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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8일 금요일, 대전에서 대전·충남지방병무청 견학을 갔습니다. 견학을 가게 된 이유는 오전에 기자단 간담회 일정과 오후에 대전·충남지방병무청 견학 일정이 있어서 가게 되었습니다. 그날 제가 충주에서 출발하였는데 제시간에 기차를 타지 못해서 터미널로 이동하여 유성 가는 시외버스를 타서 서대전역 회의실에 40분 정도 늦게 참석하였습니다. 그래서, 초반에 병무청 대변인실 직원분들, 청춘예찬 기자분들과 소통하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대변인실 이상경 사무관님께서 청춘예찬 기자단 간담회 진행을 보셨는데요. 유머러스하게 진행하셔서 간담회 내내 웃음꽃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분위기를 무겁지 않게 진행해주셔서 청춘예찬 기자분들이 그동안 활동하면서 애로 및 건의사항 의견이 자유롭게 나올 수 있게 유도해주셨습니다.
이번 간담회 자리를 통해 이병대선생님의 바통을 이어받으신 신임 윤정훈선생님을 처음으로 뵙는 공식적인 자리이어서 의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윤정훈선생님께서는 청춘예찬 기자단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들어주시고 메모하시는 모습을 통해 열정적인 면을 보았습니다.
우측사진은 대전·충남지방병무청 징병검사장 1~3층별 안내입니다.
병무청 홈페이지 병역이행안내-징병검사(http://www.mma.go.kr/kor/s_navigation/jbgs/jbgs08/index.html) 들어가시면 자세한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지금부터, 병무청 징병검사안내 동영상 내용을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군에서 필요로 하는 정예인력을 선발하기 위한 징병검사. 대한민국 남자라면 만 19세에 징병검사 대상이 되며, 20세 이상인 사람으로서 징병검사를 연기한 후, 그 사유가 해소된 사람, 기타 병역법령에 의한 징병검사를 받아야 하는 사람 등도 징병검사 대상자가 됩니다.
징병검사 일시와 장소, 과정 등은 신문이나 관보,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징병검사 대상자는 본인이 희망하는 징병검사 날짜와 장소를 직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선택을 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징병검사 20일 전까지 통지서가 우편 송달됩니다.
건강한 병역문화를 위한 초석, 징병검사, 징병검사는 대상자의 신분등록을 시작으로 심리검사, 신체검사, 적성분류, 병역처분까지 총 4단계를 거쳐 진행됩니다.
징병검사장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징병검사 대상자로서 신분등록을 합니다. 신분증을 통한 본인 여부 확인 후, 얼굴 사진 촬영을 통해 나라사랑카드를 발급받고 신상명세서와 질병상태문진표 등을 작성합니다. 나라사랑카드는 병역이행 전 과정에서 신분증 역할을 하게 되며 징병검사 시에는 본인 여부 및 각종 검사 결과를 확인하는 데 사용됩니다. 또한, 징병검사 이후, 병역의무 이행이 완료될 때까지 금융계좌에 연계되어 전자통장으로 활용되고 병역증과 전역증으로 사용됩니다.
징병검사의 첫 단계인 심리검사는 정신적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으로 군 복무 시, 부작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1차 인성 검사에서는 군 복무에 적합한 사회성과 인성 및 지적 능력을 지녔는지를 확인하는 검사로서 각 문항마다 신중히 생각한 후에 답변해야 합니다.
검사결과, 정밀검사 대상자로 분류된 사람은 전문 임상심리사의 2차 임상심리검사를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정신병 경향자 및 반사회성 이상 성격자 등 군 복무 부적격자를 선별하게 됩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심리검사결과는 입영 시 해당 군부대에 통보되어 복무관리 자료로 활용되며, 여기에 대한 비밀은 절대 보장됩니다.
신체검사는 방사선 촬영으로 시작됩니다. X-Ray 촬영을 통해 폐결핵, 척추측만증 등의 질환을 검사하게 되며 특별한 질병이나 장애가 있을 경우에는 해당 부위에 추가 X-Ray, CT 등의 방사선 촬영이 이루어집니다. 이어서 혈구를 포함한 혈액검사, 소변 검사, 심전도 검사, 마약 검사 등을 통해 각 신체별 건강상태를 확인하게 됩니다. 간염과 간 기능, 당뇨 및 신장 질환, 백혈병, 빈혈과 같은 혈액질환을 진단합니다.
