빙과 리키 루비오가 그 유이한 선수들입니다. 그 중에서도 카이리 어빙은 클리블랜드 팬들에게 희망 그 이상의 감정을 가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르브론 제임스의 루키 시절과 비교해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 스탯을 찍어주고 있으며, 무엇보다 르브론 제임스가 떠난 팀을 한시즌만에 다시 플레이오프 컨텐더로 올려 놓고 있습니다. 리그에서 포인트가드를 가장 잘 쓴다는 바이런 스캇 감독이 어빙을 캐브스의 알파요 오메가로 만들어 주면서 그는 조금 더 큰물에서 뛰어 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빙은 그의 커리어가 끝날 때까지 꽤 여러번 올스타에 선정될 것이며, 가끔은 팀을 플레이오프의 끝자락까지 진출시킬 수도 있을 것입니다.
루비오는 내추럴 본 패서이고, 패스와 게임 조립을 통해 팀을 승리케 만드는 전통적인 의미의 포인트가드 계보를 잇는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운 선수임이 틀림없습니다. 그는 매우 좋은 수비수이기도 하며, 그의 슈팅은 더 발전할 여지가 충분합니다.
나잇은 위의 두명에 비해 코트 비전이 달리는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현재 그가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약간 과소평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로렌스 프랭크의 모션 오펜스 시스템은 포인트가드에게 딱히 중요한 롤을 부여하지 않고 있고, 이는 나잇의 최대 장기인 드리블 드라이브 이후 킥아웃 패스를 전혀 살리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의 옆에는 볼을 오래 소유하는 스터키가 있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잇은 스펀지처럼 어려 스킬들을 습득하고 있으며, 아마도 어빙의 옆에서 훌륭한 라이벌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Coach of the Year: 팀 티보도
runner-up: 릭 아델만, 드웨인 케이시
팀 티보도는 이미 지난 시즌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데릭 로즈가 몬스터 시즌을 보내지도 않고 있으며, 팀의 베스트 5가 제대로 가동된 경기는 30경기중 열경기가 채 되지 않습니다. 전반기동안 리그의 탑 4팀 (히트, 스퍼스, 썬더, 불스) 들중 주전들의 부상으로 인한 전력 누수가 가장 컸던 팀을 불스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티보도는 팀을 동부 넘버원 자리를 여전히 다투는 팀으로 이끌고 있고, 아마도 히트와 시즌 막판까지 넘버원 시드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다툴 것입니다. 티보도는 단 두시즌만에 팀의 수비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했으며, 끊임없는 선수들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리그에서 가장 단단하고도 강력한 로테이션 멤버를 만들어 냈습니다. 불스가 로즈가 없는 8게임, 해밀턴이 없는 19 게임, 그리고 왓슨이나 뎅등 핵심 로테이션 멤버가 빠진 무수한 경기들에도 불구하고 이정도까지 선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하나, 티보도의 시스템덕분입니다.
릭 아델만은 현재 미네소타가 거두고 있는 성취의 핵심에 있습니다. 그는 선수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이를 게임에 응용하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또한 그가 가진 재능들을 조합하여 승리를 위한 최적의 방정식을 도출해 내는 데에도 일가견이 있습니다. 현재 미네소타가 이정도까지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의 절반 이상은 감독 교체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드웨인 케이시는 토론토의 수비 시스템을 엘리트급으로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만약 그가 조금 더 괜찮은 공격 무기들을 시즌내내 가지고 있을 수 있었다면 토론토의 성적은 지금보다 훨씬 좋았을 겁니다.
