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18 한치피싱은 아예 잊어야 하고 외수질이나 갈라고 했드니만
토,일요일 모두 품절되어 뿌럿습니다.
조금 물때로 민어피싱 때문에 더 그러는거 같아요.
하는 수 없이 땡기고 싶지 않은 문어배 둘러보니 토,일요일 종일낚시는 품절되어
사흘전에 토요일 오후반 예약했는데 뜬금없이 회사 출근해야 해서
선사에 부탁하여 일요일로 변경했는데
변경하자마자 토,일요일 오후반도 모두 품절되어뿌럿네요.
징합니다.
코로나로 전국이 비상걸렸는데도 낚시꾼은 못말려요.
저도 똑같지만...
3시15분에 출항하였는데 선창가가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어요.
종일배 도착한 배, 오후반 출항하는 배로 난리가 아닙니다.
주차도 대란이네요.
대도로변까지 낚시인들 차로 북세통이..
문어대란입니다.
일부러 주차가 쉬운 선사에 예약하여 여유롭게 출항하였네요.
조금 물때인데 요상하게도 물색이 맘에 안드네요.
뿌옇습니다.
그래서 종일반 큰 재미를 보지 못했나?
흐미~!! 시간도 없는디 고흥까지 달리네요.
포인트 도착하니 수많은 문어배들..
문어수난시대를 맞이하였습니다.
주력대로 다이와 메탈리아 에기타코170에 금콩201PG 합사 1.5호이며
보조장비는 아부 퓨네게임190AL 금콩201HG 합사 1.5호입니다.
먼저 메탈리아170으로 시작합니다.
문어, 주꾸미 로드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였는데
연질보다 경질이 더 낫다는 생각을 하네요.
무늬,한치,갑오는 쪽쪽 빠는 입질을 보이기에 초리가 부드러워야 하지만
문어, 주꾸는 무게감을 느껴야 하기에 초리 감도가 뻣뻣한 경질이 낫지 싶데요.
그래서 메탈리아170을 선호합니다.
첫 문어입니다.
차라리 소라이길 바랬는데 문어가 들어있네요.
너무 작아 그대로 퐁당해 주었습니다.
채비 4세트 잃고 한채비 이득하였는데 수박에다 초장대가리에다 골드에다 머쪄뿌네요.
비온다는 예보가 빗나갔습니다.
조금 큰 문어이지만 맘에 안찹니다.
조금 큰 문어이지만 맘에 안찹니다.
철수..
3시부터 비온다, 6시부터 비온다는 예보와는 달리 철수할 때까지
비가 오지 않아 다행이었네요.
토탈 7수, 마릿수로 장원하였지만 씨알이 별롭니다.
배에 왕문어 여러마리 나왔고 살림통에 물 받지 못한 꾼들이 많네요.
8시 철수,, 4시간의 짧은 시간에 이정도면 만족합니다.
잘 관리하여 가져 왔더니 모두 팔팔하여 싱생싱생합니다.
사모님이 문어 잡아오지 말랩니다.
냉동실에 많이 있는데 잘 먹지 않는다고..
일부러 자잘한 거 골라 숙회하고...
문어는 이거 외에 먹자꺼리가 없어요.
그런데도 해가 갈수록 문어꾼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갑니다.
지금은 문어 수난 시즌...
더 고갈되기 전에 오후장이라도 땡겼지만 나서고 싶지 않은 문루입니다.
언능 갑오, 갈치시즌이 오기를 고대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