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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향일화, sunflower)
계 : 식물계(Plantae)
분류군 : 관다발식물군(Tracheophytes). 속씨식물군(Angiosperms). 쌍떡잎식물군(Eudicots). 국화군(Asterids)
목 : 국화목(Asterales)
과 : 국화과(Asteraceae)
속 : 해바라기속(Helianthus)
종 : 해바라기(C. annuus)
해바라기는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인 한해살이풀로, 일자로 뻗은 줄기 제일 위에 해를 닮은 노란 꽃이 상당히 인상적인 식물이다.
덩치에 비해 큰 꽃을 피울 수 있는 것은 사실 해바라기가 한 개의 꽃이 아니라 작은 꽃들이 모여 이룬 커다란 꽃무리이기 때문이다. 바깥쪽의 길쭉한 노란색 꽃잎은 제각각 암술을 따로 가진 작은 꽃이고 나중에 중앙부의 씨앗이 맺히는 갈색 부분 역시 작은 꽃들로 이루어져 있다.
해바라기는 국화나 구절초와 같은 국화과(科) 식물로,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다.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후 16세기에 유럽에 소개되면서 태양의 꽃으로 불리게 됐다.
그 이유는 해를 닮은 모양 때문이기도 하지만 '해를 따라 움직이는 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다만, 정확히 말하면 꽃을 활짝 피우기 전인 '성장기'(보통 봄·여름인 3~8월)에만 해를 향하는 꽃이다. 어린 해바라기 줄기는 해가 뜨면 동쪽으로 구부러졌다가 해가 지면 서쪽으로 구부러지는데 그럴 때 꽃봉오리는 마치 해를 따라 고개를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어린 해바라기 줄기가 태양을 향해 굽어지는 이유는 식물에 있는 '옥신'이라는 성장 호르몬 때문인데 옥신은 빛을 아주 싫어해서 최대한 빛을 덜 받는 쪽으로 많이 분비된다. 그 결과 태양 반대편 줄기의 한쪽 성장만 빨라져서 줄기가 마치 태양을 향해 굽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이러면 햇볕을 받는 면적이 넓어지기 때문에 광합성에 유리하지만 꽃봉우리에서 꽃이 활짝 피고 나면 번식을 위해 곤충을 유인하는 게 더 중요하다. 그래서 완전히 성장을 마치고 만개한 해바라기는 더 이상 해를 따라다니지 않는다. 만개한 해바라기는 일반적으로 동쪽을 바라보고 있는데 아침에 온도를 높여 곤충을 유인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비목질 식물임에도 키가 상당히 큰 편이며 원산지인 중앙아메리카나, 토질이 비옥한 우크라이나, 러시아 흑토지대에서는 기본 4~8미터, 최고 기록은 12m나 된다. 꽃의 지름도 80cm까지 커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기름을 짜거나 식용으로 기르는 품종의 해바라기 씨앗은 크기가 500원짜리 동전에 가까운 매우 거대한 씨앗을 자랑한다. 다만 씨앗을 수확하기 위해 재배하는 품종은 재배의 편의성을 위해서 키가 1m남짓한 왜성종을 쓰는 편. 관상용 해바라기로 가면 사람의 무릎보다도 낮게 자라기도 한다.
키가 커지면 익어가다 머리가 너무 무거워져 목이 부러져 죽고 만다. 이 시들어가는 모습이 싫어서 조기에 뽑아 버리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다. 씨는 원 바깥쪽부터 익는데 어지간히 영양상태가 좋지 않거나 한 그루만 심어 자가수분을 할 경우 속빈 씨가 꽤 많이 나온다고 한다.
심어 놓고 가만히 냅두면 참새나 동박새 등이 날아와서 거덜내 버린다. 얄밉게도 잘 익은 씨만 골라서 껍질까지 벗겨서 먹는다. 설치류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수확해도 잘못 보관하면 쥐가 다 먹을 수 있다.
비슷한 식물로는 단풍잎 돼지풀과 뚱딴지가 있다. 특히 뚱딴지는 해바라기속에 속하고 꽃마저 '작은 해바라기'라고 할 정도로 닮았다.(출처 : 나무위키)
경주 계림(慶州 鷄林. 사적. 경북 경주시 교동 1번지)
계림은 경주 김씨의 시조인 김알지가 태어난 곳이라는 전설을 간직한 숲이다. 원래 신라를 건국할 때부터 있던 숲으로, 시림(始林)이라고 하던 것을 알지가 태어난 뒤로 계림(雞林)이라 하였다.
