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랜만에 온거 같아요
다들 잘지내셨나요?
불꽃강남님네 도끼가 걱정되서 들어와 봤는데 아즉 소식이 없네요..
건강하게 불꽃님의 곁을 망치몫까지 지켜주며 함께 있길 또 바래봅니다.
위의 사진은 제 친구가 저희집에 옥상에서 고기구워먹으러 왔다가
"악! 모즈 저기서 쳐다보고있어 ㅋㅋㅋ"
라면서 찍어준 사진이에요. 요즘 하루에도 몇번씩 본답니다. 이사진너무 귀여워요 ㅎㅅㅎ
자기도 고기가 먹고 싶었던 것일까요? 그건 아닐텐데 - -;
뭔가 의심에 가득찬 눈빛 ㅎㅅㅎ 모즈는 항상 저리 불만스러운 표정이지만,
저는 그 안에서 희노애락을 다 구별해 낸답니다.
저 표정은
'이 인간들이 밖에서 뭔짓들을 하는거냐옹? *_*?
궁금하지만 나가보기엔 인간들이 무섭다옹' (소심묘)
대충 이런 표정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ㅎㅅㅎ
아.. 요즘은 모즈가 옥상산책을 너무 너무 좋아한 나머지 ㅠㅠ
제가 자는사이에 저 파란색 방충망 창문을 뚫고 나가버려서..
(보통 발톱으로 쭉 뜯어서 나가거나 밀어서 열고 나간다던데
이녀석은 머리로 방충망 아래 끄트머리를 뿡 하고 밀어서 벙벙하게 뜯고 나갔네요. 한참동안 웃겨서..ㅋㅋ)
현재 철물점에서 방충망 망만 새로 사왔습니다. 다시 달아야죠.,.
그리고 다이소에서 철망단단한거 사와서 방묘문 해둬야 겠어요.
겁없이 혼자 막 돌아댕기구~~!!
(지난번엔 방충망 열고 혼자 옥상에서 돌아다니다가 제가 퇴근하고 돌아와서 그걸보고 가슴이 어찌나 철렁...!!)
에휴 빨리 미아방지 목걸이 해야겠네요 너무 오래 미뤘네요.
아참, 여름을 맞이하야 야매미용은 쭈욱 이어지고 있답니다 ㅎㅅㅎ
얼마전에도 또 등짝을 밀어서 반 누드 상태로 돌아다니고 있구요..
배쪽을 밀어줄때 쯤이면 다시 등쪽이 털이 숭숭 나서 항상 균형이 잘 안맞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
모두들 여름나기 잘 하고 계시겠죠?
엊그저깨는 퇴근후에 갑작스럽게 아는언니네갔다가 그집서 자고 바로 출근을 하게되었는데..
그날 비가 엄청오는거에요!! (이번주 화요일 이었네요)
거의 태풍수준으로 오니까 점점 우리 모즈가 걱정이 되더라구요
답답하지 말라고 아주 쬐금 창문 5센티 정도 열어놓고 오는데 , 집안으로 비바람 몰아쳐서
무섭진 안은지, 여름이라 선풍기 켜두고왔는데, 어제 집에 못들어가서 과열된건 아닌지, 밥이 모잘라서
배고파하고 있짆않은지 등등 별걱정이 다 ㅠㅠ
그래서 결국 점심시간에 택시타고 집에 갔습니다.......
비 억수같이 오는데 ㅋㅋ 참.. 너무 웃기기도 하더라구요 제자신이 스스로가
아니 내가 언제부터 이렇게 됬나.. 풉
하여간 집에 도착하니 창문으로 비들어쳐서 창문닫고 걸레질하고, 선풍기 껏지요.
아 그런데 바닥에 캣스낵치즈맛이 마구 흩뿌려져 있는거에요 ㅠㅠ
모즈가 밥을 다 먹고는 배가 고팠는지, 평소엔 입도 안대던 그 스낵을 책상위에서 찾아가지고
먹겠다고 막 물고 난리쳤나 보더라구요. ㅠㅠ
너무 미안함에 눈물이 왈칵 ㅠㅠㅠㅠㅠㅠㅠㅠ
바로 안아주고 캔따서 물섞어주고
모즈는 계속 양옹양옹웅에우에엥에~옹
에효 정신없이 챙겨주고 바로 회사로 다시 택시타고 왔네요 (다시 비 쫄딱젖음)
저는 요즘 이래 지내고 있답니다 - -;;
일하기도 싫고~~~~~ 휴가가 빨리왔음 좋겠어요~~~
8월 까지 매주 1박 2일로 놀러다니고 싶네요 ㅎㅅㅎ. (벌써 3번의 여행계획을 잡아버렸어요!)
