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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을 춤추게 만들면서....왜..눈물을 글썽이게 만들어~~~
첩보 코미디의 장르를 표방하고 있는 이 영화는
영희( 문소리) 앞에서는 기 한번...제대로 못피는 김철수(설경구)의 생활이
현실적 상황으로 전개된 코미디 코드가 실감나게 연출된 스토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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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가장 큰 웃음을 주는것은 해적에게 납치된 선원을 구하기 위해
소말리아에 투입된 첩보원 김철수(설경구)가 급박한 위기상황에서
어머니 칠순 잔치를 앞두고 전화를 걸어온 아내(문소리)에게
쩔쩔매는 모습을 유머 포인트로 표현한 핵심을 메인 영상으로
연출하며...관객들의 배꼽을
" 루비콘 강"을 건너게 만들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애환이 묻어나는
현실적 코미디 "스파이"는 .............
아이를 갖겠다는 김철수에게 " 애 보다는 개를 키워" 라는 직설적인 표현...
고생하는것에 비해 작은 월급 , 간이 영수증에 목매이는 첩보원들을 보면서
우리네 직장인들의 현실을 접목 시킨...웃음속에 묘한 페이소스를
느끼게 만들었습니다..
스파이는 스토리가 중요한 영화는 아니고
눈과 귀가 즐거운 아주 쉬운 영화였지만
웬지....아이를 가져야 된다는 인간의 본초적인 핵심을 보수적으로 표현한
스토리는 베꼽을 춤추게 만들면서도 한편으로는 마음이 찡한 구석을
만들어 놓았습니다...(어떤 여자분은.. 훌쩍거리더라구요~~)
사실......웃다가 울으면 엉덩이에 뿔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 영화를 보신 분들은 아마 뿔이 단단히 나서
오늘도 뿔때문에 고생할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스파이"라는 직업 특성상 위험한 작전을 펼치면서 나오는
액션장면이 많은데...맨몸 결투라든지, 총격적은 멋있고 긴장감있는
흔적을 남기려고 하는 느낌이 많아서 너무 좋았구요...
특히....오락적인 즐거움을 더 해주기 위해서 나오는...고 퀄리티 장비들...
아내 (문소리)를 불륜(?)으로 생각하고 미칠것 같이 미행하는 첩보원 김철수 (설경구)가
사용한 최첨단 장비는 나쁜예를 보여주지만...
웃음을 "빵"~~ 터지게 만든 코믹이였습니다...
♥ 이 장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
중국, 태국, 소말리아( 근데 소말리아 처럼 안 느껴지던데...?)등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배경은 ..영화의 스케일을 펼쳐주는데 큰 비중을 치지한듯 보였습니다..
또한..중간 중간 블록 버스터를 보는 액션 장면은 코믹과 긴장감을 주었다가 뺏어가게
만든 단적인 핵심중에 중요 포인트 였습니다...
이번 영화를 관람하면서 관객들이 어떤 웃음을 원하고 어디서 배꼽이 터지는지...
수학적으로 잘 계산된 느낌을 받았구요...
미친 존재감처럼 연기하는 라미란과 고창석의 스토리는 이 영화를 더 개구락지 처럼
만들게 하는 느낌이.. 주연처럼 연기하는 조연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게 만들었습니다.
며느리....시어머니...아내....마누라..남편...서방... ...웬수....그리고..간이 영수증......
우리네들이 살아가는 삶의 방식인가 봅니다...
첫댓글 정말 잼나게 즐겁게 행복했습니다. 제목이 스파이라 긴장감과 스릴만 있을 줄알았는데.ㅋㅋ,ㅋㅋ 많이 웃었습니다.
아내(문소리)의 억척스럽고 능글맞은 연기는...영화의 현장감을 더 높여 주는것 같았습니다..
배꼽 있나 다시 한번 확인해 보세요^^
보고싶었는데ㅠㅜ기침감기 낫기만하면 바로가야지
쯔쯔~~~ 어쩌나..아퍼서... 기침감기 이눔........혼내기 전에 빨리 나가라^^
원주가면 꼭봐야겠네여~~ㅎㅎ
야옹이두 풀두~~~님과함께 꼭 봐^^
꼬~~~옥 보셔야 되요.......문소리 연기 눈여겨 보세요~~
문소리(아내)가 없었다면 큰일 날 뻔한 이영화는... 에피소드를 뿜어내는 저력을 발휘했고..
세련된 수법으로 웃음코드를 잡아낸것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처음에 설정보고 트루라이즈가 생각 났지만 많이 다른,,, 근데 문소리 볼때마다 김지영이 생각나는 바보 고래
아바타...타이타닉을 연출한 "제임스 캐머룬" 감독이 1994년 "트루라이즈"를 만들었죠.... "스파이" 와 유사한 대목이 있는편이죠^^
문소리하고 김지영은 많이 다른데......문소리도 좋고 김지영도 마음에 드는데요^^
앤드 헤니도 나이 먹는구나,,. 헤니가 헬게에서 떨어질때 안타까워하는 소리 어~~~ 역시 스파이나 일반인이나 잘생겨아 한다는,,,,, 자식 멋있긴 하다
...."비쥬얼 악당" " 위험하게 잘 생긴 남자".......<다니엘 헤니>..........여성관객들의 눈동자가 그에게로 꽂혀 있었다^^
"스파이"에서 살인미소를 날리다가도..언제 그랬냐는 듯 아주 차가운 모습을 보이는 남자...( 잘생긴 놈은..다르긴 다른가봐...)
헬기서 떨어지는데 여성관객들의 안타까운...
어...ㅠㅠ
멋진테러리스트 ㅋ
비바님은 잘됐다고 삼삼칠 박수 치던데~~~
영화보다 후기가 더 멋지신데요~~~ ^^
주말 잘 보내세요~~~ ^^
피노님 안뇽^o^~♬
꿈보다 해몽이 좋아야 기분 좋찬아요^^^
엘리시움.스파이 하루 날잡아서 다봐야겠습니다.아 설국열차도...
세편의 영화를 연속적으로 보고나면.....문화적 성숙함이 한층 깊어질것으로 여겨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