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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8일 자정을 기점으로 상반기 중국 최대의 온라인 쇼핑 대목인 6·18 쇼핑 페스티벌이 막을 내리면서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이 실적을 공개함.
◦ 6·18 쇼핑 페스티벌은 상반기 중국 소비시장을 판단할 수 있는 풍향계로 올해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된 뒤 처음 개최된 만큼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총거래액이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6·18 쇼핑 페스티벌의 포문을 연 징둥(京东)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으로 다시 한번 신기록을 경신함.
- 징둥은 올해 역대 최대 거래실적을 달성했으며, 플랫폼 입점 판매자들의 판매 실적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징둥의 위챗 공식계정에 따르면 온라인 브랜드 판매자가 전년도 대비 80% 증가한 것 외에 오프라인 점포 참여 수도 신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남.
- 하지만 구체적인 총거래액을 발표하지 않아 100억 위안(약 1조 8,000억 원) 대의 할인 혜택을 제공했음에도 소비 심리가 위축돼 거래액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지는 못했다는 분석도 나옴.
◦ 타오바오(淘宝), 티몰(天猫) 입점 업체 중 305개 업체의 거래액이 1억 위안(약 179억 6,000만 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됨.
- 업계 관계자는 “올해 6·18 쇼핑 페스티벌에서 타오바오와 티몰은 △ 이용자 수 △ 판매자 규모 △ 거래액 등 3가지 분야에서 모두 플러스 성장을 거두었다”라며 “투자 규모, 이용자와 판매자 참여도가 모두 역대급이었다”라고 평가함.
- 데이터에 따르면 6월 18일 자정 기준 플랫폼 내 256만이 넘는 중소 판매자가 달성한 거래액이 작년의 판매액을 넘어섰고, 118만 중소 판매자가 거래액 1만 위안(약 180만 원) 이상을 달성함.
- 6월 18일 자정 기준 거래액 1억 위안이 넘는 업체는 305개로 집계되었으며 이들 가운데는 전통 브랜드 외에 신예 국산 브랜드도 대거 포함됨.
◦ 쑤닝이거우(苏宁易购)는 올해 쇼핑 페스티벌 기간의 고객 유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했다고 밝힘.
- 쑤닝이거우는 지난 18일《6·18 가정 소비 신동향 보고서(618“家消费”新趋势报告)》를 발표함.
- 보고서에 따르면 6·18 쇼핑 페스티벌 기간에 쑤닝이거우 전국 점포 방문객이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했고, 가전과 가구 원스톱 구매 주문량이 2배 이상 증가했으며, 그중 5만 위안(약 900만 원) 이상의 주문이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고, 신제품으로의 교체 주문도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됨.
◦ 콰이서우(快手)는 프로모션 기간이었던 1~18일까지의 주문량이 전년 동기 대비 40%가량 증가함.
- 판매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고, 플랫폼에 입점한 브랜드 상품의 총거래액도 전년 동기 대비 200% 넘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됨.
◦ 6·18 쇼핑 페스티벌이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은 각계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임.
- 일례로 핀둬둬(拼多多)는 메이디(美的), TCL, 하이얼(海尔) 등 주류 가전 브랜드와 손잡고 가전제품 슈퍼 프리미엄 프로모션을 출시해 일부 제품에 50% 넘는 구매 지원금을 제공함.
- 쑤닝이거우는 소비자들이 여러 가지 우대 혜택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했고 타오바오는 6·18 쇼핑 페스티벌 기간에 최초로 중소 판매자를 위한 지원금을 제공함.
-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소비자들이 제기한 알고리즘 문제에 대응해 올해 6·18 쇼핑 페스티벌에 참여한 업종은 마케팅 방법을 혁신하고 규칙을 간소화하며 가격을 낮게 책정해 최고의 혜택을 제공했다”라고 밝힘.
◦ 지방, 기업,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연계도 올해 6·18 쇼핑 페스티벌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됨.
- 일례로 올해는 타오바오가 처음으로 온라인 중소 판매자 전문 6·18 쇼핑 페스티벌 마케팅 통로인 ‘타오바오 굿 프라이스 페스티벌’을 선보여 △ 이우(义乌) △ 광저우(广州) △ 항저우(杭州)에서 오프라인 투자 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 선전(深圳) △ 바오딩(保定) △ 후이저우(惠州) 등 9개 도시에서 라이브 쇼핑을 통해 6·18 기간 동안 착한 가격으로 좋은 상품을 판매함.
◦ 이밖에 지방 정부도 6·18 쇼핑 페스티벌에 적극적으로 참여함.
- 일례로 광저우(广州)는 △ 소비시장 활성화 △ 소비 시나리오 혁신 △ 소비 심리 자극 등을 위해 일련의 소비 촉진 활동을 선보임.
◦ 업계 관계자들은 “6·18 쇼핑 페스티벌은 중국의 경제·생활 전반이 회복된 이후 처음 맞는 전자상거래 위주의 대형 판촉 행사로 수많은 전자상거래업체, 오프라인 소매 및 서비스기업의 참여를 이끌어 소비를 촉진하고 견인하는 데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앞으로 돤우(端午), 바캉스 시즌 등의 판촉 기간 및 소비 성수기를 통해 업체, 플랫폼, 소매 기업 및 일부 생활서비스형 기업이 소비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소비시장의 지속적인 회복을 위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 동력에 힘을 보탤 것이다”라고 밝힘.
[관련 정보]
1. 6·18 쇼핑 페스티벌 성황리 마무리 (2023-06-20, 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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