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으로 인해 40여년을 살던 집을 4월 20일 하루 아침에 강제철거 당하여 하도 억울하여 이글을 남깁니다.
저희 집은 양천구 목1구역 재건축 지역주택 비조합원으로 2012년 감정평가 가격으로 이의신청을 하지않아
주택가격이 급등하였음에도 현시세의 3분의2 가격으로 불합리하게 산정된 가격으로 협상한번 못한채
집을 뺏기게 되었습니다.
법의 무지로 인해 소송을 했어야 함에도 하지 못했을뿐더러 조합에서 최고장이 날라오고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내용증명을 보냈음에도 올해 구정후에 연락하자고 하더니 아무 연락없이 집달리를 보내 어머니는 조합장보내라고
조합장하고 대화하겠다고 내보냈더니 바로2차 50 여명의 용역을 보내 어머니 혼자 계시던 집을 들여 보내 주지도 않고
컨테이너 3대에 짐을 보내 버렸는데 그림및 모든 생활 집기류가 엉망이 되어 버렸습니다.
집이 목동 등촌역 역세권 10분이내로 평당 최소 1800~2000 되는 땅을 평당1430만원에 빼앗겼습니다.
월세가 150만원 정도 나오는 다가구로 2012년 감정평가 당시에도 불합리한 가격이였지만 비조합원 관계인 변호사가 연휴가
낀 관계로 5일 내로 이의신청을 해야하는 정신없는 상황에서 해봐야 소용없다는 말들이 많아 이의신청을 하지않는 상태였고
그래도 개인의 재산권을 한번의 협상도 못해보고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후려치는 것을 보고 아직도 용산사태가 우리사회에서
일어나고 있구나 하는것을 느꼈습니다. 2015년 10월 명도이전 기간이 되기전에 세입자가 살던 집에 무단으로 침입하여 안내문을
붙이는 등 불법적인 일을 감행할때도 조합장이 언젠가는 협상이 들어오겠지 하는 생각을 했던것을 참으로 후회합니다.
누굴 위한 재건축인지 모르겠습니다. 재건축 조합을 위한 , 아니면 건설사들을 위한, 아니면 정부의 세금을 충당하기 위한 취득세
를 늘기기 위한 것인지...내집을 갖고 있으면서도 정당한 가격을 보상받지 못한채 조합에 비굴하게 돈을 더 달라고 해야하는 현실이
치가 떨립니다. 어머니는 한동안 공황상태인듯 보름정도 밤에 잠을 못자고 뜬눈으로 밤을 지세우고 지금은 형 집에서 기거하면서
조금은 안정을 찾아가지만 어떻게 개인의 재산을 다수의 힘으로 빼았을수 있는지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혹시 해결 방안이라도 있나 하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을 남깁니다.
조합은 경기가 안좋으면 감정평가가격으로 보상을 해 주지 않으면서 경기가 호황일때 공사를 재개할수 있는 선택권을 가짐으로
인해 개인은 항상 재산권을 잃을수 밖에 없는 구조인듯 합니다.
이 가격으로 집을 살수가 없어서 경기도권으로 이사하던지 2년 마다 한번씩 옮겨 다녀야 할처지도 문제입니다.
혹시라도 좋은 해결 방안이 있으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