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교사의 아들이 남미(볼리비아)에서 대통령 선거 후보로 ♣
♣ 남미(볼리비아)에서 대통령 선거 후보로 정치현(49) 목사. ♣
1980년대 한국에서 파송된 선교사의 아들이 남미에서 대통령 선거 후보로 나서게 됐다.
볼리비아 야당인 기독민주당(PDC) 대선 후보인 정치현(49) 목사가 주인공이다.
한국인이 해외에서 대권 후보로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선교사 2세가
복음 전파를 위해 파송국 선거전에 뛰어든 것도 드문 일이다.
정 목사는 말라기 1장 11절 말씀을 인용했다. 정 목사는 “만군의 여호와는 해 뜨는 곳에서부터 해 지는 곳까지의 이방 민족 중에서 그 이름이 크게 될 것이라고 하셨다”면서 “해외 각지에서 복음 전달 사명을 위해 노력하는 선교사와 자녀분들 모두 스스로 밟고 있는 땅에서 역사를 만들어 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언어적 재능과 문화적 이해도라는 선교사 가족의 자산을 갖고 그 나라를 섬기려는 마음이 있으면 빛나는 한국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970년 한국에서 태어난 정 목사는 1982년 부친 정은실(82) 선교사와 함께 볼리비아 산타크루즈에 정착했다.
부친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