Defensive Player of the Year: 루올 뎅
runner-up: 서지오 이바카, 드와잇 하워드
물론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수는 하워드입니다. 하지만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팀의 앵커 역할을 맡고 있는 선수가 빅맨이 아닌 스윙맨이라면, 이번 한번쯤은 그에게 수상의 영예를 양보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올랜도는 지난 시즌부터 수비팀으로서의 정체성을 거의 완전히 상실해 버렸습니다. 하워드는 여전히 페인트존을 굳건히 지키고 있지만 그의 팀은 더이상 뛰어난 퍼리미터 수비를 보여주지 못합니다. 매직은 이제 공격으로 승부를 봐야 하는 팀이 되어 버렸고, 이는 하워드의 수비수로서의 존재 가치를 약간은 퇴색시키는 요인이 될 것입니다. 뎅은 불스라는 2012년에 재탄생한 질식 수비팀에서 실질적인 리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물론 공격에서는 로즈가 선봉이 되지만, 수비에서 모멘텀을 이끌어 내어 승리를 쟁취하는 불스 게임 플랜에서 뎅은 로즈만큼이나 소중한 선수입니다. 그는 2번에서 4번까지 수비가 가능하며, 수비 지표로 드러나지 않는 무수한 헬프 디펜스와 리커버리를 경기중에 선보입니다. 스몰 포워드중 가장 리바운드 능력이 뛰어나며, 긴 팔을 이용한 스틸과 디나이 수비도 일품입니다. 그는 리그 최고 수준의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리그 최고 수준의 운동능력을 가진 선수를 막아낼 수 있는 훌륭한 BQ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이바카는 훌륭한 인사이드 디펜더입니다. 그는 타고난 블라커임과 동시에 블락슛때문에 수비수를 오픈 상태로 방치해 두지도 않는 영리한 오프볼 디펜더이기도 합니다. 빠른 발을 이용한 리커버리가 뛰어나며 힘을 이용해 페인트존을 사수하는 퍼킨스와 좋은 인사이드 수비 듀오를 이루기도 합니다.
Sixth Man of the Year: 제임스 하든
runner-up: 루이스 윌리엄스, 모리스 윌리엄스
하든은 리그 최고 팀에서 첫번째로 벤치에서 나오는 선수입니다. 팀의 세번째 옵션을 맡고 있는데, 그보다 먼저 공을 만질 수 있는 선수는 MVP 후보 두명, 캐빈 듀란트와 러셀 웨스트브룩입니다. 이 두명의 선수가 게임당 50~60 개의 슛을 던지면서도 집중적인 견제를 받지 않는 것은 하든이라는 주전급 스코어러가 외곽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든은 매우 영리하며, 코트 전체를 볼 수 있고 패스를 할 수 있는 스코어러입니다. 사이즈를 가지고 있는 2번이자 매치업을 뚫어낼 수 있는 스피드또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수비하기 까다로운 선수이기도 합니다. 수비에서 약간의 발전만 더 이루어낸다면 썬더는 그를 잡기 위해 또한번의 거금을 털어낼 각오를 해야 할 것입니다.
Most Improved Player: 제레미 린
runner-up: 그렉 먼로
모든 사람들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처럼 린이 MIP 를 쉽게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는 단지 열 몇게임만을 치루었을 뿐이고, 아직 증명해야 할 많은 것들이 남아 있습니다. 당장 멜로가 복귀하고 닉스가 풀로스터를 확보하게 된 이후 닉스는 아직 7연승때의 기세를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린은 이제부터가 중요합니다. 멜로와 아마레라는 리그 최고의 스코어러 두명을 동시에 코트위에 둔 채 자신의 재능을 어떤 식으로 융합시켜야 할지 치열하게 고민해야 하고, 코트 위에서 경기를 하는 아중에 이에 대한 해법을 찾아내야 합니다. 포인트가드가 24초 공격시간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현대 농구의 트렌드에서 린이 짊어져야 할 몫은 생각보다 많은 편입니다. 멜로와 아마레는 득점을 하고 싶어하기 이전에 이기고 싶어하는 선수들입니다. 이들의 투쟁심을 린은 적절히 이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린이 이 모든 과정을 훌륭히 극복해 내고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킨다면 그는 MIP 가 아닌 MVP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린이 자신의 센세이션을 팀 성적으로 연결시키지 못한다면 저는 오히려 꾸준한 발전을 거듭해 2년만에 올스타 레벨 코앞까지 다다른 그렉 먼로에게 더 많은 점수를 주고 싶어질 것입니다.
