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님이 남기신 말씀 중에 ‘군군신신부부자자(君君臣臣父父子子)’란 말이 있는데 이 말의 뜻은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며 아버지는 아버지다워야 하고 아들은 아들다워야 한다’는 것인데 한마디로 줄이면 자신이 맡은 책임과 의무를 다하라는 의미다. 이러한 공자님의 말씀을 되뇌다 보니 ‘사람 인(人)자 4개로 이루어진 ‘인인인인(人人人人)’이란 말이 연상이 되는데 이 4개의 ‘人’로 이루어진 말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는 사이사이에 토를 달면 ‘人이면 人인가 人이라야 人이지’가 되어 당장 의미가 통하는데 좀 더 담박하게 말하면 “사람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모두 사람은 아니며 사람다운 언행을 해야 진정한 사람대접을 받는다”는 것이다.
이 말은 개인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모여 이루어진 단체나 정당 등 모든 조직에도 공통적으로 통하는 말이다. 성경에 “소금이 그 맛(짠맛)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 역시 개인이나 조직이 맡은 의무와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아무런 쓸모가 없다는 말이다. 조금 앞서는 말이지만 책임과 의무를 다한 다음에 자유와 권리를 요구하는 것이 자유민주국가의 민주시민이 반드시 해야 할 역할인데 책임과 의무를 앞서는 자유와 권리는 있을 수가 없다는 말인데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이 과연 그런가라고 물으면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보다는 가로 젓는 사람이 훨씬 많을 것이다. 특히 정치인들과 ‘자유민주주의의 탈을 쓰고 진보를 가장한 저질의 추악한 종북좌파(이하 종북좌파) 단체와 정당이 유별나게 자유와 권리부터 먼저 주장하는 경향이 아주 강하다.
부정과 비리 등 의혹으로 고발 또는 고소되어 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인간(민주당 대표 이재명), 징역형이 선고된 인간(曺國혁신당 샐프대표 曺國), 구속수감 중인 인간(소나무당 대표 송영길)들이 정당의 대표의 위치에서 국민을 우롱하고, 정당을 만들어 셀프 대표가 되어 추악한 이분법적 진영논리로 국민을 편 가르기하고 선동질을 해대고 있는데 이들 대부분은 종북좌파요 민주당 소속이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개인뿐만 아니라 일부 단체들도 종북좌파 사상과 이념을 갖고 편파적·편향적인 추태를 보여 지탄을 받고 있다. 이들은 분명 君君臣臣父父子子와 人人人人의 올바른 정신에 역행하는 언행을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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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비하하고 공격해도 침묵하는 여성 단체들, 존재 이유가 뭔가
민주당 김준혁(경기 수원정) 후보는 2022년 유튜브에서 ‘이대 초대 총장 김활란 여사가 이대 학생들을 미군 장교에게 성상납시켰다’고 말한 근거로 성공회대 교수의 논문을 언급했다. 그러나 그 논문에 ‘성 상납’ 내용은 없었다. 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일제강점기에 위안부와 성관계했을 것’이라고도 했지만 아무 근거도 제시하지 못했다. 명색이 역사학자 출신이라면서 역사적 근거도 없는 ‘여성 비하’ 발언을 쏟아냈다. 이대 측이 “전체 여성에 대한 명백한 비하”라며 후보 사퇴를 촉구하고, 민주당도 선거를 감안해 사과를 권고하자 김 후보는 그제야 “표현에 신중하지 못했다”고 했다.
