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자동차세 납부도 안했고
교통비 결제도 남았어요.
아껴살아도 300만원 지출이 예상됩니다.
늦은 나이에 공무원 임용받아
첫월급도 받았어요.
악성민원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또 감사해하는 분들 보면서
힘든 마음이 누그러지기도 했구요.
3주 정도 지나니
어느정도 적응해서 다닐만 합니다.
20~30대 임용받은 동기랑 다르게
저야 그동안 근무했던 여러 직장 중 하나일 뿐이고
자신을 증명해서 승진하겠다는 욕심이나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기대가 많지 않아서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편한 거 같아요.
공무원 월급 박봉이라지만
운이 좋은 건지 올해부터 낮은 호봉 급여가 올라서
초과수당까지 보태니.. 예상보다는 괜찮았어요.
경력인정 되는 직렬이라
심의회 거쳐 일부라도 인정되면 조금 더 나을 것도 같구요.
늦게 도전해도 괜찮은지 물어보는 사람이 많아서
나름 제 소감을 적어봅니다.
1월에 너무 정신없어서
둘째 공부를 아예 못시켰어요.
오늘부터라도 살살 꼬드겨 시켜야겠습니다.
전기압력밥솥에 예약취사 걸어놓고
쿠커에 먹을 음식 넣어두고 출근하면 애들이 데워먹어요.
김밥은 제 점심도시락잉고
닭갈비는 데워먹을 때 치즈 넣고 먹어라고 따로 담아뒀어요.
내일도 점심은 김밥(냉장고에 섬초나물이 있어서요.)
애들은 감자짜글이와 김밥 두끼 준비해놓고
풀 야근 예정되어있답니다.
지난 직장은 주야비휴라 4일중 1일만 주간출근이었는데
평일 매일 출근하다보니 주말이 곱절로 소중하고 달콤하네요.
벌써 3시 다 되어가니 너무 아쉽습니다.
다들 주말 마무리 잘 하세요.~~~
첫댓글 저도 아침부터 빨래 돌리고 건조시키고 개고 청소 설거지 밥… 온라인 수업 과제도 해야하는데 기운없네요. 벌써 일요일 4시라니… ㅋㅋㅋ 주말 잘 마무리하시구 월욜 잘 시작하시길 바랄께요~ ^^
출근하시느라 한동안 못오셨군요~
쿠커에 넣어놓으면 보온이 되니까 좋을것 같아요~
왠지 사고싶은 욕심이ㅎㅎㅎ
김밥색 너무 이뻐요..저도 계란으로 둘러봐야겠어요~
김밥 너무 맛있게 싸셨네요. 저도 이번주 하루는 김밥 싸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