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봉담읍에 와우리교회가 있습니다.
어제 처음으로 가보았는데 교회, 선교센터, 장애우 작업장, 대안학교, 제과제빵 시설 등등이 모여있는,
매우 크고 넓은 공간이었습니다.
점심 때가 되니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과 장애우 형제들을 위한 급식이 각기 다른 건물에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어르신들의 공간은 수백 분이 동시에 식사를 하실 수 있는 매우 큰 식당이었습니다.
식사하시는 노인분들도 무척 많았습니다.
조리담당과 봉사자들도 충분했습니다.
그런데 장애우 형제자매들의 식당은 80여 명 정도가 함께 먹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봉사자들이 없어서 매우 바쁜 일손을 놀리고 있었습니다.
가자마자 양복과 구두를 벗고 장화를 신었습니다.
방수 앞치마를 걸친 다음 바로 주방안으로 투입되었지요.
일들이 보였습니다.
무료급식만 벌써 십수 년 째.
누가 말하지 않아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업무들은 점점 더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정말 눈코 뜰 새 없습니다.
하지만 시간을 더 쪼개보겠습니다.
한번이라도 더 방문할 수 있도록요.
나눔과 교류의 손길들을 지속적으로 맞잡아 가며 살겠습니다.
벌써 금요일이네요.
한 주가 금방 갔습니다.
복된 주말 보내시고 이 아름다운 봄날을 마음껏 누리며 감동해 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첫댓글 돌아보면 시간이 참 많은데도 늘 바쁘다 하면서 살아가는데 형님 생활은 정말 어찌 표현해야 할지..
체험이라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다는 생각은 너무 사치스러워 죄송하네요.
더 많은 마음들이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아자아자~~
고맙네.
작은 정성과 소망들이 모여서 큰 시냇물이 된다는 걸 항상 절감하고 있지.
우리네 삶의 여정 또한 slow & steady 아니던가.
그렇게 변함없이 가보자고.
자네와 함께 할 수 있어 이 또한 늘 감사하고.
봉사와 배려 가 일상 생활이 되어버린 동기야 ! 나도 따라 배우고 싶어도 마음 뿐이고 ..
단지 내가 알고 있는 사람 이.봉사 활동 많이 해 ..
당신과의 인연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광양은 비오네 .비오고 나면 더워질것 같에 4월마무리 잘하고 ..
김해병.
보고 싶구만.
언제나 웃음 띤 자네의 그 평온한 모습이 생각나네.
매달 후원해 주고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고 있지.
그런 정성과 마음들이 모이고 모여서 지금까지 잘 올 수 있었네.
사랑발전소의 출발 싯점인 1991년 봄부터 현재까지, 벌써 26년이란 세월이 흘렀구만.
마음이면 되네.
기도면 족하고 변함없는 소망이면 더 이상 무얼 바라겠는가?
어느새 4월의 끄트머리에 왔구려.
주말 잘 보내시고 더욱 아름다운 5월을 시작하시길.
사랑과 감사를 전하네.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