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는 구원과 그리스도교 신앙인의 상징입니다. 원래 십자가는 이집트와 고대 동방에서 사형에 처하던 도구(형틀)였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십자가 상 죽음 후, 십자가는 인류의 속죄를 위한 ‘희생 제단’, ‘구원의 승리’ 등을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가톨릭의 십자가에는 그리스도께서 달려 있으며, 그분의 몸에는 오상(五傷: 다섯 상처)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톨릭의 십자가를 십자 고상(十字苦像)이라고 합니다.
신자들은 누구나 이 십자 고상을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모시고, 바라볼 때 마다 그리스도의 강생 구속과 고난을 묵상하며 기도합니다. 개신교는 십자가에 형상을 만들지 않습니다. 개신교의 십자가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대신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