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경선이 이제 2일 남았습니다. 주변의 많은 분들에게 어떤 선택을 하셔야 되는지에 대한 판단의 자료로 삼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박 담합에 관하여
이해찬 당대표, 박지원 원내대표 역할분담이 정권교체에 있어 최선의 카드라고 생각해서 제안한 것이라고 봅니다. 19대 국회는 대선을 앞두고 MB실정을 심판하는 청문회와 국정감사를 진두지휘해야 하는데 이 역할에 박지원만한 사람이 없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의 최근 행보를 보시기 바랍니다. 조중동과 새누리당에 휩쓸리지 않고 종횡무진 여론을 선도하고 주도해 나가고 있습니다.
밀실담합이라면 합의하자마자 언론에 공표했던 것을 볼때 오히려 선명하게 정치적인 관계설정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나온 후보들 중 문용식 빼고 계파대리인이나 후원 없이 운동하는 후보가 있습니까? 이-박 ‘담합’ 프레임은 근거 없는 낙인찍기에 불과할뿐더러 오히려 이를 이용해서 조중동이 적전 앞에서 우리편의 분열을 노리는 노림수인지 뻔히 알면서 부각시키는 정치 행위에 다름아닙니다.
네거티브 공세를 시작한 김한길 후보는 이 점을 과연 몰랐을까요? 언급하기 쉬운일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편의 분열이 예상되는 발언이 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알면서 그랬다면 이는 과거 경력 - 한나라당 공천 신청 - 에서 부터 진정으로 그가 변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친노공천독식
친노라는 단어 자체가 편가르기 용어처럼 사용되는 현 시국에서 쓰고 싶지 않은 용어입니다. 하지만 지적해야 할 것은 해야겠지요.
실제 공천과정에서 사무총장, 전략기획본부장 등 요직에 자리잡은 486들의 단수공천이 큰 문제였다고 합니다. 친노 공천도 숫자상으로 많아보이지만 대부분 당선이 어려운 영남지역에 집중돼 있습니다. 정말 친노라 할 수 있는 지역구 당선자는 14~16명 정도로 전체의 10% 수준이다. 비례대표 국회의원도 21명 중 친노는 4명 정도로 계파별로 분배돼 있었습니다.
정책대의원 꼼수?
민주당 전대준비위에서는 “통합당시 참석했던 시민사회 단체 중에 전국적 대중조직으로서의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는 ‘국민의 명령, 100만 민란’에 200명, ‘내가 꿈꾸는 나라’에 100명의 정책대의원을 할당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체 대의원의 1.7%수준입니다.
더군다나 전대 준비위에서는 ‘이들 단체와 특정 후보와의 연관성을 찾기 어렵다’고 밝혔으며, 이해찬 후보가 대표를 지낸 ‘시민주권’은 정책대의원을 신청하지도 않았습니다.
정책대의원은 민주당과 한국노총, ‘혁신과 통합’ 등 당 안팎의 세력이 통합하는 과정에서 통합의 정신을 살리고 당 외연 확대와 균형의 취지로 당원들의 동의하에 도입된 것으로, 이를 ‘당권파의 꼼수’라고 규정하고 비판하고 부정하는 것은 통합을 부정하는 것이고 당을 분열시키는 행위입니다.
부친 친일파 논란
이해찬 후보 부친은 청양면장을 한 건 해방 직후부터 4.19혁명 때까지입니다. 자유당 시절 때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야당후보로 나와 면장에 당선되었습니다. 일본유학파지만 창씨개명을 끝까지 거부했습니다. (정동영 지지자 트윗으로 유포)
삼성장학생
이해찬의 형님이 삼성계열사 사장을 지낸 것을 두고 견강부회하는 것입니다. 이후보의 형님은 오랜기간 삼성에 재직하여 작년에 삼성화학 사장으로 퇴임했으나, 동생은 삼성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서적 운영) 공직생활 동안 삼성에 유리한 정책을 추진한다거나 불법자금 등 유착관계가 없습니다. (선대인, 정동영 지지자측에서 유포)
골프파동
아마도 시민경선이 시작되기 전 가장 많은 비난을 받을 부분이기도 할 것입니다.