GM of the Year: Neil Olshey, LA Clippers
runner-up: Chris Grant, Cleveland Cavaliers
클리퍼스 단장 올쉐이는 오프 시즌동안 많은 일들을 했고, 그 결과는 서부 컨퍼런스 3위라는 훌륭한 성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재능 두명과 건실한 센터 한명, 그리고 로터리픽으로 예상됐던 뎊스가 깊은 드래프트 1라운드픽까지 내어주면서 영입한 크리스 폴은 클리퍼스의 프랜차이즈 역사 자체를 바꾸어 놓고 있습니다. 충분히 해볼만한 딜이었습니다. 천시 빌럽스를 단 2m 에 영입한 것은 - 뒤이은 폴의 영입이나 시즌아웃급 부상과는 상관없이 - 신의 한수였습니다. 디안드레 조던의 오퍼쉿에 매치했고 큰 부상으로 미래가 불투명했던 캐런 버틀러를 영입해 3번 포지션을 완벽하게 메꾸었으며, 레지 에반스와 캐년 마틴을 영입해 인사이드진의 뎊스를 깊게 만들었습니다. 클리퍼스의 로스터는 1년 사이에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팀은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그가 오프시즌동안, 그리고 시즌내에 행한 모든 로스터 정리 작업은 아직까지는 거의 완벽한 성공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그를 올시즌 최고의 GM 으로 선정하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보다 더 많은 일을 벌였던 GM 은 없었고, 그의 팀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팀도 몇 없습니다.
ps. 빌럽스의 올시즌 -클리퍼스에서 받는- 정확한 연봉은 $2,000,032 입니다. $2,000,000 을 제시했던 팀이 있었는지의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만, 올쉐이는 닉스에서 사면룰로 방출당하며 이미 연봉 전부를 보장받은 빌럽스의 시장 가치를 $2,000,000 로 판단하고 이에 아주 약간의 가치만을 더함으로써 그를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2m 을 제시한 팀이 있었다면 올쉐이는 상당히 현명한 행동을 취한 것이고, 그런 팀이 없었다고 할지라도 꽤 재미있는 배팅이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을 것 같네요.
첫댓글 올해의 수비수 부문에서 한 가지 소심하게 태클을 걸자면 캠비가 07년에 DPOY를 받았을 때도 덴버의 팀 디펜스는 리그 하위권 수준이었습니다.
DPOY는 팀내 수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크게 보는 타이틀이죠. 게다가 시카고에는 노아가 있어서 뎅이 이 상을 받기 어려울 겁니다.
캠비는 블락 리더 어드밴티지를 받았기 때문에 조금 특수한 상황이라고 봐야죠. 기자들과 언론들은 스틸도 그렇지만 블락에는 더더욱 수비력으로서의 의미를 부여합니다. 게다가 캠비는 그 당시 디펜시브팀 단골이었기 때문에 블락 타이틀이 시너지를 발휘한거죠.
블락 리더인 점도 봐야겠지만 당시 덴버의 수비는 정말 캠비 혼자 다했을 정도로 처참했습니다. 픽 한 번에 팀 디펜스가 와르르 무너질 정도로 수비가 정말 심각했습니다. 그 상황에서 캠비가 온갖 뒤치다꺼리를 다했는데 그 점이 감안된 게 제일 크다고 봅니다. 지금 하워드의 경우도 다르지 않죠. 올랜도의 수비에서 알파이자 오메가입니다. 그러니 항상 DPOY 1순위 후보인 것이고요. 당시 캠비 또한 그랬습니다.
무엇보다 시카고 수비의 핵심으로 뎅 혼자를 꼽기에는 노아의 비중이 상당히 높습니다.
