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에 일어나 씻고 준비하고 차를타고 김천으로 갔다...
김천에서 경주행 무궁화호를타고서 대구에 11시50분에 도착...
동생이 속이 안좋다고 그래서 아슈쿠림 하나 사주고
둘이서 아슈쿠림 (베스킨써리원) 물고 대백앞으로 가는데
울 둘째 저나 "어디야???" "나 도착해써" " 빨리와"
대백 분수대앞에 가니까 울 둘째(상큼)랑 탕면이랑 마이
대백 앞에 있더군....마이는 치마를..올만에 보는 얼굴들 반갑드만...
그렇게 있다가 페리도트랑 리틀시덕(하늘아래시덕)이 왔다..
우리의 예상을 뒤엎고 다정히 손을 잡고오는것..;;
우리는 또 고민을 했지...어딜갈까.....
결정난곳은 지난 5차 정모에 갔던 FUSE라는 카페...
우리 7명은 지난 5차 정모때의 그자리에 앉았다
(여기서 7명이란 = 나 한바람 상큼시덕 안성탕면 마이덕
페리도트 하늘아래시덕)
그리곤 누군지 소개하고....이야기 좀 나누다가..
배고프다던 탕면이....결국 밥먹기로 하고 메뉴판을 보고 있는데
아무말 없는 페리도트와 하늘아래시덕(<-그녀가 그렇게 변할줄몰랐다...)
내가 막막 말20마디 안하면 집에 안보낸다고 했다.....
그래도 페리도트는 지난주보다 진전이 있었다....그때는 인상파였는데
오늘은 미소를 살금살금..그리고 말도 가뭄에 콩나듯 한마디...
우리가 일찍 들어간 탓인지 가게 주인이 밥먹더군...
자꾸 이모라 카던 아줌마....인상이 대략 원츄乃하지..ㅋㅋ
울 이모는 젊은데 이캄스 중얼중얼...
낙지철판 치킨철판 김치그라탕 돈까스 치즈롤...
일케 시켰다.....아줌마 하는말 "아이구 학생들아 이모를 죽여라.."
(->대략 아줌마 밥먹다가 우리 밥 하려고 가는길....)
천천히 해주셔도 되요<-내 목소리..;;
아줌마]그럼 이모 밥다먹고 해주께...
우리]네~~대신 양만 마니 주세요
주문한뒤 우리에게 오는 느끼..장난기 발동한
나 한사람]"주문 확인하러 오셨어요?"
느끼](땀삐질;;;;;;;)아녀..세팅하러 왔어요..
한바람(키득키득)]세팅하니까 개콘 생각나네..ㅋㅋ
밥 기다리는동안 이런저런 이야기 했다...
대략 마이는 바보라는..ㅋㅋ...말을 이해 못하고...;;
아..그 가게에 정말 느끼한 종업원이 있었다...
그 종업원은 연달아 실수를....하긴..우리가 긴장시켰지..ㅋ
밥을 먹기전에 샐러드를 우선 주더군.....다들 안먹는다고 그러드만...
나혼자 먹는다면서 막 그러고 있는데 하나둘 포크 들더니 다 먹어..;;;
그리고 느끼를 긴장시키는 한바람..;;
한바람]여기 인형 가져가도 되요?
느끼]네~
한바람]집에 가져가야지
느끼]네?집에요?아..가지고 노시는건 되는데요 가져가시는건 안되요..;;;
그말이 오고간뒤....마이 한바람 하늘아래시덕 인형을 하나씩 안고..
중간에 하라오빠에게 올수 있냐는 문자보냈다가
보고싶다는 아이들의 말...ㅋㅋ...저나했다.....
올수 있으면 나오라고....올때 저나하라고....
이것저것 살피며 노는사이 밥이 나왔다....
역시 느끼남이 가지고 왔다..
그런데 이게 왠걸...음식이 잘못 나왔다...(치킨철판이 아닌 해물철판)
느끼]해물철판 어느분이십니까....
우리]치킨철판인데요..;;;
느끼]네??해물철판...아니예요?아 죄송합니다....;;
우리]어허 이모한테 혼나는거 아냐??(<--대략 우리끼리 이야기..)
우리의 느끼남은 땀삐질하며 걱정스런 표정으로 해물철판을 들고갔다..
나]그거 먹어도 되지???
마이.페리]네....(<-대략 힘이 없었다...;;)
나(느끼를 향해)]저기요 그거 그냥 주세요..그냥 먹는데요...
