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28. 수요일 아침 말씀 묵상
고후12: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아멘
1. 바울은 10절에서 그리스도를 위하여 기뻐한다고 고백합니다. 심지어 자신의 약점들을 기뻐한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모욕을 받을 때나, 궁핍하게 될 때나, 핍박을 받을 때나, 곤고(스테노코리아, 압박,스트레스)를 겪을 때에도 그리스도를 위해 기뻐한다고 말합니다.
2. 바울은 어떻게 악조건 속에서도 그리스도를 위하여 기뻐할 수 있었을까요? 왜냐하면 바울은 자신이 약할 그 때에 그리스도께서 영광을 나타내셨고, 그때가 가장 강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3. 바울의 적대자들은 자신들을 위하여 강해지려고 했고 그로 인해 그리스도는 감추어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히 그리스도가 영광 받는 것이 아니라 인간 자신이 영광을 취하게 되었습니다.
4. 그러나 바울은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주인되신 그리스도가 영광 받도록 철저하게 그에게 복종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 삶의 결과가 인간적으로 볼 때 매우 약하고 곤란하게 보였을지 모릅니다.
5. 그러나 실제로는 연약한 그때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가장 충만해졌던 것입니다. 바울은 그래서 자신의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한다고 이미 말했습니다.(9절). 그리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함을 오히려 기뻐한다고 고백했습니다.
6. 여기서 주의할 점은 바울이 기뻐한다고 말한 약함은 죄의 약함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죄의 약함은 기뻐할 일이 아니라 오히려 부끄러워 해야 할 일입니다.
벧전4: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살인이나 도둑질이나 악행이나 남의 일을 간섭하는 자로 고난을 받지 말려니와 16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으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아멘
7. 바울이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기뻐한다고 말한 약함은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과 비난과 결핍과 핍박과 괴로움입니다.(10절). 이것들에 대해 자랑하고 기뻐하는 것은 이것이 그리스도의 은혜와 능력이 나타나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역설입니다.
[기도] 주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에게 새 날을 주셔서 호흡하며 생명을 누리게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복된 하루가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저희에게 은총을 베풀어 주옵소서. 저희도 바울처럼 연약할 그때 그리스도 안에서 강하여진다는 고백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모두 약할 때, 스트레스를 받을 때에 낙담하지 않을수 있는 하늘의 능력을 주옵소서, 오히려 그 위기 상황을 감사하고 자랑하는 기회로 삼기 원합니다. 약한 그때에 주님의 보좌 앞에 나아가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저희에게 믿음과 지혜를 주옵소서, 오늘도 저희가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여 주시고 악에서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