전 기본적으로 기자들이 (몇몇 기자들은 몰라도 대부분은) 그렇게 속깊은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블락 잘하니까 래틀리프가 수비팀. 블락 리더니까 캠비가 수비왕. 이런 식이라고 봐요, 기자들의 로직은. 스틸 잘하니까 휴즈 수비팀 케이스도 있었죠. 물론 온전히 블락 타이틀때문에 캠비가 수비상을 받았다는 생각은 안하지만 상당한 어드밴티지가 있었다고 봅니다. 실제 수비 퍼포먼스에 비해서요.
현재 불스는 두 시즌째 리그 최강 수비 포스를 내고 있고 그 중심을 뎅이라고 봐도 크게 무리가 없다고 봅니다. 물론 노아도 잘하고 있지만 그래도 한 명을 꼽으라면 뎅이라고 봐요. 웨이드가 있다고 르브런이 MVP아닌건 아니잖아요.
제가 알기로 디펜시브 팀을 그렇게 대충 선정한 쪽은 기자가 아니라 감독들입니다.(디펜시브 팀은 감독 추천으로 알고 있습니다)
뎅이라 봐도 무리가 없긴 하겠지만 노아가 중심이라고 봐도 될만큼 노아의 비중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뎅이 받으리라 확신을 못하는 거고요.
2005 시즌에 래리 휴즈가 수비 1st 팀에 들고 수비왕 투표에서도 6위였습니다.
감독이나 기자나.....
뭐 감독들도 마찬가지인듯.. -_-;
그러고보니까 그때의 캠비는 진짜... 캠비의 경우는 블락-리바 모두 리더였죠. 뭐랄까 팀 덴버는 진짜 수비 안하고 그러는데 캠비가 뒤에서 블락으로 막아주는 느낌이랄까요? 그때가 아마 마틴이 시즌 아웃이고 네네가 뛰었을때였던가요? 아니 네네가 시즌아웃이고 마틴이 뛰던가 어쨌든 그럴겁니다. 라인업이 시즌 중반부터는 블레이크-아이버슨-멜로-네네 or 마틴-캠비 였는데 아마 거의 캠비 혼자만 수비하다시피했죠.
제 주관적으로
MVP:르브론 제임스
ROY:카이리 어빙
COY:덕 콜린스
DPOY:드와잇 하워드
식스맨:제임스 하든
MIP:제레미 린
단장:글렌 그룬월드
이렇게 생각합니다.
글렌 그룬월드는 임시직 단장인데 후보에 들 수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만약 그렇다 해도 저는 그가 잘한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챈들러를 영입한 것? 린을 방출하지 않은 것? 스미스를 영입한 것? 아직 증명된 것이 없습니다. 팀은 여전히 5할 문턱에서 헤매고 있습니다. 린의 센세이션과 닉스의 현주소는 약간 분리해서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투표의 경우 후보가 없습니다.
그냥 이름을 적게 됩니다.
그래서 지난 시즌의 경우 시카고 부사장인 존 팩슨과 GM인 Gar Forman이 모두 표를 받기도 했습니다.
루올뎅은 좀 에러네요? 팬심이 담긴건가요? 스윙맨에게 줄거면 르브론이 좋아보이는데요.
르브론도 좋죠.
올 시즌의 뎅이라면 최소한 디펜시브 팀에는 듭니다... 에러라고 볼 것까진 아닌데요.
올시즌 디펜시브 레이팅 탑3팀은 순서대로 식서스, 불스, 매버릭스입니다. 이 팀들 모두 수비의 중심이 각각 이궈달라, 뎅, 매리언이죠. 물론 팀디펜스를 중시하는 팀들이긴 합니다만... 루얼 뎅을 올해의 수비수로 예상했다고 해서 팬심이냐고 몰아붙이기엔 수비 퍼포먼스 면에서 르브런에게 뎅이 밀릴 이유가 없습니다.
이궈달라도 좋네요.
아, 이궈달라의 경우 1경기 결장이네요. 필라델피아가 지금 탑 수비팀이고 지난시즌에 비해 상승 폭이 크기 때문에 플러스 요인도 꽤 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저도 르브론이 아닌 다른 스윙맨에게 준다면 이궈달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적어도 팀 디펜스의 비중을 볼 땐 이궈달라가 더 높거든요.