느끼가 미소를 지으며 가지고 왔다
느끼]죄송합니다..........
그걸 깨버리는 한바람..
한바람]괜찮아요.....그대신 여기 인형 두개 가지고 가면 되니까..
느끼 땀삐질....;;;
후훗..그리고 낙지가 나왔고....이게 왠일 또 잘못나온 해물그라탕....
대략 상큼이의 김치 그라탕이 사라진거....;;;
또 잘못된거 알고 느끼 가지고 가려는거
상큼]아니예요 그냥 먹을께요
한바람]에헤~~이 이모한테 혼나는거 아니예요??아싸~인형3개~~
느끼는 정말 당황했다...;;
나랑 하늘아래시덕 탕면이랑 한바람은 자기가 시킨걸 먹었다...;;
느끼가 다 먹은 그릇 치우러 왔다........그때 한바람..
한바람]밥이 너무 작았어요....
느끼(애써 웃으며)]네..밥이 작으셨어요??
후훗..그리고 디저트가 있었다...
대략 메뉴판을 꺼꾸로 놓은 느끼...한사람 장난기 발동
한사람(고개를 아래로하며)]이거 이래 봐야해??
탕면이가 똑바로 잡고 본다....
아이스크림 레모네이드 아이스티 비엔나...
또 틀릴까봐 계산표에 적어서 정리하는..ㅋㅋ
파인쥬스 못찾고 헤매는 느끼.....
자세히 보니 쥬스 종류에 작게 파인이 있었다
나]긴장하지마요...큰글씨만 봤나봐..ㅋㅋ
느끼]아.네....;;;
그리고 잠시뒤 돌아와서 하는말
느끼]저기 비엔나 뜨신거바께(따뜻의 사투리)엄는데요....
(<-페리가 찬거 시켰음..;;)
결국 또 그냥 뜨거운 비엔나를 마신 우리의 묵묵부답 페리도트..
더 재미있는건 한명이 화장실 가따오면 또 한사람(나 말고)이 가고...
한명이 가따오면 또 한명이....그렇게 골고루 한번씩 갔다왔다지....ㅋㅋ
디저트를 기다리는 동안 탕면이의 한마디
탕면]하늘시덕 이 시덕오빠 닮았어...
우리]어? 진짜.....(정말 눈감고 웃으면 시덕오빠였다..ㅋㅋ)
나]눈감고 웃으면 시덕오빠 닮았다.....
탕면이랑 상큼이 사진찍으려 폰을 꺼냈는데 피하는 하늘시덕...
나]니 사진 찍으면 5마디 삭감해주께...
(위에서 봤다시피 20마디 안하면 집에 안보낸다 그랬음..)
그래도 거절하는 하늘아래시덕...
여기서 하늘아래시덕의 사고 하나!!
곰도리를 들고 우리가 안보는동안 마구마구 구타하고
팔 다리를 꽁꽁 묵고 학대를 하는것이다
"대구 동성로 F모 카페에서 리틀시덕에게 학대당한
곰도리가 자신을 비관해 자살했다는 소식"
우리가 이야기 하는데 싸대기를 떄리고 코찝고 팔꿈치로 내리 찍는..;;
정말 무시무시했다....
그리고 곰도리 하나더 빼려다 고정핀을 뽑아버렸다...
그녀는 시한폭탄이었다.....그녀의 목소리는 까랑까랑(맞나??)했다....
사진 찍으라고 이건 당연히 거치는 신고식이라 그랬더니
하늘]왜 나만 찍어요
우리]다른사람은 사진 다이써!!
결국 사진을 찍긴 찍었다....
나]눈 감아라..그럼 인정해준다..ㅋㅋ
정말 닮았다..ㅋㅋ...
그렇게 막 놀리고 그러다가
화살이 마이에게 넘어갔다....
마이에게 말 걸어서 머 물어보는데대답이 잘 안나온...
나]그러니까 마이 니가 바보인거야....;;
마이 자리 하나 빼고 우리끼리 이야기 하자..마이 오늘 "따"라..ㅋㅋ
아 그사이 디저트가 왔다....ㅋㅋ.....
나는 또 한번 느끼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파인쥬스랑 레모네이드에 받침을 깔고 잔 내리려 할때
내가 야~니들두리(레모네이드 시킴 마이랑 상큼) 같은거해 이럼스.......
ㅋㅋ.....순간 느끼 당황.....ㅋㅋ
그러고 다들 디저트 먹고...
