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인들에게 말하면서 왜 영어로 또 쓴거냐?
다른 국가들을 통해 한국을 욕먹게 하려는거 아니냐?
다른 인스타글을 봐도 원래 저렇게 올리곤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에 대한 애정이 강한 사람이라고 봐서
그런 의도는 아니였다고 보는데
의도를 의심하면 끝도 없다고 봅니니다.
우리는
궁예가 아닙니다.
2. 의도는 아니라고 해도 결과는 비하행위를 하였다
그러니 넌 말할 자격이 없다 내로남불
이것은 아이돌 얼굴 몰아주기가 유행할때 사진입니다.
이것도 결과적으로 동양인비하제스처 사용으로
동양인을 비하했다고 보시나요?
결과적 행위만으로 판단하면 그렇게 되는거겠죠
사실 아이돌 얼굴몰아주기도
장애인비하 아니냐라는 이야기도 살짝 나오곤 했었죠
이런게 결과적 행위로만
사안을 판단하면 나오는 오류입니다.
샘 오취리의 행위는 분명히
얼굴 찌푸리기 대회를 보고 따라한것이고
그 대상은 얼굴찌푸리기라고 봐야 맞는거죠
하지만 학생들의 행위는
코스튬이라는 의도로 한 행위지만
그 대상이 흑인이였다는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서로 다른 상황인데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는것은 맞지 않습니다.
잘못에 대한 지적을 하는 사람도
무엇가 잘못을 할수 있습니다.
그렇다 하여 그 사람이 지적한 잘못은
잘못이 아닌게 되는것이 아니죠
각자의 잘못에 대해선 무겁게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사과하면 되는거겠죠
3. 전혀 비하의도가 아닌데 피해의식 심하네
자격지심있네라면서 비꼬는 행위
예전에 한국축구 승리로 멕시코가 16강이였나
진출하게 되면서 한국 고맙다라면서 올린 인스타입니다.
당시 국내에서 엄청난 비난이 쏟아졌고
멕시코 나라 자체에 대한 비난도 엄청 났던걸로 기억함
하지만 이후
한글로 사과글을 올렸습니다.
사과글을 봤을때
이들은 그것이 인종차별 행위인지 몰랐다고 이야기합니다.
행위에 의도는 아니였어도
그 대상이 동양인이였던 것은 맞게 되는겁니다.
그래서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를 알고
사과도 하는거겠죠
국제사회에서 인종차별은 굉장히 민감한 사안입니다.
오랜 기간 피해자의 위치에 있던 흑인이나 동양인은
상대방 의도와 상관없이 저런 행위에 대해
당연히 민감하게 반응할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피해의식 자격지심 있을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가진 사람이 이상하고 잘못된것처럼
말하는것은 정말 잘못된거라고 봅니다.
전세계적으로 인종차별은 여전히 존재하니까요
4.서양인 흑인들은 동양인 여전히 비하하고 있는데
왜 우리가 걔들한테 맞춰야 하냐?
어딜 가나
나쁜 사람은 존재하는겁니다.
인종차별도 마찬가지죠
그들이 잘못된 행동을 한다고
우리도 그것을 똑같이 따라했을때
면죄부가 되는게 아닙니다.
일베를 미러링한다면서 같은급으로 가버린 경우를
우리는 알고 있죠
심연을 들여다볼때
심연 또한 우리를 들여다본다 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같이 괴물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아직도 전세계에서 인종차별은 유효하고
동양인과 흑인이 그 대상자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사회는 그것이 잘못된것임을
우리 공동체를 통해 끊임없이 이야기해야하고
그 잘못에 대한 책임도 요구해야합니다.
실제로 멕시코에선 사과와 책임을 물었죠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을 모르던 사람도 인지하고
그러한 사회적 분위기속에서
인종차별행위들이 점점 줄어드는거겠죠
국제사회에서 위상이 높아질수록
이런 부분에 대한 논의
사회적합의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흑인이 흑인개그를 하면 괜찮다 하고
흑인이 아닌 사람이 하면 인종차별이고
그런것이 아직도 인종차별이 만연해 있기때문에
나오는거 아닐까요
진짜 바람직한 사회는 그런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고
서로를 그런식으로 디스해도
자유롭고 유쾌하고 불편하지 않은 사회겠죠
그러려면 선행되야하는것이
인종차별이 사라지는것
그래야 가능하지 않을까요
다른나라에서 흑인분장을 바라보는 시선
마이클 조던 코스튬을 한 교사입니다.
단순 코스튬이라고 하지만 그것으로
해당 교사는 정직처분에 뉴스에 나와서 사과까지 했네요
해당 뉴스에서는 원인도 분석했던걸로 기억하는데
흑인비율이 적은 학교라는 이야기도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그런쪽으로 더 깊고 세심하게
생각해볼 기회가 없던거 아니냐 라는거죠
우리사회도 그런면에서 공통점이 있지 않았을까요?
