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공식 발표 직전까지 후배들에게 알리지 않고 함께 훈련
서산 2군 구장에서 짐 빼면서 털털하게 작별 인사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김태균(38)은 마지막 가는 길까지 '쿨'했다.
김태균은 은퇴 발표를 한 21일 오전 충청남도 서산 한화 2군 구장에서 자신의 짐을 조용히 뺐다.
그는 마중 나온 동료들과 팀 관계자에게 "그동안 고마웠다"며 털털하게 작별 인사를 했다. 기념사진 몇 장을 찍은 김태균은 대전 자택으로 향했다.
유인환 한화 2군 매니저는 이날 통화에서 "김태균은 평소처럼 털털하게 인사했다"며 "마치 1군으로 올라가는 것처럼 라커룸에서 훈련 도구 등 개인 짐을 들고 구장을 떠났다"고 전했다.
김태균은 이날 오전 구단이 발표할 때까지 본인의 은퇴 결심을 주변인에게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 매니저의 전언을 종합하면, 김태균은 2군 동료 선수들의 훈련 분위기를 망치지 않기 위해 평소와 다름없는 훈련을 소화한 것이다.
'조용히 짐 뺀' 김태균, 마지막 가는 길도 쿨했다…은퇴 공식 발표 직전까지 후배들에게 알리지 않고 함께 훈련서산 2군 구장에서 짐 빼면서 털털하게 작별 인사 떠나는 한화 김태균은퇴를 선언한 한화 이글스 김태균(왼쪽에서 두 번째)이 21일 오n.news.naver.com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첫댓글 흐히ㅠㅠㅠㅠ
아 말도 안돼 김태균이...와... 김별명이 와...
속상해.. 아쉽다 진짜
김태균 성격상 이럴거 같았음 ㅠㅠ 그래도 넘 속상..
안돼!!!!!!!!!!!!!안돼가지말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존나 속상해 ㅠㅠㅠㅠㅠㅠㅠ태균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눈물난다,, 마지막이 이럴 줄은 몰랐지,, 이건 아니야 은퇴 취소해ㅠㅠㅠㅠㅠㅠㅠ
타팬인데도 뭔가 속상하네 김태균 정도 프차면 은퇴식도 거하게 해야될거같은데
존나 속상하다
나 눈물나 진짜... 이렇게 못보내..
타팀팬인데도 너무아쉬워..ㅠㅠㅠ 진짜 레전드아니냐고ㅠㅠ 팬들앞에서 인사라도 해주시고 가시지 ㅜㅠㅠㅠㅠ
김별명ㅠㅜㅜㅜㅜㅠ
야구장 알바할때 원정오면 항상 먼저 인사해줘서 유독 기억에 남던 선수,,
고생 많으셨어요
ㅠㅠㅠ타팀팬인데도 슬프다 ㅠㅠㅠㅠㅠㅠ속상해 ..
내 첫유니폼 당신이였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새끼 데리고 야구장 가서 유니폼 입혀보겠다는거 아직 못했는데 은퇴라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타팀팬인데 묘하다..모르겠어. 쨌든 씁슬해. 2009wbc를 통해 입덕한 나로썬 말야..
그래도 한시대를 풍미했다면 그런 선수인데 아쉽네.
진짜 김태균답다....
어린시절 대전 갈때마다 김태균 보러간다고 신나했었는데...ㅠㅠㅠ그래도 올해 한번이라도 봐서 다행이야
김태균 진짜 끝까지 이러냐....... 아 진짜 너무 속상하네.....이건 아니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왜그러냐ㅜㅜㅜ
아니 타팀팬인데 눈물 줄줄이다.. 너무 아쉽잖아..
헐
돼지라고 안놀릴게 못친다고 욕안할게....
뭐?????????!???????!!!?????!!??!!!!?!?
진짜 참 본인같다...... 너무 고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