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027](금) [동녘글밭] 탕탕절을 뒤로 하고
https://youtu.be/TH0NgY2q5Do
탕탕절을 뒤로 했던 어제는 그냥 한없이 씁씁하기만 했읍니다.
매년 함께했던 시간들이었는데 그 어떤 함께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잊지 않고 안중근과 김재규의 된 마음을 새기며 고이 제를 올렸읍니다.
안중근과 김재규는 장군입니다.
절로 머리를 숙이게 하는 장군이십니다.
저 똥별들과는 달라도 한참 다른, 별 중의 별이지요.
하지만 박정희가 달았던 별 2개는 사실은 똥별입니다.
천황에 피로 맹세했고, 남로당 총책에, 쿠데타를 저질렀던 기회주의자였으니까요.
간도특설대원으로 독립군 소탕 작전에 참여한 백선엽의 별, 4개도 똥별입니다.
국가보훈처장을 지낸 박승춘이 달았던 별, 3개도 똥별입니다.
멍청이 박근혜 정권에 빌붙어 온갖 해괴한 짓거리를 마구 저질렀기 때문입니다.
공관 사병들을 마치 ‘노예’ 부리듯 했던 박찬주의 별, 4개도 똥별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지금, 국방장관으로 신원식이 달았던 별, 3개도 똥별입니다.
‘문재인의 모가지를 따야 한다’에 이어 ‘나라를 팔아 먹은 이완용’을 두둔하니까요.
지금, 육군 참모총장인 박정환이 달고 있는 별, 4개도 당연히 똥별입니다.
홍범도의 육사 흉상이 육사 교육을 망치고, 누가 적인지를 흐리게 한다고 우기니까요.
부당 명령으로 채 일병을 죽게 만든 사단장 임성근의 별 2개도 똥별입니다.
병사들이야 죽든 말든 윤석열에게 잘 보이는 짓거리에 빠진 지휘관이니까요.
똥별들이 어찌 이들 뿐이겠나요?
전시 작전권을 그대로 미국에 맡기는 것이 좋다고 주장하는 별들이 무수히 많았는데...
전시 작전권도 갖지 못한 주제에 무슨 ‘자주 독립의 주권 국가’라 말할 수 있겠나요?
바로 이들이 나라의 군을 이끌었고, 이끌고 있는 똥별을 단 장군들이 상당수입니다.
권력의 눈치만 살피고, 뭐라도 챙길 것은 없는지를 살피는 욕심쟁이 똥별들일 뿐이지요.
어찌 저들에게 강직함과 정의와 희생을 바랄 수 있으리오.
백성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나라를 지키는 임무는 그저 내세우는 허울뿐입니다.
그러니까 똥별이 마치 참별인 것처럼 행세하는 오늘입니다.
그러니까 가짜가 마치 진짜인 것처럼 행세하는 오늘입니다.
그래서 생긴 것이 수박이요, 수구 꼴통들입니다.
그래서 생긴 것이 세 치의 혀로 혹세무민하는 목사요, 작가요, 언론인입니다.
이것은 마치 그레샴이 말한 것처럼 악화가 양화를 몰아 내는 형국이지요.
언젠가 말씀을 드렸듯이 신동엽의 ‘껍데기는 가라’에 고개가 끄덕여 집니다.
그래서 절로 ‘똥별은 가라’는 말을 내뱉게 되나 봅니다.
그래서 주저하지 않고 저들은 껍데기요, 똥별이요, 가짜일 뿐이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서 어제는 그랬지만 오늘은, 내일은 그럴 수 없다고 잘라 말씀을 드립니다.
탕이 두 번씩이나 들어 간 탕탕절은 참이 거짓을 두 번이나 죽여 물리친 역사니까요.
오늘도 고마움으로 참의 방아쇠를 힘껏 당깁니다. 정말, 고마워요.
첫댓글 어제의 탕탕절을 보내고
마음이 무척이나 쓸쓸했읍니다.
그래서 오늘 글밭에서 그런 제 마음을 담았읍니다.
참별과 똥별 이야기를 한 것이지요.
기회가 되시면 한번, 살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