2006년 3.1절에 골프를 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총리직을 사퇴했습니다. 당시 한나라당은 자당의 최연희 의원의 여기자 성추행 사건을 덮을 기회로 여겨 적극 공세에 나섰습니다.
새누리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인물
총리시절 대정부질문에서 한나라당 의원에게 “차떼기 당을 차떼기 당이라고 하는데 뭐가 잘못이냐”라고 꾸짖던 패기로 새누리과 현 정부와의 대결구도에서 강력한 여론 주도권을 쥘 수 있는 사람입니다. 여론 주도권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적어도 국민의 가슴을 시원하게 해줄 수 있다면 그것은 정치행위에 있어 필수적인 사항에 해당합니다.
지난 4년간 진실을 추구하는 국민들의 숨통이 얼마나 답답했나요?
- (http://blog.daum.net/ditqyd/5611487)
김한길은 대체 누구입니까?
무엇보다 민주통합당의 지도부가 되기 위해서는 후보자의 정체성/ 정통성 문제에 의혹이 있거나 흠결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모두 8명의 후보 가운데 김한길 후보를 제외한 7명의 후보들은 나름대로 젊은 날부터, 혹은 학창시절부터 반독재 민주화운동에 투신하여 감옥살이를 했거나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 달리 시비를 걸 이유가 없습니다.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김한길 그는 과거 한나라당 국회의원 공천신청을 했다가 탈락한바 있습니다.
열린우리당 시절 사학법 개정에서 한나라당과 타협에 적극 나선 인물이기도 합니다.(나는꼼수다 참조) 사학법이 어떤 법안입니까? 참여정부 핵심 개혁 4대법안중 가장 뜨거운 논란의 대상에 놓였던 개혁법안입니다. 결국 사학법은 누더기가 되었습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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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7일 국회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
열린우리당의 가치 및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철학과 정책 등 신념을 실험이라고 폄하했습니다. (탈 노무현 프레임)
‣ “열린우리당의 창당은 우리 정치사에 크게 기록될 만한 정치실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정치 실험을 마감하고 지켜 가야 할 것과 버리고 가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가려내서 또 한번 다시 시작하는 아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뿐아니라 11월28일 노무현 대통령과 면담에서 “대통령은 정치에서 손 떼라” 고 요구. 당청갈등 최고조에 이릅니다.
결국!! 2007년 2월 6일 열린우리당 의원 23명 집단 탈당을 주도합니다.
“열린우리당의 틀에 갇혀서는 아무것도 해 볼 도리가 없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결론 내렸다.”
그는 2월 7일 탈당 배경에 대해,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국민들이 열린우리당이 하는 일을 인정하지 않는다.", "이 틀을 벗어나지 않고서는 모래알처럼 흩어진 우리 편을 한 그릇에 담아낼 수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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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우리 정치사에서 지울수 없는 이름입니다. 지금처럼 진실이 소리소문없이 퍼져나가는 시대가 아닌 조중동문, 그리고 방송을 통한 여론의 집단구타가 국민정서를 이끌어가던 시대에 태어난, 우리나라 헌정사상 보기힘들었던 상향식 공천을 시도한 개혁정당의 모습을 띤 정당이기도 합니다.
조중동이 얼마나 무서웠길래? 열린우리당을 실패라고 자기 마음대로규정하고 당을 깨고 나갔나요?
김한길의 열린우리당 탈당은 참여정부의 4대 개혁입법 추진과정과 대연정 논란에서 불거진 당내 중도실용-개혁세력, 친노-비노 간 권력투쟁에서부터 기인합니다.
그의 발언을 보면 “열린우리당으로는 정권재창출 할 수 없다, 노무현 대통령과는 같이 갈 수 없다, 친노세력과 통합할 수 없다”로 정리됩니다. 당시 열린우리당 내 개혁노선을 주도하는 친노세력 때문에 중도층을 잃고 있고, 극복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후 행보에서도 겉으로는 대통합을 이루자고 하지만 노무현 죽, 친노세력과는 같이 할 수 없다는 것이 극명히 드러납니다. 2008년 1월 정계은퇴 시에는 “오만과 독선의 노무현 프레임을 극복하지 못한 책임감”을 시사하였습니다.