그런 다음, 신장과 체중, 시력과 혈압을 측정하게 됩니다. 여기서 혈압 이상자는 내과 징병전담의사에 의해 정밀검사를 받게 되며 정확한 측정을 위하여 필요할 경우 24시간 혈압 측정을 실시합니다.
이렇게 해서 기본적인 신체검사가 끝나고 나면, 본격적인 징병전담 의사의 검진이 이뤄집니다. 9개 과목의 전문의들이 수검자와 1:1로 정밀검진을 실시, 질병과 심신 장애 정도를 평가하여 1급에서 7급까지의 신체 등위로 분류하고 수석전담의사가 각 과의 검사 결과를 종합하여 최종적으로 1급에서 7급까지 판정합니다. 다음 단계인 적성분류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사회 적성을 군 복무 기술분야와 연계하기 위한 절차로서 병역의무자의 자격 또는 면허, 전공학과, 작업과 경력 등을 감안하여 적성을 분류하게 됩니다.
매월, 한국산업인력공단, 대한상공회의소, 경찰청 등 10여 개 기관으로부터 전산으로 명단을 신청받고 적성분류 전산화 시스템을 통해 12개 분야로 적성이 분류됩니다. 이를 통해 군 복무 기간 동안 건축, 토목, 전기, 화학, 의무, 요리 등 본인 적성에 맞는 분야에서 근무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신체등위와 학력, 연령 등의 개인별 자질을 종합하여 최종적인 병역 판정이 이루어집니다. 고졸 이상 1급에서 3급까지는 현역, 4급은 보충역, 5급은 평시에는 입영이나 소집은 면제되지만 전시에는 근로소집 대상인 제2국민역에, 6급은 병역면제, 7급은 재신체검사대상으로 판정됩니다. 물론, 자신의 병역판정에 대해 이의 제기도 가능합니다. 이때는 담당의사의 재검진 후, 전담의사와 시민단체 관계자로 구성된 신체등위판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서 재판정을 받거나, 중앙신체검사소에서 추가적인 정밀검사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더욱 엄정한 병역판정을 위하여 정밀검사 및 2심제를 실시합니다. 정밀검사 및 2심은 신체등위 5, 6급 판정대상자, 이의 제기자, 기타 지방청에서 의뢰한 사람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중앙신체검사소에서 정밀 신체검사를 실시한 후 그 결과에 따라 병역처분을 하게 됩니다.
또한, 병무청은 신체등위 판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시민 단체 관계자 등을 병역판정옴브즈만으로 위촉, 징병검사에 대한 병역의무자의 불평불만을 청취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징병검사 전담의사와 함께 신체등위판정심의 위원회에도 구성되어 제2국민역, 면제판정을 대상자와 중점관리대상 질환자로서 4급에서 6급까지의 판정 대상자, 이의 제기자 등의 심의에 참여합니다.
건강 검진 차원의 서비스, 현재 병무청은 병역의무자 전원에게 신체검사 결과를 종합한 질병 및 치료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방사선 촬영자 중 신체등위 4급에서 6급에 해당하는 사람에게는 CT, MRI 등의 영상자료를 제공하는 등 국민 보건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징병검사 결과, 현역병 입영 대상으로 판정받은 사람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징병 검사를 받은 그다음 해 입영하게 됩니다.
동반입대병, 기술행정병, 어학병, 유급지원병 등의 다양한 모집병 제도를 통해 현역 복무를 이행할 수도 있습니다.
보충역 판정을 받은 사람은 행정관서 등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됩니다. 또한, 일정한 자격이 있을 경우, 병무청 지정 업체에서 전문연구요원이나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할 수도 있습니다.
징병검사를 포함한 병무에 대한 상담은 서민이나 방문 상담뿐만 아니라, 전화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전화 상담의 경우, 전국 어디서나 1588-9090번만 누르시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를 통한 민원 상담의 경우, 해당자의 병역 상황을 확인하여 개인별 상황에 맞는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젊은 날의 선택, 징병검사로 시작된 병역의무는 나라사랑의 첫걸음입니다. 도전 정신과 패기로 가득 찬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대전·충남지방병무청 징병검사장에서 징병검사 전반에 걸쳐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은 박해성, 하용봉, 노동빈 대학생기자의 소감문 내용입니다.
< 공도취재: 청춘예찬 대학생기자 박해성, 하용봉, 노동빈 > |
출처: 청춘예찬 원문보기 글쓴이: 굳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