탈해왕 4년(60)에 왕이 금성 서쪽 시림 숲 사이에서 닭 우는 소리가 들리고 온통 환한 빛으로 가득하여, 날이 밝은 후 신하를 보내어 살피도록 하였다. 신하가 시림에 이르러 보니 금으로 된 조그만 궤짝이 나뭇가지에 걸려있고 흰 닭이 그 아래에 울고 있어 돌아와 고하니, 왕이 즉시 시림으로 가서 궤짝을 열어 보았다. 그 속에는 총명하게 생긴 사내아이가 있었고, 왕은 하늘에서 보낸 아이라 하여 태자로 삼았다. 아기라는 뜻의 '알지'라는 이름을 주고 금궤에서 나왔으므로 성을 김씨라 하였다.
왕은 알지를 태자로 삼았으나 후에 알지는 파사에게 왕위를 양보하였다. 그 후 알지의 7대 후손이 왕위에 올랐는데, 그가 미추왕이다. 이후 내물왕부터 신라가 망할 때까지 김알지의 후손이 나라를 다스리게 되었으며, 계림은 신성한 곳으로 지금까지 전해오고 있다. 이곳에는 .(출처 : 국가유산청)
맥문동(학명 : Liriope muscari)
계 :식물계(Plantae)
분류군 : 관다발식물군(Tracheophytes). 속씨식물군(Angiosperms). 외떡잎식물군(Monocots)
목 : 비짜루목(Asparagales)
과 : 비짜루과(Asparagaceae)
아과 : 놀리나아과(Nolinoideae)
속 : 맥문동속(Liriope)
종 : 맥문동(L. muscari)
비짜루목 비짜루과의 여러해살이풀. 한국·타이완·일본 등에 분포하며 산지의 나무 그늘에서 자란다.
높이는 30~50센티미터 정도로서 뿌리줄기가 짧고 굵으며, 수염뿌리는 가늘고 긴데 어떤 것은 굵어져서 덩이뿌리가 된다. 잎은 짙은 녹색으로 뿌리줄기에서 뭉쳐나고 길이 30~50센티미터의 선형으로서 밑부분이 좁아져서 잎집을 형성하고 11-15맥이 있다.
꽃은 여름에 연한 자주색으로 피는데 마디마다 3-5개씩 모여 달려 길이 8~12센티미터의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작은꽃자루는 길이 2~5밀리미터이고 꽃 밑부분 또는 중앙 윗부분에 관절이 있다. 꽃잎은 6개이고, 수술도 6개이며 수술대가 꾸불꾸불하게 굽었다. 씨방은 상위이고 암술대는 1개이다. 열매는 장과로서 구형이며 일찍 껍질이 벗겨지는데 흑색의 씨가 노출된다.
내한성과 내음성이 매우 강하다. 한겨울에도 성장만 멈출 뿐 지상부가 마르지 않고 푸른 상태를 유지하며, 상업 재배 시에 차광을 하지 않으면 잎이 탈 정도로 그늘에 특화되어 있다. 게다가 꽃, 잎, 열매가 모두 관상 가치가 있어서 조경용으로도 많이 쓰이는데, 요즘에는 도심에 있는 공원이나 길 주변 혹은 건물 화단 가장자리나 가로수 주변에 많이 심어놔서 길 가다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흙길 옆에 나름 긴 풀은 거진 다 맥문동이라 보면 된다.
가정에서 관상용으로 키울 수도 있다. 애초에 나무 그늘이 져서 잔디가 못 자라는 곳에 잔디 대신으로 심는 식물이다.
맥문동의 덩이뿌리를 말리면 반투명한 담황색이 되는데, 기침과 가래를 멎게 하거나 폐장의 기능을 돕고 기력을 돋우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한방에서는 이것을 강장·거담·진해·강심제 등에 사용한다.
꽃말은 '겸손', '인내', '흑진주', '기쁨의 연속'(출처 : 나무위키)
첫댓글 무더운 날 경주까지 가셔서 적기에 핀
해바라기, 맥문동의 아름다운 풍경 감상 잘 했습니다.
그리고 밤늦게까지 정성스럽게 카페에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고적도시 경주, 2024년 한여름 사적지의 꽃의 아름다움을
역사적으로 기록된 대작입니다.
감사합니다.
경주동부사적지대 예쁜꽃들 즐감했습니다.더위조심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