그의 비노 프레임은 당적을 5번이나 바꾸는 ‘떠돌이 정치행보’라는 비난을 초래했고 당의 안정적 지원 없이 대선에서 최악의 패배를 가져옵니다. 그리고 결국 당을 깨고 나갔습니다. 그 명단은 인터넷에서 검색만 해보셔도 손쉽게 아실수 있을 것입니다.
(김한길 후보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김태일 기자의컬러TV [정치야 놀자] 방송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
네티즌 여러분..
네거티브라고 생각하실 수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을 사실대로 정확하게 말하는 것은 비난이 아닌 비판이며 전후과정과 맥락을 정확히 이해해신다면 현 당대표 경선에서 진정으로 정권재창출을 할 수 있는, 우리의 염원을 이뤄낼 후보가 누구인지 이미 다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판단에 도움이 되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첫댓글 스크랩 해온 글이라, 제목의 공지라는 글귀를 지우지 못하겠네요. 여기의 공지 아님을 양해해 주세요.
오실 그님들께 미리인사////맞다 노빠박빠댓글 머시기도 추가해야지....
국참당님 오셨네요. 중랑님이 애타게 찾으셨어요. 다굴 당하고 있었거든요. 오늘도 힘내고 밥값하셔야 해요?
조기 중랑님하고 중간님, 상산1(개떼...머시기로 닉바꿈)님도 오셨어요. 따시키지 말구 같이 델구 노세요. 혼자 밥먹는 것처럼 비참한 거 없거든요. goooooood님도 추가요. o 이 몇개인지 중요치 않음. 그림자가 설쳐..머기기님도 추가요. 해피멜로우(비판자로 바뀜) 추가요..같이 놀아주세요 // 그럼 봅시다..이중 평소 자주 오던 사람 읍죠. 선거때만 갑자기 나타나죠? 그쵸? 아이디 바꾸기로 했나. K2에가자 등장.
이해찬-박지원 연대는 담합이 아니라 계파를 초월한 시대의 요구입니다. 저는 새누리당이 떠는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맞다 노빠박빠댓글 머시기도 추가해야지....
국참당님 오셨네요. 중랑님이 애타게 찾으셨어요. 다굴 당하고 있었거든요. 오늘도 힘내고 밥값하셔야 해요?
조기 중랑님하고 중간님, 상산1(개떼...머시기로 닉바꿈)님도 오셨어요. 따시키지 말구 같이 델구 노세요. 혼자 밥먹는 것처럼 비참한 거 없거든요. goooooood님도 추가요. o 이 몇개인지 중요치 않음. 그림자가 설쳐..머기기님도 추가요. 해피멜로우(비판자로 바뀜) 추가요..같이 놀아주세요 // 그럼 봅시다..이중 평소 자주 오던 사람 읍죠. 선거때만 갑자기 나타나죠? 그쵸? K2에가자 등장. 봉주르마담도 등장.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래서 친노 인사들이 공천 몇 자리나 갖고 갔습니까?비례도
맞습니다 역사적사실을 글로써 간결한 우유체 로써 맥을 짚어 주시는군요 이번 경선은 무능친노 심판이기도 합니다 대선 승리를위한 실력파 김 한 길 !
무능 김한길이 아니구요? 500만표 차이로 어이없게 지고, 투표하기 싫게 만든 장본인이라는데...뉴스타파 마지막 멘트 좀 들어보시죠. 김한길.. 국민이 고통받는 4년동안 그는 무얼 했나요?
참여정부에 실수 부분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도 있었지만 그것을 부추기는 친노들의 짱돌던지기 선거불참 이 더큰 원인 이였다고 합니다
그리 잘 아는 분이니까 나열해 보라구요
그렇게 욕 만 하지말고 구체적으로 말해보라구요
그래야 회윈분들이 어떻게 나뉜건지 알수 있자나요
구구절절이 옳은 말씀입니다.
기가막히고 코가 막히네요.
눈과귀가 멀어도 분수가 있는거지.. 더러운 입들은 반드시 퇴각해야합니다.
말머리처럼 공지로 올려주시는게 어떨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