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주의
빻음주의
날조주의
세원을 취조하는 황목. 그리고 세원은 혐의를 부인한다.
"서동재 검사, 어디에 감금해뒀습니까?"
"제가 관여한 일이 아닙니다."
이어지는 NIS국가정보원의 공식 발표.
"저희 NIS는 지난 2014년, 월남 작전을 수행하던 북한정예요원을 검거했습니다. 이후 해당 요원은 우리나라 국민으로 귀화, 그간 NIS 요원으로 비밀리에 작전 활동을 벌였습니다. 이제 그는 명백한 대한민국 국민이며, 현재도 NIS소속으로 작전 수행 중인 요원입니다. 따라서 검사를 납치했다는, 세간에 떠도는 소문과는 무관함을 국민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그날 오후, 놀랄만한 전화가 걸려온다.
"...지금 뭐라고 하셨습니까? 서동재 검사가요?"
갑작스레 모습을 드러낸 서동재.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그리고 저녁. 드디어 만나는 여진과 시목.
시목이 허겁지겁 밥을 먹자, 여진은 묵묵히 앞에 앉아있다가 핀잔을 준다.
"잘 드시네 우리 검사님. 서 검사가 살아돌아와서 입맛이 도는 건지, 머리가 바뀌어서 입맛이 도는 건지."
"무사한 서 검사가 불만입니까, 아니면 무사한 제가 불만입니까."
"허 참... 누가 보면 내가 검사님 망하라고 고사라도 지낸 줄 알겠어요."
"그나저나 저번엔 전화해서 말도 막 놓더니 왜 오늘은 또 존대래?"
"머리가 바뀌어서요. 경위님이 좋은 쪽으로 하시죠."
"전 말 안 놓을 건데요?"
"그럼 그러시고요."
"차암 가만 보면 황 검사님 사람 진짜 실없고 이상해. 사람을 막 들었다놨다 하는 재주가 있어요."
"경위님이 흔들리는 게 아니고요?"
"말이나 못하면."
"저 약혼 깼습니다."
"......그래서요?"
"저 이제 경위님이랑 교제할 수 있다고요."
".........."
"제 말이, 너무 늦은 게 아니길 바랍니다."
한편, 실종됐다가 살아돌아온 검사로 언론의 주목을 한 번에 받는 이슈 검사가 된 서동재.
시목이 약혼을 깨고 은수도 더는 시목을 잡지 않으면서 완전히 정리된 두 사람. 생각보다 회복이 빠른 은수와 달리, 오히려 충격받고 쓰러진 쪽은 영일재.
은수 혼자 우겨서 한 약혼인 것도 그렇고 정재계, 법조계 할것없이 사방팔방 시목과 은수의 약혼 소식을 알려놨기에 파혼한 은수는 일재를 볼 낯이 없어 병실 밖만 죙일 서성이고....
그런 은수 뒤로, 꽃을 든 남자가 나타난다.
지금 대한민국에서가장 핫한 이슈 검사, 서동재가.
"넌 죽다 살아난 나 보고도 반갑단 소리를 안 하냐. 뭐, 그건 됐고 아버님은 좀 어떠셔? 실은 사람들 보기 부끄러우셔서 안 나오시는 거지?"
"........."
"이제 그만 좀 튕겨라 영은수. 너도 차여봐서 알 거 아냐. 나 거기 그렇게 갇혀있는 내내, 네 생각만 했어. 네 얼굴 보려면 살아서 나가야지, 계속 그 생각만 했다고."
"...네?"
"하필 손에 꽃도 들었겠다. 하필 상황도 영화보다 극적이겠다. 나 지금 고백해도 되냐. 영은수 너한테 진심이라고."
다음회 예고
To be continued........
용량 제한으로 서동재 감금 전말 짤림..... 근데 이제 더 길어지면 안될 것 같음......그동안 봐주셔서 감사 쌩큐배리마치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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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햇는디 와 겁나 빨라브네...
헉 나 이거 처음봐 정주행하러갑니다
다 살려줘요ㅜㅜ 왜 그러는데 시목..
잘 보고 잇어용
하 얼마나 기다렸다고.. 당신.. 잘 볼게 😙
아 작가님 저 이거만 기다렸다구요 진짜ㅜㅠ 외전으로 동재 납치 전말도 알려주세요.. 나 진짜 이 시리즈 진심이었어 계속 연재해줘요
아 헐 다음화 예고를 안 지우고 올렸네....헐....
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개재믺다 와
너무재밌어요!!
좐나 존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재밋다 맛집이다
진짜 너무 재밌어
개재밌어ㅜㅜㅜㅠㅠ
여기 진짜 찐맛집
아 존잼ㅋㅋㅋㅋㅋㅋㅋㄱㅋ음성지원도 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