올 시즌 이기라면 디펜시브 퍼스트 팀으로 가야 될겁니다.
근데 그래도 드와잇 하워드에게 한표-_-;
원오브더맨님 말대로 올 시즌 식서스는 골밑 라인이 줄부상에 시달리는 상황인데도 수비가 무너지지 않은 이유가 이궈달라 덕이죠.
물론 저도 드와잇 하워드에 한표. 빅맨이 수비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수밖에 없는건 농구라는 게임에서 페인트존을 잘 막아야 상대팀 공격의 효율성을 최대로 방해할수 있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하워드가 최고입니다.
앤써니 데이비스가 데뷔하면 몇년안에 수비왕 하워드의 독식을 막아낼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팀이 디펜시브인거랑 개인의 디펜시브 능력은 별개라고 봅니다. 불스야 수비형 최적화된 빅맨인 노아가있죠. 히트는 센터도 없이 수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식의 비교는 아니라고 봅니다. 스윙맨에게 줄거면 르브론-이궈달라-뎅 or 토니알렌 이정도라고 봅니다.
에러까지는 아닌데 저는 압도적 1순위가 하워드, 2순위는 르브론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뎅도 자격은 충분히 된다고 보고요.
르브론의 경우는 어떨까요?? 이궈달라 VS 르브론이 된다면요.
이궈달라가 르브론에 비해 실질적인 팀수비 기여도는 더 높을 겁니다.
근데 투표는 하면 밀릴 수는 있어보이네요. 아무래도 집중을 덜 받으니까요.
마찬가지로 하워드가 DROY 수성에 실패한다면 그건 누군가의 수비가 언론에 집중조명 받을 때일 겁니다.
뎅보다는 이궈달라나 매리언이 동 포지션에서 더 좋은 수비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결국엔 포워드 포지션에서는 르브론과 이바카가 받게 될겁니다. 이건 확실하죠. 이제까지의 전례를 본다면... 단적인 예로 작년 제가 생각하기에 수비력하면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바로 토니 알렌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퍼스트 팀에 선정되지 못했죠...
드와잇 하워드가 아닌 스윙맨에게 주는 시즌이 된다면
전 이궈달라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루올뎅이 팀내 수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것은 맞지만, 다른 프런트 코트 요원의 적절한 도움도 얻고 있습니다. 부저를 제외한 조아킴 노아 - 깁슨 - 아식은 충분히 리그 탑 디펜더로서 시카고의 수비력의 원동이 되고 있죠. 짧긴 하지만 루올뎅의 경우 7경기 결장이 있구요.
반면 이궈달라는 올시즌 결장경기가 없고, 수비에서 중심을 잡아줄 호즈같은 7푸터는 부상으로 장기간 빠지고 리보이 알렌 - 부체비치등 젊은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이런상황에서 코트 수비 밸런스를 잡아주고, 항상 상대팀 에이스를 막아온것은 이궈달라죠
MVP: 르브론 제임스
ROY: 카이리 어빙
COY: 덕 콜린스
DPOY: 드와이트 하워드
식스맨: 제임스 하든
MIP: 제레미 린
GM: 닐 올쉐이
오오오오우리 파커 드뎌인정받나요!!지금까지 모습은 가드중 당연 퍼스트팀1순위!라고 팬심담아생각ㅋㅋ지금모습 쭉보여줘서 올시즌 퍼스트팀 꼭들길ㅋㅋ던사마도 써드팀이라도 제발.....
하워신은 이 페이스면 은퇴하는 시즌까지 수비왕 먹을기셉니다.
올시즌은 제임스 줘도 될거같은데...클러치타임때 수비는 토나오더군요 전포지션커버가능하고
개인적으로 이 기세면 은퇴전까지 10번은 필히 채울거라고 봅니다.
르브론이 하워드를 제끼기는 어려울 겁니다. 그만큼 DPOY 라는 수상에서는 하워드가 독보적이죠.
