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030](월) [동녘글밭] 윤석열, 꼼수로는 피해갈 수 없어

[동녘]

[231030](월) [동녘글밭] 윤석열, 꼼수로는 피해갈 수 없어

https://youtu.be/jSR5uL9OM3Q

10월 29일이었던 어제는 ‘10.29 이태원 할로윈 참사 1주기’로 추모제를 연 날입니다.

시민들이 중심이 된 추모제로 하늘의 별이 된 159명의 희생자들을 기린 것이지요.

그 넓은 서울 시청 앞의 ‘서울광장’은 추모를 하려는 사람들의 물결로 가득 찼읍니다.

'기억, 추모, 진실을 향한 다짐'을 주제로 삼은 추모제는 엄숙하고, 경건하게 열렸읍니다.

이재명을 비롯하여 여러 정치인들은 물론 자국민이 숨진 해외 사절들도 참석을 했지요.

서울 시장인 국짐당 오세훈의 얼굴도, 국짐당 혁신위원장인 인요한의 얼굴도 보였지요.

하지만 윤석열은 대통령으로서 '정치 집회'가 될 수 있다는 핑계로 참석하지 않았네요.

어쩌다 위패를 모신 곳인가... 자신이 보낸 조화를 향해 머리를 숙인 사진만 나뒹굽니다.

이번 추모제는 ‘진상 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한목소리로 요구했읍니다.

다시는 이 땅에 이런 참사가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했기 때문이지요.

그 간절한 마음은 유가족들에게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서울 광장을 가득 메웠던 민주 시민들의 마음도 유가족들과 다르지 않았을 테지요.

함께 아파하고, 함께 이겨내기를 바라는 마음이 너무도 간절하게 느껴 졌으니까요.

맨 처음으로 나선 이재명의 말이 말씀이 되어 그대로 담고 있기에 가져 옵니다.

‘유족들의 절절한 호소는 오늘도 외면받고 있는데 정부는 오로지 진상 은폐에만 급급하다’며

‘참사의 책임을 지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고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이어 ‘책임 있는 정부당국자들은 오늘 이 자리조차 끝내 외면했다’며

‘그렇게 반성하지 않는 마음, 책임지지 않는 태도가 오송 참사,

해병대원 사망이라는 또 다른 비극을 낳았다’고 힘주어 말합니다.

이어 ‘10.29 이후의 대한민국은 이전의 대한민국과 달라야 한다’며

‘이태원 참사 특별법의 신속한 통과로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물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을 합니다.

이어 ‘한겨울 얼음 속에서도 새싹은 자란다’며 ‘아무리 지금이 어렵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희망을 갖고 함께 손잡고 앞으로 나아 가자’면서

‘이 나라의 미래는 권력자가 아니라 국민들께서 열어간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며

‘저도 우리 손에 우리의 미래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겠다’고 함께 꿈을 펼쳐 나가자고 외쳤읍니다.

이제, 한편으로 억울한 마음을 잠시 뒤로 하고, 인요한의 이야기로 옮겨가 보겠읍니다.

그 까닭은 인요한에게서 ‘윤석열 정권의 꼼수’를 읽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미국이며 한국인이기도 한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12명의 혁신위원들을 이끌게 됩니다.

첫 회의에서 당의 화합을 강조하고 이준석·홍준표·김재원에 사면을 건의합니다.

이어 ‘영남 중진 스타들이 서울로 와서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지요.

하지만 이것은 쉽게 읽을 수 있는 ‘검찰 공화국’을 위한 꼼수에 지나지 않습니다.

중진들은 험지로 내몰고, 당선이 보장되는 대구와 영남지역에 검사를 꼽기 위함이지요.

어떻게 해서든지 ‘검찰 공화국’을 이룩하려는 윤석열의 의지가 꼼수로 작용한 것으로요.

인요한은 윤석열의 꼭두각시로 거기에 응하여 이득만 얻으면 된다고 여겼을 테지요.

그렇고 그런 님들이 배를 맞춘 결과로 보일 뿐입니다

그래서 투표혁명을 치를 내년 4월 10일의 총선이 더욱 손꼽아 기다려지는 오늘입니다.

오늘도 고마움으로 소숭한 그 손을 어루 만집니다. 정말, 고마워요.

[동녘]

오늘은 저녁이 되어서야 겨우 댓글을 답니다.
조금 바쁜 하루를 보냈읍니다.

사무실에 나가 그곳에서
글도 잡아 주고...

동녘글밭 낼 책에 대해서도
이것저것 알아 보았읍니다.
서둘러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그리고 조금 전에 윤석열의 영암교회 예배가
추모 예배가 아니라고 하네요.
젊은 [언알바] 님의 방송을
으뜸방송으로 가지고 왔읍니다.

기회가 되시면 한번, 살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