아무튼 모쪼록 모두 시원한 여름 나기 하세요~~!!
P.S 모즈중성화 시킬생각이에요 ㅠㅠ 여름은 더우니.. 가을쯤 하는게 나을까요?
P.S 2 : 레볼루션 도 해야하고... 모즈 스켈링도 해주고 싶네요 , 혹시 스켈링 해주신분 계세요??
스켈링과 중성화 한날 하루에 할수 있겠지요? 같은 마취니까..마취여러번 안하게 하루에 하고픈데..
첫댓글 우하하~~ 모즈 사진 대박...첨에 무슨사진인지 몰랐는데 글읽다보니 모즈?? 하고 보니 보이네요.. 어쩜 저러고 쳐다보는지 진짜 웃기셨겠어요 비 억수로 쏟아지던날 회사에 있으면서도 우리 웅이 무섭겠다..시끄러워서 낮잠못자겠다..저도 이런생각했는데 다들 똑같네요 자나깨나 우리 냥이들 생각~~
정말 대박하나 건진거 같아요 너무 너무 귀여워요 ㅎㅅㅎ, 마치 냥이를 키우는 분들은 자식을 키우는것같은 느낌으로ㅎㅎㅎ비가오나눈이오나 냥이생각~~
저도 모즈....부분에서야 찾았답니다 ㅎ
ㅎㅎ 정말 순간포착 잘하셨네요 너무귀여워용
고맙습니다 ㅎㅅㅎ, 앞으론 사진좀 많이찍어줘야 겠어요,
진짜 모즈사진 대박이네요~너무너무너무귀여움!!너희를 지켜보고 있다..니들끼리만 퍼먹냐라는 저 어둠의 기운을 뿜어내는 은근한 애잔함이 묻어나는 표정...저도 한날에 다몰아서 하고 싶은데..스켈링 해주나마나..라는 평도 만만치 않아요.저도 날씨 추워지면 올해는 기필코 우리탐나 중성화..!!저도 별거 아닌데..혼자 불안초초해서...젤라랑 탐나때문에..마구 집에 뛰어간적 종종 있었어요..저도 빨리 휴가좀..ㅠㅠㅠㅠㅠ
으으 모즈가 부정교합이라서 잘 못씹고 어정쩡해요 . 져키같은거 잘 못먹고 사료는 대충 삼키고.. 그래서 매일 주식캔 물타서 주면 그걸 제일 잘 먹거든요, 그리하여 스켈링의 필요성을 엄청나게 느끼고 있답니다. 으으으으~ 칫솔질도 해주긴 하는데 시원하지가 않아서.. 반항하네요 ;; 어서어서 휴가여 오라~~~~~~~~!
한참을 봤어요ㅡㅡ 그런데 저 애절한 눈빛,,,,,^^ 넘넘 사랑스러워보입니다
ㅋㅋ 숨바꼭질 하고있어서 바로 안보여요 상당히 집중한 표정으로 ㅎㅅㅎ!! 이쁘게 바주셔서 감사해요~~!
이사진 너무 너무 너무 재밌고 기념될만하네요...모즈...욘석...어찌저리 구여운 표정으로다가....휴가 잘 다녀오세요...
사진 인화해서 가지고 다녀야 겠어요~ ^^
표정 정말 대박입니다 ㅎㅎ 저도 어제 그제 비가 세차게 오는 날 베란다 문열어놓고 나왔다며 운동도 빼먹고 집에 후다닥 들어왔더랬죠 ㅋㅋ 결국 별일없었고 챠챠는 자고있었다는 -ㅅ-
우리 모즈는 제가 쪼금만 소홀하면 바로 똥테러를 합니다.. 이 글쓰고나서 퇴근하고 집에 갔더니 방 한가운데에 동그란 똥덩어리를 ..........
저 두애들 다 스켈링 해줬는데 애들 4살정도 안되어서 해줬거든요 근데 솔직히 치석이 그리 많지 않다면 안하시는거 좋으실듯.. 저도 미용하면서 어차피 마취하니까 하자했는데 그리되면 스켈링 때문에 마취시간이 더 길어져요... 애들한테 안좋은거같더라구요 그날 2시에 시작해서 쉬퐁이랑 태지가 마취가 풀리기 시작한 시간이 8시예요... 전 애들 잘못되는지 알았어요..
스켈링 시간이 조금밖에 안걸린다고 들어서,, 중성화때 같이 해줄까 했는데.. 쉬퐁님말씀들으니까 조금 걱정이 되네요 ,
굳이 안해도 괜찮은 상태이면 해주지 마세요.. 병원 사람들 무조건 조금 걸린다.. 괜찮다.. 이제 지겨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