☞22대 총선에 경기 수원정 후보로 민주당의 공천을 받은 명색 대학교수요 역사학자라는 저질 인간 김준혁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사료나 근거는 아예 제시하지 않고 여성을 비하하며, 역사를 왜곡하고 조작하는가 하면, 허위로 날조하는 발언을 마구잡이로 해대다가 공천한 민주당의 보다 못하여 억지로 사과를 하라고 요구하자 김준혁도 못이기는 체하며 사과를 했는데 이는 진정성이라고는 없는 가식적이고 형식적인 사과였다. 민주당이 정상적인 정당이라면 이런 저질이며 한심한 인간은 공천을 취소해야 했는데 종북좌파 정당이다 보니 개나 소나 공천을 하여 국회의원의 자질까지 떨어뜨리고 있는 것이다.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는 사람(김 후보)이 당선돼 정치를 한다면 망언밖에 더 하겠나”라며 “(의원) 자격이 없다”고 했다. 위안부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내놓을 분노와 반응이다. 그런데 여성 운동을 한다는 여성 단체와 여성 운동 경력을 내세우던 민주당 정치인들은 분노는커녕 기이하리만치 조용하다. 김활란 총장이 초대 회장을 맡았던 여성단체협의회 정도만 “규탄한다”고 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까지 김준혁의 무식하고 무례하며 무도한 발언에 대하여 분노하며 비난을 했는데 명색 여성의 권리와 복지를 위한다며 여성운동을 한다는 수많은 여성단체와 민주당 소속의 여성 정치인(국회의원)은 이렇게 막나가는 김준혁의 망언을 못들은 척하며 귀를 막고 입을 닫고 있는데 만일 김준혁이 민주당 공천이 아니고 국민의힘 공천이었다면 이들이 가만히 있었을까? 거리로 나서거나 기자회견을 하는 등 야단법석을 떨며 온갖 GR발광을 다했을 것이다! 이율배반도 유분수요 종북좌파들의 특성인 내편이면 있는 죄도 덮어주고 오히려 옹호하는 추악한 짓거리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4년 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 때도 여성 단체들은 침묵했다. 여성 단체 출신 민주당 의원들은 가해자인 박 전 시장을 ‘아름다운 분’이라고 하고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이라고 불러 2차 가해를 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건 때도 비판에 나선 여성 단체는 드물었다. 윤미향 의원이 위안부 할머니의 고초를 이용해 돈벌이한 사실이 드러났는데도 입을 닫았다. 오히려 “위안부 운동 훼손 우려”라며 윤 의원을 감싸기까지 했다. 이재명 대선 후보의 ‘형수 욕설’ 등에 대해선 귀를 막았다. 2018년 유명 문화 예술인의 성 추문이 잇따라 터졌을 때도 침묵하거나 마지못해 하나 마나 한 성명을 냈다. 이 땅의 여성 단체들은 왜 존재하나.
☞대부분의 여성단체들과 민주당 여성의원 모두는 민주당이나 민주당원이 관련된 성추행사건이나 불미스런 사건에 대해서는 입을 공업용 재봉틀로 단단히 꿰맸는지 말이 없다가도 ‘2차 가해’는 전문적으로 해대는 추악한 짓거리를 자랑삼아 해대고 있다. 전 서울·부산시장과 충남지사 등이 여성 비서 성폭행에 대해서 비겁하게 비열하게 입을 닫고 있다가 야비하게 피해자에게 2차 가해는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해댔었다. 그런가 하면 윤미향이 위안부 할머니를 등을 쳐 돈벌이한 사실이 드러났는데도 오히려 “위안부 운동 훼손 우려”라는 미친개 소리로 감쌌고, 이재명의 입에 담지 못할 ‘형수 욕설’에 대해서는 귀를 막고 입을 닫은 것은 내편은 죄를 지어도 괜찮다는 식을 지나 편들어주기까지 하는 여성단체가 뭐에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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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은 이중성을 갖고 편파적·편향적 행태를 보이는 여성단체에 대한 조선일의 오늘(4일)자 사설인데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을 첨가한 것이다. 사설의 중심내용은 여성이 엄청난 피해를 보는데도 여성의 권리와 인권을 보호한다는 여성단체들의 행태에 대하여 신랄하게 비판한 것이다. 어쩌다 자신들과 같은 여성이 남성들로부터 피해를 입고 모욕과 무시를 당하는데 추악한 정치논리에 매몰되어 편협한 짓거리를 하고 있을까? 여성을 위한 여성에 의한 여성단체가 아니고 민주당식의 저급한 정치논리에 입각한 종북좌파 사상과 이념에 물든 압력단체로 전락한 추악한 아류로 밖에는 볼 수가 없다. 여성이 권리를 박탈당하고 비난을 받으며 무시당하는 실상을 보면서 입을 닫고 있는 여성단체는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