하워드는 너무 많이받는다고 불이익받을때가 올지도 모르겠네요 -_-
MVP : 르브론 제임스 후보) 케빈 듀란트, 토니파커
신인왕 : 카이리 어빙 후보) 리키 루비오
MIP : 제레미 린 or 라이언 앤더슨 후보) 그렉 먼로
감독상 : 릭 아델만 후보)포포비치, 티보도
DPOY : 드와이트 하워드 후보) 르브론 제임스, 루올 뎅
식스맨상 : 제임스 하든 후보) 루이스 윌리엄스
NBA-1st TEAM : 코비(득점왕시) or 웨스트브룩 - 파커 - 르브론 - 듀란트 - 하워드
2nd TEAM: 폴 - 웨스트브룩 or 코비(득점왕 실패시)- 알드리지 - 러브 - 바이넘
3rd TEAM : 로즈 - 론도 - 뎅 - 그리핀 - 마크가솔
NBA D- 1st TEAM : 폴 - 코비 - 르브론 - 뎅 - 하워드
2st TEAM : 론도 - 웨스트브룩 - 이궈달라 - 조쉬 스미스 - 노아
디펜스브 팀에서 논쟁이 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뎅과 이궈달라가 자리를 바꿀 수 있고... 흠... 웨이드는 좀 애매해보입니다. 분명들어갈거 같기도 한데... 일단은 저도 웨이드를 상당히 좋아하는 입장에서 일단 빼기는 했지만 아마 들어갈거라고 봅니다. 뭐 한개쯤은 좀 모험을 해본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웨스트브룩 대신에 웨이드가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좀더 짙긴 합니다. 더불어서 코비의 경우는 득점왕시에는 퍼스트팀이, 득점왕실패시에는 세컨드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고요. 아무래도 서부 1위가 유력한 오클라호마씨티의 웨스트브룩이 변수라고 봅니다.
전 팬심담아
MVP:케빈 듀란트
ROY:카이리 어빙
COY:덕 콜린스
DPOY: 루올뎅
식스맨:제임스 하든
MIP:제레미 린
단장: 닐올쉐이..
저도 거의 똑같네요. 의견이 킁
MVP-르브론
ROY-어빙
COY-포포비치
DPOY-르브론 OR 하워드
식스맨-하든
MIP-린
단장-닐 올쉐이
1ST 폴-코비-르브론-듀란트-하워드
2ND 파커-로즈-알드리지-노비츠키-히벗
3RD 웨스트브룩-웨이드-러브-그리핀-마크가솔
D1ST 웨이드-폴-르브론-조쉬스미스-하워드
2ND. 론도-코비-이궈달라-뎅-이바카
파커가 퍼스트팀에서 폴 코비에 밀리나요?
코비가 지금 득점 1위 이기도하고 네임벨류면에서 너무 압도적이죠 샌안과 레이커스의 승차가 그렇게 안날경우 코비에게 퍼스트 팀을 줄 것 같네요.
르브론은 언제쯤 수비왕을 탈수있을까요.
농구 포지션상 인사이더가 수비상황시 가장 큰 비중를 차지하지만
마이애미는 그렇지 못하거든요.
올시즌은 특히 웨이드도 부상당 한상태에서
르브론이 나름 대단한 수비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MVP-르브론
ROY-어빙
COY-포포비치
DPOY-르브론 OR 하워드
식스맨-하든
MIP-린
단장-닐 올쉐이
1ST 로즈-웨이드-르브론-듀란트-하워드
2ND 파커-폴-그리핀-러브-히벗
3RD 웨스트브룩-코비-알드리지-노비츠키-마크가솔
D1ST 웨이드-폴-르브론-이궈달라-하워드
2ND. 론도-코비-뎅-조쉬스미스-이바카
샌안 팬이라서가 아니라...웨이드는 올시즌 퍼스트 팀으로 들어가기엔 많이 부족해보입니다.차라리 코비나 폴은 그럴 수 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가드 퍼스트 팀은 정말 예상하기 어려워질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