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하게 검토하고 이성적으로 판단을 하였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오랜 기간 동안 수 많은 암 환우님과 만나 대화를 나누어 보았다.일부 환자의 경우에는 암에 관하여 나름대로 공부를 하고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암에 대한 대처 방법을 인지하고 있었는데 의료 전문가가 아닌 입장에서 그러한 정보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하는 능력에는 한계가 있어 보였다
물론 1% 정도의 환자는 의사 빰칠 정도로 해박한 지식과 정보를 인지하고 있었지만 그 정도로 깊이 있는 지식이나 정보는 그다지 큰 영향력은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 한다. 간혹 논문을 집필할 수준으로 공부하는 경우도 간혹 보았지만 의사도 아닌 일반인이 그 정도 경지까지 도달 할 필요성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그리고 이론적 배경도 중요하지만 가장 핵심적인 요점은 결과물 이다.그러한 측면에서 평가를 한다면 암 치료에서 만족 할 만한 치료와 요법은 불과 열 손가락 안쪽이라 추정 한다. 그리고, 환자마다 암종도 다르고 몸 상태도 다르기 때문에 개인별 맞춤 대응 전략이 필요 하다.
누군가에게는 효과가 있었다고 치더라도 나에게도 효과가 있어야 하는데 실상은 그리하지 않은 사례도 있다. 그래서 암과의 싸움은 만만치 않다는 것 이다
어제는 3년전 암 진단을 받고 나름대로 잘 대응을 하여 완전 관해 상태를 유지하던 환자가 최근에 재발이 되었다고 하였다. 이미 암을 경험하였던 환자이기에 처음보다 충격은 덜 하지만 내심 약간의 두려움과 갈등이 내재하고 있음을 감지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재발이 된 상황은 그 때와 다를 수도 있기에 보다 공격적으로 대응을 하고 의학적으로 도움 받을 수 있는 것을 잘 활용하면서 개인이 생각하는 것을 병행하는 것을 권장하고 싶지만 환자 나름대로의 확신을 가지고 있는 듯 하였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염려가 되는 것은 보다 효율적이고 의학적으로 유의미한 것들을 잘 조합하여야 하는데 그러한 부분에서 아쉬운 점이 있어 보였다. 조금만 더 마음의 문을 열고 보다 전향적으로 생각하고 현실감 있게 투병 관리를 하였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본다
힐링어드바이저ㅣ김동우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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