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발전연합회(회장 김금림)는 지난 5일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들의 마을공동체인 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을 찾아 '설맞이 사랑의 떡국 떡 나눔' 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금림 광주시민발전연합회장, 김수관 의료분과위원장(상무수치과원장), 김성대 고문, 송태주 정책분과위원장, 허남중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연합회 임원 5명만이 참석해 고려인종합지원센터에 떡국 떡 16상자를 기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고려인마을은 광주시민발전연합회가 후원한 사랑의 떡국 떡을 산하 각 기관의 추천을 받아 100가구에 배분할 예정이다.
광주시민발전연합회의 광주정착 고려인동포의 사랑 나눔은 지난해 12월 ‘사랑의 쌀 나눔’ 에 이어 두 번째다.
김금림 회장은 “일제감점기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고려인선조들의 피어린 투쟁들이 오늘날까지 인정을 받지 못하고, 그 후손들이 어렵게 살아가고 있어 정말 안타깝다” 며 “빚 갚는 심정으로 광주에 정착한 고려인동포들을 안아주며 사랑을 베푸는 것이 도리라 생각해 나눔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고 말했다.
광주시민발전협의회는 지역사회 각계 리더들이 지혜를 모아 광주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기 위해 모인 단체다.
주요 참여 인사는 김금림 회장과 김수관 의료분과위원장(상무수치과원장), 박명심 상임고문, 김성대 고문, 김강심 요식업분과위원장, 김영남 조직분과 위원장, 범영순 패션분과위윈장, 김정균 체육분과위원장, 천병영(천둥) 문화예술분과위원장, 김영진 법률자문분과위원장, 송태주 정책분과위원장, 정서영 불교분과위원장, 신지현 여성권익분과위원장, 문성철 사무국장, 한은숙 재무, 나연희 총무 등을 비롯한 회원 100여 명이다.
특히 김금림 회장은 광주여성CEO MJF라이온스 이사, 법무부산하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취업지원위원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며, 광주 발전에 헌신한 공로로 지난해 12월 한국언론미디어그룹 4주년 기념식에서 사회봉사언론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김수관 상무수치과원장은 고려인광주진료소에 2천500만원 상당의 치과 의료장비를 지원한 후 매주 화요일 저녁 고려인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 진료를 펼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어 나주문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성대 고문은 시인이자 서울일보 기자로 활동하며 광주이주 고려인동포의 고단한 삶을 널리 알리고 고려인선조들의 잊혀진 역사를 복원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나눔방송: 양나탈리(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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