외국인 비율도 늘고 흑인들도 늘었겠지만
아직도 익숙하지 않고 특히나 흑인의 경우는 더 그렇죠
그렇다보니 그런쪽으로
생각해볼 일이 거의 없지 않았나? 싶네요
내 생각이 정답이다 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양한 생각과 논쟁이 있을수있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인종차별을 할 생각은 없을것이고
그게 잘못된 행동이란것도 인지하고 있으니
대화를 통해 올바른 방항으로 나아갈수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첫댓글 넘 혀가 길게 장황히 쓰셨네요. 솔직히 1,2번 읽고 드래그했습니다. 1. 의도가 중요하다 내막을 읽어야한다는 의견은 572 보다 의정부고 코스튬에 대입하는것이 맞구요. 2번도 당연히 의정부고에 대입하면 맞는 결과 아닌가요? 논지는 의정부고 죄없는 학생들이 두둔되어야할 내용인데 왜 결과는 572가 두둔되는건지 너무 의아하고 이해하기 어렵네요.
글을 제대로 읽고 답변을 다셔야지 읽지도 않고 답변을 다시니 제가 하는말을 전혀 다르게 받아들이시는거 아닐까 싶네요 ..전 의도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궁예라는 표현을 사용한것이 그런 이유입니다.
그 행위의 대상이 누구였냐가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학생들 이야기를 하면 당연히 의도는 그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행위의 대상이 흑인이였고
그것은 굉장히 민감하게 받아들여지던 문제였던것을 이야기한것입니다.
위에도 이야기를 했는데 읽지도 않고 글을 쓰시니 같은말을 하게 되네요
제 생각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도 하였으니
님은 님 생각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글도 읽지않고 말하는것은 기본적인 예의가 없으신듯
@김밥먹고냠냠 비난의 의도는 없습니다만, 이미 1번에서 의도가 중요하다라고 말씀하시는데 결국 의도가 중요치 않다하시니 헷갈립니다. 결국 학생 행위의 대상이 흑인이어서 문제라면 이 문제제기하는 김밥님의 행위 대상은 대한민국 평범한 고등학생이라는거죠. 그래서 결국 내로남불을 표한하셨지만 또 이 글마져 내로남불이란거죠. 제 친척동생인 현직 고등학생도 김밥님의 글을 불쾌하게 생각하구요.
@오태식짱 1번은 샘오취리가 인스타에 글을 올릴때 한글과 영어를 동시에 올린 부분에 대해서 비판하면서
다른국가들에게 한국을 욕먹게 하려고 쓴것 아니냐라면서 의도를 의심하던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전 인스타들도 그렇게 했던것을 보여주고 개인적으론 그런 의도가 아니였다라고 생각하지만
의도를 계속 의심해봐야 끝이 없다라면서 우리는 궁예가 아니라는 표현을 사용한겁니다.
왜 글내용에 적혀있는것을 그대로 여기에 다시 적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글을 제대로 읽지도 않고 비아냥거리는분에게 더이상 달아드릴 답변은 없습니다.
1번에 쓴 내용은 의도가 중요하다는 내용이 아닌데 이런것도 아예 읽지를 않으시는듯
수고하세요
과거 쇼 비디오자키 의 시커먼스 코너를 봤다면 진짜 다들 뒤집어졌겠네 ㅠㅠ
우리사회가 그런 문제에 대해서 고민한 경험이 거의 없지 않나 싶습니다.
미국에서 그런일이 있었다면 난리가 났겠죠...그 이야기도 글에 이미 했지만요
@김밥먹고냠냠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민족이라 불렸던 역사가 있고 우리 문화는 이에 너그러웠던 역사가 있어서 미국과 다르다 봅니다. 우리민족을 지금 미국에 비교하며 비하하시는거 같습니다
@오태식짱 ???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역사여도 무지했던건 사실입니다 저분이 미국과 비교하시면서 비하하시는게 아니라. 이제라도 알면 안쓰는게 맞는겁니다
학생들 의도가 어떻든 블랙페이스는 명백한 비하행위가 맞는데..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생긴 금기인것을.. 오취리 과거에 했던 행동은 그거대로 따로 따지면될것이고.. 잘못한건 잘못했다 안해야지 해야지 무슨 코스프레 니 괜찮네 당사자들이 즐거우면 되네 잡소리들 하는 사람 많네요
이분의말슴이맞는것같내요
열심히 흑인인권을위해 싸워주시니 글로발합니다
정작 한인상가 다때려부시고 개처럼패는건 흑인들인데 ㅋㅋ
땡큐 꼬레아~~땡큐~
@토리콩 싸워주긴뭘싸워줍니까 잘잘못은 서로 잘가리자는거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