한바람은 곰돌이가꼬 리듬타는 인형극하고..
페리도트는 딱 3마디했다...;;
디저트 다먹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데 느끼가 왔다...
느끼]저기 저희가계에는 리필 되거든요....
우리]리필해주세요...ㅋ
고로 우리는 다시 주문하는데.....한바람 질문..
한바람]어디까지 리필되는데요..??
느끼]계속 됩니다...
우리]그럼 우리 갈때까지 가보자...ㅋㅋ
대략 막 먹고 또 먹고 "우리 저녁까지 먹을껀데요..."이런 생각을...
하지만.....한자리에 오래 있으니까 지루했다...졸립고...
우선은 나가야 한다는생각을 했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한.....어디로 갈까..뭐하고 싶나...그말에..
마이 페리 하늘아래시덕 말이 없었다..그래서난 셋을 바보삼대라 불렀다
머 부정도 안하고....마이 1세 2세 3세..ㅋㅋ...
그렇게 놀리다가 결국 카페를 나섰다...
후훗..느끼는 우리가 가서 정말 행복했을꺼다...ㅋㅋ
카페를 나와서 그 카페 입구에서 어디가까..하는데..
지나가던 어떤 아저씨 풍선기구 코드에 발이걸려 풍선이 가라앉고...
하늘아래시덕 그거 가꼬 기우뚱거리고....
상큼이도 매달리고 마이도 매달리고.....결국 주인아저씨 오고..
상큼]아까 어떤 아저씨가 발에 줄이 걸려 이거 꺼졌어요...
주인]못 미더운 표정으로 )그래..
우리는 그자리를 벗어나 어디가까 하다가 노래방 가까 하고 가다가
4차정모때 갔던 국채보상 공원에 갔다...
역시나 그때처럼 뻘쭘모드..끼리끼리...;;
우리의 하늘아래시덕은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구경하고..
상큼이랑 탕면이는 다정히 담소를......마이는 춥다고 그러고...
우리가 저번에 앉았던 자리에는 연인들이 분위기 잡고 있어서 패스~~
그 앞에서 그 모습보기 싫어서 앞자리도 패스~~
결국 안쪽으로 들어갔는데 거기는 홈리스 아저씨들 자리..;;
그래도 가서앉았다....아저씨들 정말 편하게 누워있었다...
어떤 아저씨는 비올껄 대비해 우산까지..어떤 아저씨는 성경책에 신문...
정말 초 호화판..ㅋ...그 아저씨들 구경하고..
그러는사이 하라오빠 저나....우리는 국채보상공원에 있다고..
좀있다가 다시 저나왔다 어디냐고.....일어나서 찾는데 우리 보고 왔다..ㅋㅋ
그래서 앉아서 누구누군지 소개해주고...
후훗...상큼이와 내가 애들의 마음을 대신 전해줬죠..
"오빠 보고싶었어요..이러면서....ㅋㅋ"
결국 다시 뻘쭘한 분위기로....그 분위기를 깨는 저나 한통화
우리의 마꼬씨~~대략 30분이라는 통화를....
후훗....상큼찌에게 저나했지만...나와 마이와의 대화가 많았다죠..
내용은 개인프라이 버시로 패스~~
그렇게 뻘쭘한 상태로 개기다가 공연하는쪽 보다가...사람 구경하다가...
거기서 2시간 정도??개겼다....
엄마랑 볼일보고 들릴수 있음 들린다는 지영이..ㅋ
공원에서 그냥 기다렸다....그러는사이 고딩들의 공연있었고.....
가만히 있던 마이 "우리 머할껀데...;;;;"
시간이 애매한 시간이었다......결국 선택한것은 가까운 빨간지붕.....
우리는 빨간지붕으로 자리를 옮겼다...
두 테이블을 부친 우리 8명.....아까 7명에 플러스 하라오빠..
떡볶이랑 오뎅이랑 김밥...ㅋㅋㅋ
근데 비교되는 두 테이블....
상큼,탕면,하라,하늘아래시덕 vs 나,페리,마이,바람
흐흣..우리꺼 남아서 상큼이랑 탕면이가 먹었지..;;
그 자리에서 하늘아래 시덕이 말이 많아지기 시작..본성격을 드러내는...
상큼이만한 언니가 있다고....둘이 먼가 통하는게 있는듯했다죠...
그렇게 분위기 좋았는데...대략 그 빨간지붕 뚱땡이가 욕을 했다죠....
