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기획전시 '다정한 균형'과 키아프 협력 미디어아트 특별전 '주목'
서울시 통합수장고 개관기념 특별전시와 제2회 유리지공예상 기념전도
[워라벨타임스] 가끔은 한 점의 작품이 일상의 작은 위로가 된다. 올가을 '어디로 갈까?' 고민된다면 전시 나들이는 어떨까? 서울식물원부터 광화문, 서울공예박물관, 서울문화유산센터 횡성까지 가을에 가면 딱 좋은 전시를 모아 소개한다. 서울시의 추천으로 전시 공간과 주변을 둘러보며 가을 나들이를 떠난다.
◇서울식물원 기획전시 '다정한 균형'(~27.5.16. 서울식물원)=서울식물원은 기획전시 다정한 균형을 2027년 5월까지 선보인다. 구기정, 엄아롱, 이지연, 장한나 작가가 참여하며, 자연·인간·기술의 관계와 균형을 탐구하는 설치미술, 미디어아트, 공공미술 작품을 서울식물원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는 식물문화센터 2층 프로젝트홀2(얼룩무지개숲7, 이지연)와 마곡문화관(모든 미생물은 각자의 리듬으로 미세하게 움직인다, 구기정)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주제정원(서로를 흐르는 것들, 엄아롱)과 온실(뉴 락 이눅슈크, 장한나)은 입장권 발권 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입장 마감 오후 5시) 관람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 장소 중 하나인 마곡문화관은 등록문화재 제363호인 '서울 구 양천수리조합 배수펌프장'을 현대적으로 복원해 조성한 전시공간이다. 특히 문을 닫으면 내부가 암실이 되는 공간적 특성을 살려 미디어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를 선보인다.
전시해설 및 연계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다정한 균형' 검색)을 통해 온라인 사전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전시해설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 2회(11시, 15시), 토요일 1회(11시) 운영되며, 15명 이상 단체 관람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키아프 협력 미디어아트 특별전(~9.19. 광화문 자유표시구역 옥외전광판 등 서울 도심 8개소)='2026 미디어아트 서울×키아프 특별전시'가 오는 19일까지 열린다.
광화문 자유표시구역 내 민간 옥외전광판 5개소와 서울시 미디어플랫폼 3개소 등 총 8개소의 전시 장소를 연결해, 시민들이 서울 도심 곳곳에서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8개 옥외전광판 · 미디어플랫폼을 연결해 하나의 거대한 야외 미디어미술관처럼 연결한다.
올해는 서울시와 (사)한국화랑협회가 선정한 작가 4인이 참여한다. 박제성 작가의 '유니버스', 의수 화가인 석창우의 '먹의 숨결', 전혜주 작가의 '새로운 꽃의 탄생', 한승구 작가의 '미러마스크:경계 너머의 자아'를 선보인다.
작품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24시)까지 매시 43분부터 45분까지 2분간 동시에 송출된다. 단, 미디어파사드인 아뜰리에 노들과 아뜰리에 광화는 일몰시간을 고려하여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작품을 송출한다.
◇서울시 통합수장고 개관기념 특별전시(9.10~27.3.31, 서울문화유산센터 횡성)=9월 10일 서울시 최초의 통합수장고 '서울문화유산센터 횡성' 정식 개관과 함께 첫 번째 특별전시 '옮겨온 시간, 서울문화유산센터에서 열다'를 선보인다.
센터의 설립 배경부터 건축, 수장공간 조성, 소장품 운송·격납을 거쳐 시민에게 문을 열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한다.
건물 및 수장고 모형, 건립 기록자료, 담당자 인터뷰 영상 등을 통해 통합수장고가 조성되고 문화유산이 새로운 보존 공간에 자리 잡기까지의 과정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전시는 10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 센터 2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제2회 서울시 유리지공예상 기념전(~10.11, 서울공예박물관 전시1동 1층)=서울공예박물관에서는 10월 11일까지 '제2회 서울시 유리지공예상' 수상작을 포함한 결선 진출작 20건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진행된다.
올해 수상작은 이태훈 작가의 '안개 속 푸른 밤의 녹턴'이 선정됐다. 안개가 짙게 내려앉은 푸른 밤의 고요한 풍경을 서정적으로 담아낸 구(球) 형태의 유리 작품이다. 이와 함께 전시에서는 금속·도자·유리·목·섬유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통해 한국 공예의 현주소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를 보다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9월 19일 오후 2시에는 이태훈 작가와 함께하는 전시 연계 공예강좌를 개최한다. 작가의 작품세계와 창작 과정, 수상작에 담긴 이야기를 직접 듣고 대화를 나누며 동시대 공예의 흐름과 가능성을 살펴보는 시간이다. 9월 10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