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스톤 어쿠스틱스 A320] 진보된 포퍼먼스 캔스톤 스피커

[Libra]

 에누리닷컴 체험단으로 당첨된 캔스톤 스피커.

그동안 너무 작은 스피커로 깨알처럼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봤는데, 이제는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6.5인치 서브우퍼를 포함한 2.1채널 스피커로 군더더기 없는 음질을 듣게 되었습니다. 야호 

 

F&D라는 브랜드가 스피커에 대해 관심 없는 분들에게는 익숙치 않을 수 있습니다. 

알렉렌싱, 크리에이티브, 로지텍, 필립스, 오디오 테크니카 등 깐깐하기로 유명한 전문 음향 업체의 기술 개발 및 

생산기지 역할을 하는 FENDA의 독자 브랜드로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주요 시장에 보급형 스피커를 판매하고 있는 

탄탄한 브랜드입니다. 

 그런 F&D에서 출시된 2.1채널 스피커인 A320은 이미 많은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스피커죠.

A320은 낮은 노이즈 레벨로 더하지도 버리지도 않은 군더더기 없는 사운드를 재현할 수 있습니다.

A320의 마음에 드는 부분은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특히 서브우퍼의 그릴망이 천그릴이 아닌, 견고하게 만들어진

메탈재질의 그릴을 채용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천그릴은 먼지가 쌓이기 쉽고 자칫 잘못하다가는

찢어질 수도 있죠. 그런 반면, 메탈그릴은 안정성 부분에서 큰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이 가격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외부 충격에 대한 유닛 손상을 최소화하는 스피커 내구성을 갖추었습니다.

말이 필요 없으니 한번 볼까요?

6.5인치의 대구경 서브우퍼! 

  6.5인치의 대구경 서브우퍼는 무게 중심이 잘 잡힌 음으로 저역에서 묵직한 음색을 자랑합니다.

이 가격대에서는 만족할만한 음질로 모자람 없이 중저음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아래서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측면 인터페이스의 단자 배치 등이 달라졌습니다. 이미지는 참고만 하세요!)

리모컨 컨트롤러

또 하나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리모컨 컨트롤러입니다. 볼륨 조절이 스피커 본체를 통해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라,

별도의 리모컨이 있어서 효율적인 배치가 가능합니다. 또한 Aux단자(→♪)가 있어서 외부 음향 재생 기기를

연결하면, 멋진 오디오로 변신하죠.

단, 단점이 있습니다. A320의 리모컨은 노이즈를 줄이기 위한 BYPASS 방식을 채용했습니다.

그래서 헤드폰이나 Aux단자에 외부 기기를 연결하면, 리모컨으로 볼륨조절이 되지 않습니다.

정말 아쉬운 부분이네요.. 저도 처음엔 헤드폰을 연결하고나니 볼륨조절이 안되서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자주 사용하는 부분이 아니라서 큰 애로사항은 아니었으나 헤드폰을 자주 사용하는 분이라면, 꼭 참고하기 바랍니다.

그럼 A320을 직접 설치해 봐야 겠네요.

그 동안 사용하던 삼성 번들 스피커..

그냥 3년 동안 큰 탈 없이 사용했습니다. 아쉽지만, 넌 이제 안녕..

일단 연결해서 작동이 잘되는지 확인하고!

너무 잘되네요. 우퍼 성능이 좋아서 놀랬습니다. 처음 의도는 좌식 책상 아래에 자리잡게 하려고 했는데, 중저음의 울림 때문에

아랫집에는 소음이 될 것 같더군요. 층간소음을 고려해서 윗쪽으로 위치 변경.

서랍장 윘쪽에 자리잡게 하려다 보니, 잡동사니들이 장난 아니네요.

이 날 상당히 무더웠던 날입니다. 땀을 뻘뻘흘리면서 정리했네요.

서랍장 위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우퍼를 자리 잡아 봤습니다.

크기가 생각보다 큽니다. 옆에 눕혀서 쌓아 놓은 책들과 비교해보면 얼추 크기가 가늠이 되죠. 실 사이즈는 가로x세로

22x23에 깊이는 26.8cm입니다. 거의 정육면체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에서 잠깐 설명했던 서브우퍼의 측면 인터페이스입니다.

약간의 변경이 있었나봐요. 전원스위치는 반투명형의 빨간 버튼으로 교체되었습니다. 전원 ON을 하면, 불빛이 들어와서

정확한 전원 여부를 알 수 있죠.

상단에는 인, 아웃 단자와 볼륨 조절이 있습니다. 볼륨 조절은 두가지가 있는데, 상단의 것은 스피커, 하단의 것은 서브우퍼

볼륨입니다. 중저음이 너무 강한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개별 볼륨 조절로 서브우퍼를 죽일 수 있습니다.

스피커 연결하고 컴퓨터랑도 연결하고 전원 ON.

빨간 불이 들어온 것이 보이죠? 이러면 A320을 사용할 준비가 완료된 것입니다.

아무래도 스피커가 윗쪽이니까 뭔가 소리가 전체적으로 상쇄되는 느낌이어서 스피커만 아랫쪽으로 내려봤어요.

이게 차라리 낫네요. 서브우퍼는 어차피 중저음이라 은은하게 울려퍼지게 했으면 했고 중대역폭 고음은 비교적 가까운

위치에서 듣고 싶던 바람이 이루어 졌네요.

그리고 리모컨 컨트롤러.

볼륨 조절이 가까운 곳에서 가능해서 좋습니다. 이전에만 해도 스피커 본체의 볼륨 조절 버튼을 사용하기 위해 팔을 모니터

뒤로 하거나 컴퓨터 자체의 마스터 볼륨을 조절했는데, 이제는 그런 불편함이 없어졌습니다.

또한 다이얼 방식의 볼륨 조절은 쉽고 빠르게 내가 원하는 음량을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되네요.

A320 재원

-출력 채널: 2.1채널

-정격 출력: 36.5W (우퍼13.5W, 스피커11.5W x 2)

-우퍼 사이즈: 6.5인치

-스피커 사이즈: 3인치 x 2

-주파수 범위: 30 Hz~ 20,000 Hz

-S/N 비: 65 dB

-크기(폭x높이x깊이):
*우퍼: 22 x 23 x 26.8 cm
*위성: 9.7 x 20.7 x 9.7 cm

인터넷 최저가로는 4만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예전보다 저렴한 가격에 2.1채널 스피커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런 시대에 A320은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중저가형 스피커라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도 크게 모나지 않고 내구성이나 성능 또한 타사의 제품들과 견주어 봤을 때 어디 하나 빠지는 구석이

없습니다. 물론, 들리는 정도는 사람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을 수 있으나 제가 사용해 봤을 때는 우수한

제품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