휴지 버리고 고개 들다가"아 c발"
당하고 못사는 내동생 ....유치하지만 얼음을 온사방에 퍼트렸다는...;;
후훗..그렇게 빨간지붕에서 나왔는데
지영이 저나를 못받아서 다시 저나하니까 못온다는..
그래서 시간도 되꼬 대구역으로 향했죠...
저벅저벅.....대구역 도착하니까 6시28분......
우리의 탕면이 아무말도 없이 표끊으러 갔다가
인사도 안하고 뛰어가버렸죠..ㅠㅠ
난 차 시간 본다고 있는데 어디서 마니 본듯한 뒷모습.......
옆으로 도는데 보니까 탕면이
뒤에 오는 상큼이가 하는말 차 있어서 그냥 타고 갔다고..;;
난 같이갈줄 알았는데...아쉽다는....
하늘이 기차있음 타고간다고 기차시간 알아보러 갔는데 없다고...
그러고 나서 차시간 되서 들어가려고 섰는데....
차표시간과 가는구간이 달라서 개찰구아점마한테 물어보니 옆이라고...
난 간다고 인사까지 다 했는데 아니라는..ㅠㅠ대략 뻘쭘했소...
그래서 기다린다고 상큼 나 페리 마이 하늘아래시덕
하라오빠는 뒤에 있었소..
언제나 배웅해주는 상큼이와 하라오빠..ㅠㅠ
아..이야기를 하는데 하늘아래 시덕은 리틀시덕으로 안바꾸면
모른체 한다고 그랬음..
그런데 막막 말 많아지더니 옆구리를 찌르며 장난을 거는...
후후훗...역시 그녀는 내숭이었소.....
내가그녀를 향해 날린 한마디"니 그동안 답답해서 어예 참았노"
ㅋㅋ..그렇게 이야기 하다가
44분차가 늦어 46분정도에 나갔다는...ㅋㅋ....인사를 두번이나하고..
대략 40분의 시간 기차를타고 집에 돌아온 한사람....
조금 무리가 갔지만 모두들 만나서 즐거웠다구요...ㅋㅋ
//스크롤의 압박이 지대 심함...;;;;;
그럼 언제나 잼있는 우리의 편애모드....
상큼//으헤헤...딸~~만나서 넘 조아써...
다음에 다시 만나..ㅋㅋ
마이//으헤헤 너는 우리카페 인정 바보야..
다음 정모에 보자.....아..정팅서 보겠군...
페리도트//집에 안보내려 했지만 차시간떄문에 불가능했다..
다음에는 그러지 말길..말좀해요..ㅠㅠ
안성탕면//으헤헤...올만에 넘 반가웠어...여전히 미소가 아름다운..ㅋㅋ
다음에 또 만나자구....
하늘아래시덕//니 리틀로 안바꾸면 아는척 안한다...
으헤헤헤...리틀시덕~~담에 또 보자..
첫댓글 하하 ㅋㅋ담엔 나도 참석할 수 있기를..^-^
ㅋㅋ..안오면 지대 실망 백배..이카고..쿨럭_
우와 재미있었겠다..ㅋㅋ 다음엔 나도 나도...^^
>ㅁ<)/ 진짜 재미있엇겠어요....ㅠ0ㅠ
우아~~소심이~~수진이~~대략 나랑 같은 이름...ㅋㅋ...11월에는 꼬옥 만나기~~>_<//
흐음-ㅁ- 재밌었겠다.ㅠ_ㅠ 정모오오오오오~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재밌었어요 ㅋㅋㅋㅋ
대략 페리는 말도 안해서 패스~~담에 또그럼 꿀밤 백대...<-난 한다면 한다...
푸헤헤헤 -ㅅ-/ 나도 델꼬가 -ㅅ-/ 수원이라는 지역적 사정이 너무 시료 -ㅅ-/ 하영찌가 여기 촌이래 -_-a 논있고 받있다고 -_-a 발달한 도시 대구에 나도 델꼬가 ㅋㅋ
-ㅁ- 아니야아~~ 내 눈 감은게 아니고 웃으면 눈이 없어져 ㅠ.ㅜ
우와!! 정모후기 멋지다!! ㅋㅋㅋ 정말 말 하나 안빠뜨리고 다 했어, ㅋㅋ 감동먹었어, ㅋ
ㅋㅋ꼬마여 여기가 더 촌이지- _-ㅋㅋ 나도가고싶다;
흐흐흣.....모두들 감동 머거찌..나 저거 대략 한시간 정리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