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울산/경주구간 10코스 정자항-나아해변 트레킹 #7
읍천벽화마을의 벽화
읍천항 벽화마을이란 월성 원자력 발전소의 벽화 공모전이 계기가 되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회에 걸쳐 벽화 공모전을 열면서 전국 대학생과 작가들의 작품을 추가하고 갱신했다고 한다.
이곳 읍천마을은 걸으면서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다.
12:46 읍천마을 해변공원
신라와 아기 탈해의 조우
신라 아기 탈해의 전설 : 신라 남해왕 때에 한 척의 배가 아진포(阿珍浦)에 도착하자 까치가 울어대었다.
이때 아진의선(阿珍義先)이 배 안의 궤에서 어린아이와 일곱 가지 보물을 발견하는 광경이다.
이때가 기원전 5년이라고 하며 탈해왕 탄강비각이 양남면 나아리에 있다.
읍천항에서 나아 해변까지 1.4Km로 조성된 트레킹길을 탈해왕 길이라 부르는데
그 길에 조성된 석탈해 신화 조형물이다.
신라에 철기 문화를 전했다는 신라 4대 왕인 탈해 이사금의 신화를 다룬 것이다.
탈해 이사금과 함께 알에서 태어난 설화를 가진 인물들이 있는데 고구려의 동명 성왕, 신라의 박혁거세,
가락국의 수로왕 등 대부분은 나라의 건국 신화와 연결된다.
12:55 죽전항
죽전방파제에 그려놓은 탈해 이사금에 대한 이야기
신화에서는 탈해가 있었던 괘를 건져 올린 곳이 아진포였다고 하는데 추측뿐이다.
다만, 이곳 나아리 해변에서는 조선시대 석 씨 문중에서 세운 것으로 보이는 석탈해왕 유허비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13:00 몽돌과 모래가 적당히 섞인 나아 해변이 시작된다.
나아(羅兒)리는 석탈해를 거두어 들인 곳이라는 수아마을, 석탈해왕이 자라던 언덕이라 하여 장아마을 등...
석탈해왕의 신화와 깊은 연관을 가진 마을이다.
13:02 나아해변
해파랑길 10구간 종점(나아해변)의 해파랑길 10-11코스 종합안내판과 스탬프
해파랑길 10-11코스 안내도
나아해변 끝에 위치한 월성 1호기가 위치한 원자력 발전소
1호기를 제외한 5개의 발전소가 더 있는데 1~4호기까지는 우리나라의 대부분이 원전이 경수로인 반면에 중수로 원자로라고 한다.
중수로, 경수로는 모두 말 그대로 무거운 물, 가벼운 물이란 의미인데
눈에 드러나는 차이점이라면 중수로 원전은 농축하지 않은 천연우라늄을 그대로 사용하고 경수로는 농축한 우라늄을 사용한다.
13:07 나아해변에서 맘스터지 701번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한다.
나아리 버스정류장(160번)을 지나 정자항으로 가는 맘스터치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한다.
13:15 나아교회 건너편의 맘스터치 버스정류장
13:25 약 10분 기다린후 정자삼거리로 가는 701번 버스를 이용한다.
버스요금 1,250원
13:54 정자삼거리에서 하차하여 정자해변 수변공원으로 이동한다.
나아해변 맘스터치 버스정류장에서 약 20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