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사에서 김해신세계로 가는데
김해 구시가지길 진짜 짜증난다
우째 좁은길로 가다보니
허왕후릉이 있고 그다음에 김수로왕릉이 있다
오랫만에 우리 할배한테 인사하고 갈까?
너거 할배가? 그라믄 니가 공주가?
그렇지 내가 공주지
혹시 옹주 아니가?
뭬야? 니가 지금 나를 능멸하는게야?
적통이야!! 이거시 어따대고 날 띄엄띄엄 보는거야?
그래서 갔다
차대는데 빼딱선을 살짝 탔다
한참 구경하는데 전화가 와서 차빼란다
따라 오길래 거기 있어라 했는데
한영감이 마누라에게 울타리를 넘어왔다고 고함을 지른다
마누라를 쳐다보니 검은 썬글쓰고 태연하길래 옮기고 왔다
난중에 그러더라
무덤이나 지키는 천한것이 감히 공주마마를 몰라보고 고함을 지르길래 포도대장을 부르려다가 근근히 참았대나 뭐래나?
수로왕릉 근처 옆에 공원에 허왕후 동상이 서있길래 읽어보았다
그녀는 한국사람이 아니고 인도사람이다
아니 어떻게 인도여인이 왕비가 되었지?
하니 우리집 공주마마는 할매에 대해선 잘모른댄다
나 부마늠이 그랬다
수로왕은 인물이 영 찌빠빠로 생겼거나 신체적 약점이 있었나부다 안 그라고서야 우리나라 예쁜여자들 두고서 동남아나 인도, 우즈베키스탄 여자랑 결혼을 할 이유가 없잖아?
공주마마가 지독하게 공부 못하는 애 얼굴로 고개를 꺼떡이며 그런 이유말고는 집이 못사는것도 아니고 이유가 없네 하더라
그래서 옛날에 김해김씨와 김해허씨는
결혼을 못했나봅니다
즐거운 휴일보내세요^^
첫댓글 공주마마 납시오! ㅎ
김해김씨와 김해허씨는 동족이지..
김해김가가 다녀갑니더~ㅎㅎ
수로왕의 아들 셋의 성씨를 장남만 김해 김씨로
하고 나머지 두아들은 김해 허씨로 했다고 합니다 이유는 전혀 모릅니다 그렇게 자손이 퍼졌으니 두 성씨의 결혼은 절대 용납이 안되겠지요
김해 김가시군요 어쩐지 땡고집도 세고 버거웠어요 그집안 남녀노소 다 그런가봐요 호호호~
그 나이까지 공주로 사는것 보다는
작은 나라라도 왕비가 되는게 더 좋은거라 하세요.
그래야 몸님도 부마에서 왕으로 신분 탈출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저녁식사 마친후 은근한 눈길로 바라보면 중전! 내 오늘은 교태전으로 들것이요 하시요..
교태전은 모르겠구요
야밤에 교태 부리다가 뒤지게 맞은적있어요
이 영감탕구가 어따대고 응큼한 수작질이얏!!
하는 소리와 함께 ㅠㅠㅠ
@몸부림
교태전은
경복궁 안에 있는
왕비의 처소 입니다..
어머나~~ 그래요??
저는 교태 부리는 앙큼한 여인들이
모여사는 곳인줄 알았어요 호호호~
저 승진시험에서 국사 만점받은 남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